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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한당, 신재민 주장에 기재위 열자?…정의당 “잿밥에만 관심”신재민 친구,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 예고.. “소모적인 논쟁 멈춰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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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란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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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1.03  16:55:31
수정 2019.01.03  17: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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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을 암시하고 잠적했던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이 반나절 만에 경찰에 의해 발견됐다. 신 전 사무관은 발견 당시 극단적 행동을 시도한 상태였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3일 오전 신 전 사무관은 친구 A씨에게 ‘요즘 일로 힘들다’, ‘행복해라’는 내용의 예약 문자를 발송한 뒤 잠적했다. A씨의 신고로 경찰이 수색에 나섰고, 신 전 사무관은 이날 낮 12시40분께 서울 관악구 모텔에서 발견됐다.

   
▲ 3일 오후 유서를 남기고 잠적했다 경찰에 발견된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이 후송된 서울 동작구 보라매 병원 응급실이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이날 "대상자 수색 중 봉천동 소재 모텔에서 신 전 사무관을 낮 12시40분께 발견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며 "일단 안정을 취하기 위해 병원으로 후송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뉴시스>

이 같은 소식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전에 (극단적인 선택 암시) 소식을 듣고 굉장히 안타깝고 우려가 컸다”며 “무사해 정말 다행이다. 안도감이 들고 눈물이 날 지경”이라고 말했다.

여당도 신 전 사무관의 쾌유를 빌었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식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오늘 오전 신재민 전 사무관이 유서를 남기고 잠적했다는 소식으로 국민들의 염려가 컸다”며 “경찰당국의 신속한 조치를 통해 사고 없이 안전하게 발견되었다하니 안심”이라고 안도했다.

이 대변인은 “어떠한 이유라도 생명을 함부로 여겨서는 안 된다”며 “신재민 전 사무관도 가족과 친지들이 겪었을 고통을 헤아리길 바라며 마음을 진정시키고 안정을 취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아울러 만일의 사태를 대비, 경찰당국에 신재민 전 사무관의 안전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정의당 최석 대변인은 “신재민 전 사무관은 오늘 자살소동으로 많은 국민들의 심려를 끼쳤다”며 “국가를 걱정하는 마음이 커도 이 일에 목숨을 걸 일은 아니라 생각한다”고 꼬집었다.

특히 자유한국당에 “제사엔 관심 없고 잿밥에만 관심을 두고 있다”며 “공익으로 판단한다면 정치적 논쟁거리로 만들어 자당의 이익으로 쓰려하지 말고 공익을 위해 사실 관계를 밝히는데 집중하길 바란다”고 쓴소리 했다.

앞서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신재민 전 사무관의 ‘폭로’와 관련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등 관련 상임위원회 개최를 요구했다.

   
▲ 적자국채 발행 의혹 등을 제기한 신재민 전 기재부 사무관이 2일 오후 서울 역삼동의 한 빌딩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하던 중 생각에 잠겨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한편, 신 전 사무관의 자살 암시 문자메시지를 받고 경찰에 신고한 친구 A씨가 “신 전 사무관에 대한 소모적인 논쟁을 멈춰 달라”며 4일 국회 정론관에서의 기자회견을 예고했다.

A씨는 <연합뉴스>에 “내일 기자회견을 갖고 신 전 사무관이 해 온 고민에 대해 아는 선에서 모두 답변을 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신 전 사무관은 순수한 마음으로 제보를 했으나 의도와 다른 방향으로 경쟁적인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며 “그가 바라던 구조와 시스템의 문제에 주목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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