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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모바일뱅킹 ‘구멍’…‘알수 없는 출처’앱 허용스마트폰 보안 취약 우려…이용자들 “대문 열어 놓은 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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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훈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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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5.07  10:57:38
수정 2013.05.07  14: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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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의 안드로이드 환경 모바일 뱅킹이 ‘알 수 없는 출처’ 어플리케이션 설치를 허용토록 해 스마트폰의 보안을 취약하게 만든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 '알수없는소스'를 체크하라는 국민은행 모바일뱅킹 앱의 안내

국민은행의 안드로이드운영체제 모바일 뱅킹인 ‘KB스타뱅킹’을 이용하려면 스마트폰의 보안 설정 중 ‘알 수 없는 출처’ 항목을 허용해야 한다.

‘알 수 없는 출처’에 대해, 스마트폰은 “출처가 불분명한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하면 내 디바이스와 개인 정보의 보안이 더욱 취약해집니다”라고 경고한다.

또, “이러한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함으로써 발생할 수 있는 디바이스 손상과 정보 노출에 대해 모든 책임을 진다는 것에 동의하는 것으로 간주됩니다”라고 안내한다.

   
▲ '알수없는출처'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안내문구

보안이 생명인 은행의 모바일 뱅킹이 ‘알 수 없는 출처’를 허용하게 해 오히려 보안을 취약하게 만든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국민은행 모바일 뱅킹 어플리케이션 자체는 보안에 문제가 없더라도, ‘알 수 없는 출처’의 어플리케이션 설치가 허락돼, 추후 악성코드를 내포한 어플리케이션의 설치가 용이해져 스마트폰의 보안에 구멍이 뚫리게 된다는 설명이다.

구글 어플리케이션 장터 Play스토어의 ‘KB 스타뱅킹 설치’ 어플리케이션에 대해 이용자들은 “이런 **기라고 불릴만한 어플을 사용하라니 기가 막힙니다. ‘알 수 없는 소스’ 체크하는 게 보안에 얼마나 치명적인데...보안을 중요시해야 할 금융기관의 이런 행태가 어의가 없네요”(wo****), “알 수 없는 소스 설치를 해제하게 만드는 건 그냥 문 열어놓는거 하고 같은거 아냐? 은행이란 작자들이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이따위 앱을 배포하냐. 보안은 다 어디갔냐?”라는 등의 불만섞인 리뷰를 올리고 있다.

이에 대해 국민은행 홍보팀의 한 관계자는 7일 ‘go발뉴스’에 “(KB스타뱅킹 어플리케이션을 공개 배포할) 처음에 구글 Play 스토어의 경우 누구나 어플리케이션을 업로드 할 수 있어 보안상 취약하다고 판단했다. 그래서 국민은행서버, 통신3사의 어플리케이션 장터에만 KB스타뱅킹을 업로드 했다”고 밝혔다.

그는 “KB스타뱅킹(국민은행의 모바일 뱅킹 어플리케이션)의 보안상 문제점은 전혀 없다”며 “올 하반기 중, 위변조 방지시스템 등 보안을 강화한 다음에 구글 Play스토어에도 업로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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