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발뉴스닷컴
정치go
홍준표 “2차회담, 전대와 겹쳐, 저들의 술책”…‘패싱’이라더니..한국당, 전당대회 날짜 변경 검토 들어가…홍 “한달 이상 연기해야”
  • 2

민일성 기자  |  balnews21@gmail.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9.02.06  13:54:16
수정 2019.02.06  14:15:31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 역사적 첫 북미정상회담이 열린 지난해 6월 12일 오전 회담장인 카펠라 호텔에 북한 김정은 위원장과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회담을 위해 만나고 악수를 나누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뉴시스>

2차 북미정상회담 일정이 27~28일로 확정되자 자유한국당이 전당대회 날짜 변경 검토에 들어갔다. 

당 선거관리위원장을 맡은 박관용 전 국회의장은 6일 연합뉴스 통화에서 “국민적 관심사이자 당의 터닝포인트가 될 전당대회가 북미회담에 밀리면 의미가 없어진다”면서 “당 사무처에 내일(7일) 회의를 열어 날짜를 당기거나 미루는 것을 실무적으로 논의해보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박관용 전 의장은 “실무진 보고가 들어오면 8일 선관위 회의를 소집해 논의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출사표를 던진 홍준표 전 대표는 페이스북에서 “지난 지방 선거 하루 전에 싱가포르에서 미북 회담이 개최되는 것과 똑같은 모습”이라고 말했다. 

이어 홍 전 대표는 “자유한국당 전당대회의 효과를 감살하려는 저들의 술책에 불과하다”며 “북핵 문제 조차도 정권의 홍보 수단으로 삼으려는 저들의 책략에 분노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홍 전 대표는 “미북회담은 우리가 일정 변경을 요구 할 수 없기 때문에 당에서는 한달 이상 미루어 지방선거 때처럼 일방적으로 저들의 책략에 당하지 않도록 검토해 주실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홍 전 대표는 “미북회담후 저들은 남북정상회담을 열거나 김정은의 방한을 추진할 것”이라며 한달 이상 미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 당권 도전을 선언한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사진제공=뉴시스>

제1야당의 정치 일정을 겨냥해 역사적인 2차 북미정상회담 날짜를 정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에만 해도 자유한국당 등 야당은 ‘코리아 패싱’을 우려했다. 

2017년 8월10일 홍준표 당시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주변 강대국들이 문재인 정부의 대북정책을 거부하는 것이 명백히 나타나고 있다”며 “코리아 패싱이라기 보다 주변 강대국들이 ‘문재인 패싱’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 이유로 홍 대표는 “북핵 문제가 분명하게 대결구도로 치달으면서 극한까지 온 것으로 보이는데 이 정부는 주도적 역할을 하겠다는 방침을 정하고도 아무런 역할을 하지 않고 있”기 때문으로 봤다. 

나경원 의원도 2017년 8월 “코리아 패싱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미간 공조에 균열 있는 게 아닌가 싶다”고 했고 정우택 당시 원내대표도 “이러다 한국이 한반도 논의에서 아웃사이더가 될 수 있다”고 우려했었다. 

한편 개최국과 일정이 확정된 것에 대해 김홍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상임의장은 “북미 회담이 끝나면 3월에 미중 정상회담에 이어 서울 답방이 이루어질 것이고 북일 간에 협상이 시작되고 4~5월에 시진핑 주석이 평양과 서울을 연이어 방문하면서 동북아 평화체제 구축이 급물살을 타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김 의장은 “올 상반기에 우리의 운명을 바꿀 엄청난 변화가 올 수 있으니 지금부터 정신을 바짝 차리고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는 뜻”이라고 강조했다. 

#이상호의_뉴스비평 https://goo.gl/czqud3

[관련기사]

민일성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뒤로가기 위로가기
기사 댓글 2
전체보기
  • 자한당 바짝 긴장해라 2019-02-07 19:39:50

    지난번 학습효과도 있어
    잘하면 이번에는 완전 말아먹어버릴 수도 있겠다신고 | 삭제

    • 대단한 문재인대통령 2019-02-07 19:12:59

      세계최강대국 미국대통령 일정까지 자기 입맛대로 마음대로 정하여주고
      트럼프는 꼼짝없이 문재인이 지시하는대로 따르고
      세상에 이런 초강력 최강대통령 또없다
      태극기집회시 성조기 열심히 흔들어대더니
      완전 헛짓거리해버렸구나신고 | 삭제

      <한겨레 라이브> 김보협 “첫방송, 어설프지만 사고 안 쳐서 다행”

      <한겨레 라이브> 김보협 “첫방송, 어설프지만 사고 안 쳐서 다행”

      한겨레신문이 지난 17일부터 유튜브 방송인 <한겨레...
      “초당적 협력 안돼 평화외교 안 굴러가는 중, 안타깝다”

      “초당적 협력 안돼 평화외교 안 굴러가는 중, 안타깝다”

      지난 5월 하순 북핵 3000일 일지를 정리한 <핵...
      “인생의 의미는 주어진 게 아니라 찾아가는 것”

      “인생의 의미는 주어진 게 아니라 찾아가는 것”

      성별, 인종, 권력이 있든 없든 사람이 살아가며 거...
      “<홍카콜라>와 <알릴레오>의 콜라보, 지상파 고민해야”

      “<홍카콜라>와 <알릴레오>의 콜라보, 지상파 고민해야”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의 유튜브 방송인 <홍카콜...
      가장 많이 본 기사
      1
      탁현민, BTS 섭외 일화 소개…“‘전용기 감당할 수 있냐’에 시계를..”
      2
      황교안 “아들, 스펙 없는데 5곳 대기업 합격”…SNS “공감능력 제로”
      3
      우상호 “뒤엎은 핵심 이유 ‘고소·고발’건…나경원 코너 몰려”
      4
      박주민 “윤석열 청문회, 황교안 관련 쟁점들 확실히 구사할 것”
      5
      “인생의 의미는 주어진 게 아니라 찾아가는 것”
      6
      임은정 검사 “권성동 판결 여러번 읽어도 이해 안돼”
      7
      박지원 의원이 못보면 보안자료? 이상한 SBS
      8
      ‘윤석열 부인’이 ‘청문회 쟁점’? 황색 저널리즘 보여주는 언론들
      9
      강효상 고교동문, ‘통화누출’ 외교관 선처 호소에 “부끄럽다”
      10
      박범계 “문대통령 윤석열 지명, 스스로 여권 경계 측면도 있어”
      go발뉴스 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시 마포구 성산동 200-115  |  대표전화 : 02-325-8769  |  팩스번호 : 02-325-8768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영우
      사업자등록번호 : 105-87-76922  |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서울 아 02285  |  등록일: 2012년 10월 9일  |  발행/편집인 : 김영우
      공식계좌 : 국민은행 090501-04-230157, 예금주 : (주)발뉴스
      Copyright © 2012 go발뉴스닷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balnews21@gmail.com
      저희 ‘go발뉴스’에 실린 내용 중 블로거글, 제휴기사, 칼럼 등 일부내용은 ‘go발뉴스’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