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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인사말 전문]손석희 “정론 저널리즘 내 의지로 실천해보겠다”“내 고민 풀어낼 자그마한 여지 남겨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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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뉴스팀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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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5.10  08:25:35
수정 2013.05.13  11:5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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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 성신여대 교수는 10일 “최선을 다해서 내가 믿는 정론의 저널리즘을 내 의지로 한번 실천을 해보고 훗날 좋은 평가를 받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손 교수는 이날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의 마지막 방송, 마지막 인사말에서 “내 선택에 많은 반론도 있는 것으로 알다, 그러나 내 나름대로 고민해왔던 것을 풀어낼 수 있는 자그마한 여지라도 남겨주시면 진심으로 감사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손 교수는 이날 방송을 마지막으로 30년간 일해왔던 MBC를 떠나 중앙일보의 종합편성채널 JTBC 보도부 총괄 사장직으로 이직한다. 교수로 재직 중이던 성신여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에도 지난 9일 사표를 제출했으며 다음주부터 JTBC로 출근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손 교수는 13년 동안 진행해온 ‘손석희의 시선집중’의 마지막 방송에서 종편행을 결심한 이유와 관련 “오랜 고민 끝에 문화방송에서의 내 역할은 여기까지라고 결론 내리기로 했다”며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라는 말도 있듯이 시선집중도 새로운 출발을 해야 할 때가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손 교수는 “그것이 제가 지금 이 시점을 택한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또 청취자들을 향해 손 교수는 “13년은 저에게는 정말 최고의 시간들이었다. 늘 말씀드렸듯이 청취자 여러분은 저의 모든 것이었다”며 “그동안에 너무나 많은 사랑을 주셔서 마음 깊이 감사를 드린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다음은 손석희 교수의 마지막 인사말 전문.

시간이 생각보다 길게 남아버렸네요. 짧게 인사를 드리려고 했는데 시간이 좀 길게 남았습니다.

제가 30년 동안 일해왔던 문화방송 이제 새출발을 하려 하고 있습니다. 오랜 고민 끝에 저도 이제 문화방송에서의 제 역할은 여기까지다 이렇게 결론을 내리기로 했습니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라는 말도 있듯이 제가 하고 있는 손석희의 시선집중도 새로운 출발을 해야 할 때가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그것이 제가 지금 이 시점을 택한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하고요

지난 13년 동안 정말 쉼없이 새벽을 달려왔습니다. 그러나 뭐 시작이 있으면 끝도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것이 저의 평소의 생각이기도 했습니다.

제 선택에는 많은 반론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제 나름대로 고민해왔던 것을 풀어낼 수 있는 자그마한 여지라도 남겨주시면 진심으로 감사하겠습니다. 최선을 다해서 제가 믿는 정론의 저널리즘을 제 의지로 한번 실천을 해보고 훗날 좋은 평가를 받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제가 보다 상세한 인사말은 게시판에 좀 올려놓겠습니다마는 이제 마지막으로 인사를 좀 드리겠습니다.

청취자 여러분 그동안에 너무나 많은 사랑을 주셔서 마음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13년은 저에게는 정말 최고의 시간들이었고요 늘 말씀드렸듯이 청취자 여러분은 저의 모든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냥 평소에 매일 아침에 마이크 앞을 떠나듯이 그렇게 떠나고 싶습니다.

청취자 여러분 끝까지 들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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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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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악산 2013-05-10 08:58:16

    손석희씨의 결정 모든 것 이해하고 또 이해해줄라 맘먹어도

    학기중 교수를 떤져 버리는 건 무책임하다!!

    배우던 학생들은 뭔가?? 학기 마무리는 해야쥐??

    기본 도리 아닌가!!!
    (물론 시간강사 자격으로 마무리 한다면야 그나마 다행이고...)신고 | 삭제

    • ㅆㅎ 2013-05-10 08:32:25

      사람들은 또 너무나 쉽게 잊은 듯 하다 이젠 익숙해져 버려서일까..종편이 어떻게 만들어 졌는지, 현재 어떻게 운영되고 있으며 어떤 식으로 방송되고 있는 것인지..
      그걸 당신은 더 잘 알잖아! 왜 당신이 그것들과 '타협'을 해야 했지?
      #손석희신고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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