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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 “한국당 공식사과하고 경제적 손실 책임져야”“황교안 대표·강기윤 후보, 책임있는 조치 하지 않으면 법적 조치 취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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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일성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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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4.02  18:08:46
수정 2019.04.02  18:2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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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K리그 경남FC 관련 상벌위원회에서 조남돈(가운데) 프로축구연맹 상벌위원장 등이 자리에 참석하고 있다. 4.3 재보선 선거 운동을 위해 지난달 30일 창원축구센터를 찾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강기윤 후보는 경기장 안에서 선거 운동을 강행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사진제공=뉴시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등의 경기장 내 불법선거운동과 관련해 2일 경남FC 구단에 제재금 2000만원의 징계를 내렸다. 

이에 대해 경남FC는 자유한국당의 공식 사과와 제재금에 대한 책임있는 조치를 요구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상벌위원회를 열고 지난 3월30일 황교안 대표와 강기윤 후보가 경기장 내에서 벌인 선거 유세와 관련해 경남FC가 막지 못한 것에 대해 책임을 물어 제재금 2000만원의 징계를 내렸다.

이같은 결정에 경남FC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깊은 유감을 표하는 바”라며 “황교안 대표와 후보자, 수행원들의 명백하고 중대한 한국프로축구연맹 규정 위반과 공직선거법에 반하는 행위로 발생한 경남FC 사상 초유의 징계 사태”라고 밝혔다. 

경남FC는 “이로 인해 경제적 손실은 물론 350만 도민의 성원으로 이 자리에 올라온 명실상부한 도민구단으로서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본선까지 진출해 있는 경남FC의 명예가 국내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실추될 위기에 놓였다”고 말했다. 

이어 경남FC는 황교안 대표와 강기윤 후보에게 “명예 실추에 대해 경남도민과 팬들에게 공식적으로 사과할 것을 요청한다”을 밝혔다. 

또 “이번 징계로 인해 안게 될 경제적 손실에 대해 책임있는 조치를 해달라”며 “그렇지 않으면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경남FC는 “이번 사태로 350만 도민과 팬들에게 큰 실망을 안겨준 데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해 보안 강화대책을 마련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 <사진출처=MBC 화면캡처>

 

다음은 경남FC가 낸 공식 입장문 전문.

경남FC는 지난 3월30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대구FC와 경기에 앞서 있었던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이하 황 대표)를 비롯한 강기윤 후보(이하 강 후보)의 경기장 내 4·3 창원 성산 재보궐 선거 유세로 인해 금일 15시경 한국프로축구연맹 상벌위원회로부터 2000만원 제재금 부과 징계를 받게 된 것에 대한 깊은 유감을 표하는 바입니다.

이번 경기장 내 선거활동 위반사항에 대해 황 대표 및 후보자, 그리고 수행원들은 규정을 잘 몰랐다고 하나, 경기 당일 15시 30분경 자유한국당 수행원이 경호원 대표에게 경기장 내 선거관련 규정을 사전에 질의한 바 있고, 이에 경호원 대표는 티켓 구매를 원칙으로 하고 정당, 기호명 노출은 불가하다고 고지를 한 바 있으며, 검표과정에서도 검표원이 정당 및 기호명이 적힌 옷을 입고는 입장이 불가함을 고지하였음에도 수행원들이 무단으로 들어오고, 경기장 내부에서도 황 대표와 후보를 비롯한 수행원들은 위반 고지 및 상의탈의를 수 차례 요구받은 후에야 옷을 벗는 등 규정 위반 사항을 충분이 인지할 수 있었습니다.

이후 언론 인터뷰를 통해 황 대표와 강 후보 측은 규정위반 사항을 시인하였고, 자유한국당 경남도당에서도 경남FC는 축구연맹의 규정을 성실히 집행하였다고 공식입장 공문을 발송한 바 있으며, 중앙선관위에서도 경기장 내 선거활동행위가 공직선거법 위반이라는 유권해석을 내린 바 있습니다.

경남FC는 황 대표 및 후보자, 그리고 수행원들의 명백하고 중대한 한국프로축구연맹 규정 위반과 공직선거법에 반하는 행위로 발생한 경남FC 사상 초유의 징계 사태로 인해 경제적 손실은 물론 350만 도민의 성원으로 이 자리에 올라온 명실상부한 도민구단으로서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본선까지 진출해 있는 경남FC의 명예가 국내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실추될 위기에 놓였습니다.

이에 경남FC는 정당대표 및 후보자에게 경남FC의 명예 실추에 대해 도민과 팬들에게 공식적으로 사과할 것을 요청하는 바이며, 금번 징계로 인해 경남FC가 안게 될 경제적 손실에 대하여 책임 있는 조치를 해주기를 바라며, 그렇지 않으면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입니다.

경남FC는 금번 징계사태로 인해 350만 도민과 팬들에게 큰 실망을 안겨준데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해 보안 강화대책을 마련하는 등 최선을 다해 도민 여러분들의 성원에 보답해 드릴 것을 약속드립니다.

#이상호의_뉴스비평 https://goo.gl/czqud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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