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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연 새출발하려 했던 연예기획사 대표 추가 증언 “문건 쓴날 알았다”주진우 “초동수사 아예 안돼…부검도 안했는데 경찰 즉시 안한다고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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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일성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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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3.06  10:51:28
수정 2019.03.06  11: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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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출처=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유튜브 캡처>

동료배우 윤지오씨의 실명 증언에 이어 고 장자연씨가 사망하기 전 옮기려고 했던 연예기획사의 김남형 대표가 6일 추가 증언을 했다. 

김남형 대표는 이날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직접 출연해 장자연씨를 지인을 통해 소개 받았다며 “현 소속사와의 계약을 잘 끝내고 함께 하고 싶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후 장자연씨가 위약금을 물고 좋게 해결하기로 했다고 상황을 전했다. 그러나 얼마 안 돼 ‘위약금을 더 달라고 한다, 말이 틀어졌다’고 연락이 왔다고 한다. 김 대표는 명확하게 끝내고 오라고 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장자연씨가 문건(장자연 리스트)을 쓴 날을 알고 있었다”며 “문건을 쓴 날, 장자연씨가 죽기 일주일 전쯤 지인을 통해 전화가 왔다”고 했다. 

김 대표는 “양쪽 기획사간에 어떤 문제 때문에 쓴 것 같은데 그건 아닌 것 같다고 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지금 (언론에) 드러난 내용만 들어가 있기에 그건 배우로써 쓰면 안 된다, 다시 받아야 한다고 했다”며 “장자연씨가 이후 문건을 돌려받으려고 많이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후 김 대표가 실제 문건을 본 것은 장자연씨가 사망한 날 저녁이라고 한다. 분당 서울대병원으로 옮기기 전 장자연씨가 분당에 있는 작은 병원에 있을 때 가서 봤다고 했다. 

이후 서울대병원으로 옮긴 후 이틀후쯤에 돌려줬다고 했다. 김 대표는 “내 차로 장자연씨 유가족과 함께 봉은사로 가서 유장호 호야스포테인먼트 대표를 만났다”며 “원본이라며 문건을 가져왔다”고 말했다. 

당시 어두워서 불빛에 확인만 하고 바로 그 자리에서 태웠다고 김 대표는 밝혔다. 그는 “원본인 줄 알고 태웠다”고 했다. 

   
▲ <이미지 출처=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유튜브 캡처>

‘장자연 사건’을 취재해온 주진우 시사인 기자는 “장자연씨가 사망했을 때 바로 그 문건에 대한 얘기가 나왔다”며 “유장호씨가 여러 기자들에게 얘기했다”고 말했다. 

주 기자는 “경찰도 바로 알았다”고 했다. 주 기자는 “죽음의 원인을 밝힐 수 있다며 문건 수사를 계속 요구하고 기자들도 물어봤지만 경찰은 공식적으로 문건이나 메모에 대해 절대 수사하지 않는다고 했다”고 말했다. 

또 주 기자는 “경찰의 초동수사는 아예 안됐다”며 “부검도 안했다”고 했다. 

그는 “논란이 되는 죽음이나 유명인의 죽음은 검사 지휘를 받아 부검을 하게 돼 있지만 곧바로 10시경 수사과장과 분당경찰서장이 ‘부검은 없다, 가족들이 특별히 요구하지 않는 한 절대 부검은 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장자연씨의 장례식이 끝나고 10일 후 KBS가 문건을 보도하자 다시 수사가 시작됐다. 

41명의 메머드 수사팀이 꾸려지고 118명이 조사를 받았지만 조선일보나 권력자, 청와대 주변은 조사하지 않았다고 했다. 주 기자는 “(당시 대검 차장이었던) 권재진 전 법무부 장관도 관련됐는데 그 주변은 가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이상호의_뉴스비평 https://goo.gl/czqud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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