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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총장실 점거했던 한국당 “대학생들 엄정 처벌해야”질질 끌려가는 대학생에 전우용 “청산하지 못한 과거 계속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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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일성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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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4.13  13:28:40
수정 2019.04.13  16:4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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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의 나경원 원내대표실을 기습점거한 한국대학생진보연합 학생들이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의 사퇴를 촉구하며 연좌농성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자유한국당은 대학생 20여명이 나경원 원내대표의 국회 사무실에서 점거 농성을 벌인 것에 대해 13일 “엄정 처벌해달라”고 촉구했다.  

이만희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 논평에서 “조직적이고 반복되는 불법 행위에 대해 현장 가담자뿐 아니라 주모자와 배후세력까지 철저히 밝혀 엄정 처벌해달라”고 말했다. 

또 이 원내대변인은 “야당을 적대시하며 국회를 무시하고 법원 판결마저 부정하는 현 정권의 행태가 법질서 붕괴로 이어지는 건 아닌지 깊이 반성하라”고 말했다. 

민경욱 대변인은 전날 논평에서 “진보를 자처하며 집단적 위계위력에 나서는 일부 대학생들의 무분별한 행태가 참으로 시대착오적”이라고 비판했다. 

또 민 대변인은 “청와대와 대통령부터 법과 질서를 경시하니, 과격 일부 집단이 야당 원내대표 의원 사무실까지 대상으로 불법 폭력점거에 나서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파업과 시위로 자신들의 사익 요구를 관철시키고자 법치를 허물던 민주노총의 질서위반 행위가 문재인 대통령의 대규모 사면(赦免)을 받고, 정권이 앞장서 노조 과잉보호에 나선 학습효과가 결국 오늘의 결과로 이어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민 대변인은 “법치의 의미를 깨닫고 민주주의 정신의 올바른 길을 깨닫기 바란다”고 말했다. 

전날 한국대학생진보연합 소속 대학생 20여명은 나경원 원내대표실에 들어가 황교안 대표와 나 원내대표의 사퇴를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다(☞대학생들 점거 농성 “산불진압 방해·반민특위 망언 나경원은 사퇴하라”). 

이들은 ‘강원도 산불진압 방해 나경원 면담을 요청한다’, ‘아들 특혜 채용 의혹 황교안 면담을 요청한다’, ‘김학의 성접대사건 은폐 황교안은 사퇴하라’, ‘반민특위 망언 나경원은 사퇴하라’, ‘세월호 진실 은폐 주범 황교안은 사퇴하라’ 등을 외쳤다. 

그러나 국회 직원들과 몸싸움을 벌이다 50여분만에 모두 끌려 나왔다. 22명의 학생들은 의원회관 앞에서 스크럼을 짜고 시위를 이어갔지만 경찰에 의해 연행됐다. 

일부 학생들이 강제로 끌려 나가는 모습에 역사학자 전우용 교수는 SNS에서 “청산하지 못한 과거”라고 촌평했다. 

   
▲ <이미지 출처=전우용 역사학자 페이스북 캡처>

전 교수는 “신발 한 짝이 벗겨진 채 질질 끌려가는 대학생”이라며 “‘과거엔 흔한 장면이었는데...’라고 생각하다가 퍼뜩 ‘현재의 일’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독재정권 당시를 떠올렸다. 

그러면서 전 교수는 “청산하지 못한 과거는, 계속 ‘현재’”라며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은, 아직 ‘현재의 인물’이다”고 말했다.

자유한국당은 지난 2월 26일 환경부 블랙리스트 의혹 사건을 철저하게 수사하라며 5시간 동안 검찰총장실에서 점거 농성을 벌인 바 있다. 이에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헌정사상 초유의 일이며, 법치주의에 대한 정면 도전”이라고 비판했다.

송기헌 민주당 의원도 “검찰총장실이라는 것이 한국 법질서의 최고 중심인데, 이를 일방적으로 점거하는 것은 법질서 자체를 고려하지 않는 태도라고 생각한다”며 “제1야당의 책임지는 자세가 아니다”고 말했다. 

자유한국당은 지난해 2월에는 경기도 파주시 통일대교에서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의 방남을 반대하며 1박 2일 점거 농성을 벌이기도 했다. 

당시 홍준표 대표와 김성태 원내대표, 김무성 김영철 방한저지 투쟁위원장, 장제원 수석대변인 등이 도로교통법 위반, 집시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되기도 했다. 

   
▲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지난 2월26일 환경부 블랙리스트 의혹에 대한 수사를 촉구하기 위해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을 항의 방문, 검찰총장실에서 문무일 검찰총장 면담을 요구하고 있다.<사진=자유한국당 제공, 뉴시스>
   
▲ 지난해 지난 2월 25일 오전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경기도 파주시 통일대교 남단에서 열린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의 방한 저지 시위에서 발언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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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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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로남불 적반하장 2019-04-13 20:50:49

    그 벌레들의 말대로 검찰총장실 점거의 주모자와 가담자들부터 발본색원 엄정처벌을 이행해야할 듯신고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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