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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당 “정녕 김학의 불가? 차라리 나경원 특검은 어떤가”이재오 한국당 상임고문도 비판 “드루킹 재특검? 그러면 피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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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일성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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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3.26  15:30:50
수정 2019.03.26  15:4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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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JTBC 화면캡처>

민주평화당은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김학의 특검하려면 드루킹 재특검하라”라고 맞불을 놓은 것에 대해 26일 “차라리 나경원 특검은 어떤가”라고 일침을 가했다.

문정선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나경원 원내대표의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감싸기가 도를 넘고 있다”면서 이같이 비판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25일 기자간담회에서 “김학의 특검보다 국민들이 더 궁금해 하는 것은 드루킹 특검”이라며 “김학의 특검을 제안하는 대신 맞바꿔 드루킹 특검을 재특검하자”고 주장했다. 

더 나아가 나 원내대표는 “드루킹, 손혜원 의원, 신재민 전 기재부 사무관, 김태우 전 청와대 특별감찰관 등 많은 의혹이 있다”면서 “최근 이주민 전 서울경찰청장, 황운하 전 울산경찰청장 등 의혹과 여당이 하려 하는 김학의, 장자연, 버닝썬 등에 대한 특검을 함께 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문정선 대변인은 “김학의 특검의 조건으로 내건 특검만 열손가락이 모자란다”며 “숫제 김학의 사수에 온몸을 불사르는 김학의 맞춤용 방탄시위”라고 꼬집었다. 

또 문 대변인은 “국민들에게 김학의는 특수 강간범이자 건설업자와 유착한 비리검사의 상징”이라며 “하물며 강간과 성학대로 여성들을 유린한 잔혹한 성범죄 혐의를 받고 있는 자”라고 상기시켰다. 

문 대변인은 “(이런 성범죄 혐의자를) 나경원 원내대표와 자유한국당이 감싸고 도는 이유가 무엇인가”라며 “단순히 황교안 대표, 곽상도 의원으로 이어지는 부패 본진의 치부를 감추기 위함일까?”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문 대변인은 “정녕 김학의 특검이 불가하다면 차라리 나경원 특검은 어떤가?”라고 반문했다. 

나 원내대표의 ‘드루킹 재특검’ 주장에 대한 비판은 자유한국당 내에서도 나왔다. 

이재오 상임고문은 25일 cbs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서 “이미 특검해서 1심이 끝났지 않았느냐. 그걸 또 하자 그러면 피곤하다”며 “듣는 사람도 피곤하고 실현 가능성도 없다”고 지적했다. 

   
▲ 싱크탱크 프리덤코리아포럼 창립식 & 정책토크쇼가 열린 지난해 12월26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이재오 자유한국당 상임고문이 참석해 애국가를 제창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뉴시스>

또 이 상임고문은 “여당이 드루킹 재특검을 받겠는가”라며 “김학의 특검을 하는데 드루킹 재특검을 하자고 하면 김학의 특검을 안 하자는 이야기로 받아들인다”고 했다.

이 상임고문은 “드루킹 재특검하자고 하면 보수 사람들이 ‘시원하다, 잘했다’고 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정치를 조금만 아는 사람들이 볼 때는 여야가 협상을 하면 주고받을 수 있는 걸 내놔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의원들이야 그렇게 얘기할 수도 있지만 원내대표는 협상 파트너”라며 “가능한 것을 갖고 내걸어야지 가능하지 않은 것을 내걸면 안 된다”고 했다.

#이상호의_뉴스비평 https://goo.gl/czqud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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