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발뉴스닷컴
미디어go
저널리즘 관점에서 본 SBS ‘손혜원 보도’ 문제점변상욱 대기자 “SBS 첫 보도, 손혜원 사건 ‘전체성’ 보여주는 데 미흡했다”
  • 0

김미란 기자  |  balnews21@gmail.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9.01.23  10:31:30
수정 2019.01.23  10:38:44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손혜원 목포 투기 의혹’ 보도와 관련해 변상욱 CBS대기자는 저널리즘 관점에서 ‘전체성’을 강조하며 “SBS의 첫 보도는 전체적인 사건을 보여주는 데 미흡했다”고 지적했다.

23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변상욱의 행간’ 코너에서 그는 “손혜원 의원 목포 투기 의혹 관련 여러 쟁점들이 어떻게 연결되고 연관 지어져 하나의 전체적인 사건을 이루고 있는지 또 그걸 어떻게 풀어나가야 하는지에 대한 전체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언론의 역할”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국민들이 처음부터 전체적인 상황을 멀찌감치 떨어져서 조망하게 하고 세밀한 부분들에 대해서도 알 수 있도록 언론이 도와야 하는데 SBS의 ‘손혜원 보도’는 그 부분에서 미흡했다는 것.

변 기자는 ‘전체성’이 중요한 이유에 대해 “예전에는 전체성을 덜 보여줘도 넘어갔다. 하지만 이제는 국민들이 세밀한 부분들을 더 잘 안다. 그렇기 때문에 언론은 전체성을 보여주는 쪽으로 (노력을) 기울이도록 힘을 쏟아야 한다”고 했다.

   
▲ <이미지출처=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유튜브 캡쳐>

그는 또 언론의 탐사보도와 팩트체크 기능에 대해 “‘이건 투기다, 아니다’라고 하는 판단과 판정은 맨 뒷부분에 배치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이라며, 그러나 SBS 보도는 “판단이나 판정이 맨 앞으로 온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혼자서 (집을) 여러 채 구입하고 아는 사람 동원해서 구입해 투기 의혹이 짙다’는 판단과 판정이 맨 앞에 왔는데 그 다음 반박이 이어지니까 투기였다는 증거자료를 내놓지 못한 것”이라고 짚었다.

변 기자는 특히 “취재원과 조사의 출처가 편중되어선 안 된다”고 강조하면서 “(SBS가 관련보도를 하면서) 손 의원을 직접 취재했다면 상당히 많은 이야기를 손 의원이 미리 했을테고, 그랬다면 (SBS도) 그에 대한 반박을 준비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그런데 손 의원 입장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마지막으로 그는 “탐사보도나 팩트체크는 그 취재과정을 시민들이 그대로 따라가면서 똑같은 결론에 이르도록 짜임새가 완벽해야 한다”며 “거기서 부분적으로 허점이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상호의_뉴스비평 https://goo.gl/czqud3

[관련기사]

김미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뒤로가기 위로가기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후쿠시마산 식자재 안 쓰게, IOC 권고하도록 공동대응해야”

“후쿠시마산 식자재 안 쓰게, IOC 권고하도록 공동대응해야”

일본의 경제 보복으로 한일 갈등이 첨예한 가운데 일...
“명성교회 세습에 제동? 언제는 교회가 법 지켰나?”

“명성교회 세습에 제동? 언제는 교회가 법 지켰나?”

지난 5일 대한예수교 장로회 통합 총회 재판국은 명...
김홍걸 “외교의 중요성, 아버지 생각 더욱 나”

김홍걸 “외교의 중요성, 아버지 생각 더욱 나”

일본의 경제 보복으로 한일 갈등이 최고조에 이른 이...
선대인 “일본 피해 더 클 듯…아베, 예상 못한 흐름”

선대인 “일본 피해 더 클 듯…아베, 예상 못한 흐름”

지난달 1일 디스플레이·반도체 소재 3개 품목에 대...
가장 많이 본 기사
1
나경원 ‘임정 방명록 필체’ 논란에 ‘나경원체’ 등장
2
우종학 교수 “조국 딸 논문, 고등학생 논문 지도해본 입장에서 보면..”
3
JTBC 신뢰도에 먹칠한 ‘기아차 광고 무단 촬영’
4
김어준 “조국 딸 보도, 언론이 진짜·가짜 뒤섞는데 동참, 혐오 유발”
5
차이나랩 김두일 대표 “‘조국 사모펀드’ 언론보도에 혀를 찼다”
6
호사카 “보복카드 100개라던 일본 교수 ‘이후 카드 있나’”
7
또 ‘의원직 총사퇴’ 카드 꺼내든 나경원.. 네티즌 반응은?
8
언소주, ‘조선일보 광고불매’ 1차 명단 발표.. 1위는?
9
옥주현, 영화 ‘김복동’ 2회차분 216매 전석 구매
10
“명성교회 세습에 제동? 언제는 교회가 법 지켰나?”
go발뉴스 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시 마포구 성산동 200-115  |  대표전화 : 02-325-8769  |  팩스번호 : 02-325-8768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영우
사업자등록번호 : 105-87-76922  |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서울 아 02285  |  등록일: 2012년 10월 9일  |  발행/편집인 : 김영우
공식계좌 : 국민은행 090501-04-230157, 예금주 : (주)발뉴스
Copyright © 2012 go발뉴스닷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balnews21@gmail.com
저희 ‘go발뉴스’에 실린 내용 중 블로거글, 제휴기사, 칼럼 등 일부내용은 ‘go발뉴스’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