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발뉴스닷컴
미디어go
‘경기방송’ 김예령 기자 질문 이상(?)할 수밖에 없는 이유최경영 기자 “구체성은 없고 이미지로만 질문.. 좀 더 공부하라”
  • 15

김미란 기자  |  balnews21@gmail.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9.01.10  13:09:04
수정 2019.01.10  18:18:58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문재인 대통령에 ‘경제기조 변화를 주지 않는 자신감은 어디서 나오는가’라는 질문을 던진 경기방송 김예령 기자가 온라인 포털 실시간 이슈 검색어에 이름을 올리는 등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 <이미지출처=다음 포털 캡쳐>

10일 청와대에서 열린 신년기자회견에서 질문 기회를 얻은 김 기자는 자신의 소속은 밝히지 않은 채 새해인사와 함께 본격적인 질의에 나섰다.

그는 “오늘 기자회견문 모두 발언을 보면 혁신성장, 공정경제를 통해서 성장을 지속시키겠다. 개천에서 용이 나오는 사회를 만들겠다, 이렇게 말씀하셨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여론이 굉장히 냉랭하다는 걸 대통령께서 알고 계실 것”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현실 경제가 굉장히 얼어붙어 있다. 국민들이 많이 힘들어하고 있다. 희망을 버린 건 아니지만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굉장하다”며 “대통령께서 계속해서 이와 관련해 ‘엄중하게 바라보고 있다’고 강조하시면서도 현 (경제)정책 기조를 바꾸시지 않고 변화를 갖지 않으시려는 이유에 대해 알고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 자신감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인지, 그 근거는 무엇인지 단도직입적으로 여쭙겠다”고 덧붙였다.

김 기자의 질문이 끝나고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이 ‘경기방송의 김예령 기자’라고 소속을 소개했고, 문 대통령의 답변이 이어졌다.

   
▲ 경기방송 김예령 기자의 질문을 듣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 <이미지출처=YTN 생중계 영상 캡쳐>

문 대통령은 “정부의 경제정책 기조가 왜 필요한지 우리 사회의 양극화, 불평등 구조를 바꾸지 않고서는 지속가능한 성장이 불가능하다는 점은 오늘 제가 모두 기자회견문 30분 내내 말씀드린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에 대해서 필요한 보완들은 얼마든지 해야 하겠지만 오히려 (정부의 경제)정책기조는 계속 유지될 필요가 있다는 말씀은 이미 충분히 드렸기 때문에 또 새로운 답이 필요할 것 같지는 않다”는 말로 답변을 대신했다.

한편, 김예령 기자의 질문에 대해 KBS 최경영 기자는 페이스북을 통해 “그러니까 정책이 잘못된 것 같은데 당신은 그 정책을 밀고 나가네. 그러면서 경제가 살아날 거라고 하는 그 자신감은 어디서 나온 거니?”라고 묻고 있는 것이라고 한마디로 질문을 정리했다. 그러면서 김 기자의 질문이 구체적이지 않다고 꼬집었다.

최 기자는 “무슨 정책이 어떻게 잘못되어서 경제가 구체적으로 이렇게 되었다는 명확한 인과 관계를 제시해야 답하는 사람도 그 인과관계를 반박할 것인데, 무슨 정책인지도 질문에는 나오지 않고, 무슨 경제가 어떻게 잘못됐다는 건지도 알 수 없고, 그러니 인과관계는 당연히 나오지가 않고 이미지로만 질문하는 방식”이라고 짚었다.

이어 “말을 모호하게 시작하니까 결국 마지막 나오는 질문도 추상적이고 인상비평만 하는 것 같은, ‘그 자신감은 어디서 나오는 건가요?’ 같은 이상한 질문이 되고 마는 것”이라며 지적했다.

최 기자는 “국민을 대표로 해서 대통령에게 질문하는 것은 특별한 자리고 영광”이라고 강조하고는 “조금 더 공부를 하라. 너무 쉽게 상투적인 내용으로 질문하지 마시라. 그렇게 해서 어떻게 막강한 행정권력, 대통령을 견제한다는 말인가”라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상호의_뉴스비평 https://goo.gl/czqud3

[관련기사]

김미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뒤로가기 위로가기
기사 댓글 15
전체보기
  • 이택남 2019-01-12 21:16:19

    본인 말대로 당황했던것 같다ㆍ그래 결국 경솔하고 실력까지 의심받게 되었다 ㆍ아쉽다ㆍ조그만 침착했더라면 좋은질문이 될수도 있었는데 ㆍ그래도 마지막 말은 기자의 언어는 아니고 전여옥씨의 언어로하여신고 | 삭제

    • 푸하하하 2019-01-12 18:37:30

      두리뭉실 엉성한 질문도 질문이라고 하는 그대의 자신감은 어디서 오는가? 경기방송이라는 레테르?신고 | 삭제

      • dd 2019-01-10 20:56:54

        문빠들 부들부들신고 | 삭제

        • rlatnals 2019-01-10 20:55:09

          김예령기자...매너를 지킵시다....
          뭡니까.....예의를 갖춰야지요....기자가....신고 | 삭제

          • 이제그만탄핵가자 2019-01-10 20:37:29

            솔직히 드루킹부터 시작해서...
            귀고리...민간인불법사찰...
            이정도면 말다했지??
            자기입으로 적폐청산한다했으니 이제 가즈아~신고 | 삭제

            • 이영현 2019-01-10 20:23:43

              정확히 짚었네...
              양극화 불평등같은소리하고있네
              다같이 못살게 만드는 나라 ㅋㅋㅋ
              정작 문재인 밀어준 서민들도 슬슬 뭔가 이상하다 싶거든이제?신고 | 삭제

              • ㅇㅇ 2019-01-10 18:32:03

                진짜 우리나라 기자들보다 한심한 애들이 어디 있을까.. 두유노우싸이?신고 | 삭제

                • 막둥 2019-01-10 17:15:29

                  바로된 기자네..자기의 본분을 존중하는 기자.
                  대충 눈치보고 내면의 소리를 드려내지 못하는 사이비들 ㅉㅉㅉ신고 | 삭제

                  • 김예령화이팅 2019-01-10 17:12:22

                    정말 시대의 영웅인 기자다...자영업자와 소외계층을 제대로 대변해준 질문이다..이런 질문에 귀닺고 태도불량이라고신고 | 삭제

                    • 김예령추천 2019-01-10 17:11:37

                      방향이 틀린데도 옳다고만 주장 하는건 뭔 똥고집인지... 소득불균형이 더심해지고 어려운 사람 더어렵게 만드는 정책이 소득주도정책이란 결론이 나왔고..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은 가진자인 민노총새끼들만 배불리고 자영업자와 일용직, 알바들 일자리 다죽이는 정책인데..애당초 무슨 방향이 있었나 의구심만 들어감..참여연대같은 남에게 삥신고 | 삭제

                      15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전체보기

                      “남북경협뉴스, ‘백지수표’나 ‘만주벌판’처럼 안 쓰겠다”

                      “남북경협뉴스, ‘백지수표’나 ‘만주벌판’처럼 안 쓰겠다”

                      한동안 교착 상태에 빠졌던 북미 관계가 지난달 30...
                      “아베식 아시아 체제 만들려는 것, 정부에 힘 실어줘야”

                      “아베식 아시아 체제 만들려는 것, 정부에 힘 실어줘야”

                      최근 일본의 경제보복으로 한일 간 갈등이 최고조로 ...
                      가수 홍순관, 전시회 개최.. “조선학교 학생들 한글서예가 핵심”

                      가수 홍순관, 전시회 개최.. “조선학교 학생들 한글서예가 핵심”

                      평화를 노래하는 가수 홍순관 씨가 한글 서예 전시를...
                      고상만 “‘신성한 병역’? 군대 모병제로 전환해야”

                      고상만 “‘신성한 병역’? 군대 모병제로 전환해야”

                      우리나라는 의무 복무제를 채택하고 있다. 그러나 군...
                      가장 많이 본 기사
                      1
                      최배근 교수 “日 경제보복은 ‘제2의 임진왜란’.. 국민이 단합하면 완승 가능”
                      2
                      이영채 “아베, 여성투표권 폐지 구상까지…배후는 일본회의”
                      3
                      日 극우인사 “한국 버릇없는 꼬마”…윤서인 “한일, 아이·어른관계”
                      4
                      주진우 기자, ‘삼성떡값 의혹 황교안 소송 사기’ 주장.. 왜?
                      5
                      “日불매운동, 경제로만 봐선 안돼…‘금모으기’ 국민 의지 천명”
                      6
                      나경원, ‘국회선진화법 위반 안했다?’…표창원 “당신 판사 아냐”
                      7
                      日혐한집회 참가자들 “일베와 친구”, “조선일보 신뢰”
                      8
                      김종민 “윤석열 단순 후배 감싸기 아냐, 대신 돌맞은 것”
                      9
                      중앙일보가 ‘홍석현 신문’인가
                      10
                      정미경 “세월호 한척으로 이긴 문대통령”…웃음 터뜨린 지도부
                      go발뉴스 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시 마포구 성산동 200-115  |  대표전화 : 02-325-8769  |  팩스번호 : 02-325-8768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영우
                      사업자등록번호 : 105-87-76922  |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서울 아 02285  |  등록일: 2012년 10월 9일  |  발행/편집인 : 김영우
                      공식계좌 : 국민은행 090501-04-230157, 예금주 : (주)발뉴스
                      Copyright © 2012 go발뉴스닷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balnews21@gmail.com
                      저희 ‘go발뉴스’에 실린 내용 중 블로거글, 제휴기사, 칼럼 등 일부내용은 ‘go발뉴스’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