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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7월’ 정준영 카톡에 ‘경찰총장’ 등장.. 당시 청장 누구?민갑룡 “‘딜’ 봐주고 있는 듯한 뉘앙스.. 연루자 여부 철저히 수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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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란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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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3.13  16:57:00
수정 2019.03.13  17: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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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카오톡 단체대화방을 통해 불법 촬영한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수 정준영이 해외일정을 중단하고 12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방송인 정준영 씨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경찰총장’이라는 표현이 등장한 것과 관련해 민갑룡 경찰청장이 연루자가 있는지 철저히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 관련기사 : 정준영 카톡에 경찰 고위급 등장.. ‘게이트’로 번지나?

13일 <뉴시스>에 따르면, 경찰청 관계자는 이날 민갑룡 청장과 출입기자단과의 긴급간담회 자리에서 “(카톡에) ‘경찰총장’이라는 말이 나온다”며 “그런 문구가 나왔기 때문에 당시에 영향을 미칠만한 어떤 사건이 있었는지 철저히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관련해 민 청장은 “마치 자기들이 하는 것에 대해서 ‘딜’ 봐주고 있는 듯한 뉘앙스의 표현이 나온다”며 “따라서 연루자가 있는지 철저히 수사하겠다”고 했다.

경찰 관계자는 카톡에 ‘경찰총장’이 언급된 시점은 “2016년 7월”이고, 내용은 “‘옆 업소가 우리 업소 내부 사진 찍고 이렇게 했다. 그래서 경찰총장이 그런 부분에 대해서 걱정말라더라’ 이런 내용들”이라고 전했다. 다만 ‘경찰총장’을 언급한 인물에 대해서는 “수사 중”이라며 말을 아꼈다.

국가권익위원회에 제보된 정준영 카톡 대화 내용은 2015년부터 2016년 사이 8개월분으로, 2014년 8월~2016년 8월까지는 강신명 경찰청장이었고, 그 뒤로는 이철성 경찰청장이었다.

   
▲ 2016년 8월 23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경찰청장 이임식에 참석한 강신명(오른쪽) 경찰청장과 차기 경찰청장 후보자 이철성 경찰청 차장이 악수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뉴시스>

한편, 이날 박상기 법무부장관은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2019년 법무부 주요업무 계획’ 발표 자리에서 ‘정준영 성관계 몰카’ 사건과 관련해 “불법 영상물을 유통시키는 것은 가장 나쁜 범죄행위 중 하나”라고 말했다.

정 씨 관련 법정최고형 구형 질문에 박 장관은 “(현재) 수사 중”이라면서도 “범죄사실이 확인된다면 그에 따라서 (향후 검찰이 구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호의_뉴스비평 https://goo.gl/czqud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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