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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 “손학규-이정미 단식 카드, 자한당에 안 먹혀.. 출구전략 의논해야”민주당 “선거제 개혁, 내년 2월 임시국회서 최종 의결 추진”.. 자한당의 입장변화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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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란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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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2.13  10:58:16
수정 2018.12.13  11: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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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와 정의당 이정미 대표의 단식이 일주일을 넘긴 가운데 여당이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기본으로 하는 선거제도 개혁안을 내년 2월에 처리하자고 제안했다.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사무총장은 1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그동안 여야가 논의해 온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등 선거제도 개혁의 기본 방향에 동의한다”고 밝히고는 “하루 빨리 여야 5당이 이 기본 방향에 합의하고, 구체적 방안을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서 논의할 것”을 제안했다.

이어 “정개특위 활동시한을 연장하고 2019년 1월 중에 특위 내에서 선거제도 개혁안에 합의하며, 이를 2월 임시국회에서 최종 의결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며 “한국당의 입장 변화를 촉구하면서 새로 구성된 한국당 원내지도부와도 적극 협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로텐더홀에서 연동형비례대표제를 주장하며 7일째 단식을 이어가고 있는 정의당 이정미 대표를 방문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연동형 비례대표제 관철을 위한 손학규 대표와 이정미 대표의 단식이 오늘(13일)로 8일째를 맞았다. 관련해 방송인 김어준 씨는 이날 자신이 진행하는 tbs라디오 방송에서 “단식 덕분에 연동형 비례대표제에 대한 대중의 주목도가 올라갔고, 긍정적 기능을 한 것도 있지만 이 정도 선에서 단식을 중단해야 한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그는 “현재 야3당이 요구하는 것은 민주당이 한국당으로부터 의원정수를 확대하거나 혹은 지역구 의원을 축소하거나 하는 것을 큰 틀에서 합의 해오라는 것”이라며 “그런데 이 카드가 작동하려면 한국당에 정치적 부담을 주고 한국당 스스로 단식에 부담을 느껴야 하는데 한국당은 이 상황을 매우 즐기고 있다”고 짚었다.

김 씨는 그 이유로 “한국당은 (연동형 비례대표제) 하고 싶지 않은데 야3당과 민주당의 대결구도가 만들어져서 보도되니까 신난 것”이라며 “(한국당이) 압박을 안 느끼니까 이 (단식)카드가 작동을 안 하는 거다. 이제 어떤 방식으로 출구전략을 세워야 하는지 의논해야 할 단계가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로텐더홀에서 연동형비례대표제를 주장하며 7일째 단식을 이어가고 있는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를 방문해 대화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그는 “어차피 어제 나경원 의원도 연동형 비례대표제 어렵다고 이미 얘기를 했다”며 “(한국당은 연동형 비례대표제) 할 생각이 없다. 그런데 야3당의 요구사항이 민주당을 향해 있으니 자기들은 안 해도 되고 즐기는 상황이다. 압박이 안 되니 이 카드가 작동 할 리가 없다. 옳은 주장의 잘못된 전략이 아닌가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자한당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된 나경원 의원은 12일 YTN <김호성의 출발! 새아침>에서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실질적으로 의원정수 확대 없이는 이뤄지기 어려운 부분이 있지 않느냐”며 “국민정서가 과연 공감해줄지 이런 부분이 있기에 전체적으로 조금 부정적”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또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는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거래하듯이 하는 것은 맞지 않다”며 “권력구조와 같이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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