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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연동형 비례제 부정적”…이정미 “양당, 의석수·세비 타결 촉구”이정미 “의원정수 늘리고 세비 과감하게 삭감하는 게 가장 합리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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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일성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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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2.12  09:55:16
수정 2018.12.12  10: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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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한국당 나경원 신임 원내대표와 정용기 신임 정책위의장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정책위의장 경선을 위한 의원총회'를 마친 뒤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나경원 자유한국당 신임 원내대표는 선거구제 개편 문제에 대해 12일 “권력구조와 같이 논의해야 한다는 게 기본 입장”이라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YTN ‘김호성의 출발! 새아침’에서 “오늘 일단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를 만나 양당의 입장을 더 들어보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야3당이 주장하는 연동형 비례대표제에 대해 나 원내대표는 “실질적으로 의원정수 확대 없이는 이뤄지기 어려운 부분이 있지 않느냐”며 “국민정서가 과연 공감해줄 지 이런 부분이 있기에 전체적으로 조금 부정적이다”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다만 당내 의원들의 의견도 물어야 하는 절차도 있다”며 “일단 당장 연동형 비례대표제 문제보다 선거구제 개편 전체, 정개특위 활동시한 부분부터 살펴보는 게 맞다”고 했다. 

나 원내대표는 의원내각제론자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개헌안을 발의했을 당시 3월 22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제왕적 대통령제를 걷어내자는 건데 그 부분은 쏙 빼고 다른 이야기만 했다”고 권력구조 문제를 짚었다. 

나 원내대표는 “개헌의 핵심은 총리가 실질적으로 제대로 역할을 하게 하자는 것”이라며 “실질적으로 국회가 총리를 선출하거나 추천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아직은 의회의 신뢰도가 굉장히 낮지만 궁극적으로 의원내각제로 가야 한다”며 “저는 내각제 주장자”라고 말했다. 

한편 손학규 대표와 국회 로텐더홀에서 7일째 단식농성을 하고 있는 이정미 대표는 이날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두 당이 어떤 방식을 취해서라도 12월까지 합의안을 만들어오라”고 촉구했다. 

이 대표는 “지역구 의석수를 줄일지 전체 의석수를 늘려서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할 지 타결이 있어야 한다”면서 이같이 결단을 요구했다. 

이 대표는 “자기 지역구를 줄이기는 굉장히 어려울 것이기에 의원정수를 일정 부분 늘리고 대신 의원세비를 과감하게 삭감하고 세비 전체를 동결하는 방향으로 합의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이라고 타협안을 제시했다. 

이 대표는 “야3당은 그 논의를 해나갈 수 있도록 판 깔고 밥까지 굶어가면서 응원하는 것”이라며 “결단을 촉구한다”고 거듭 밝혔다. 

‘자유한국당이 단식하는 것을 심적으로 괴로워하겠느냐’는 질문에 이 대표는 “민주당과 한국당을 일단 테이블에 앉혀 놓고 얘기를 시작하면 된다”고 말했다.  

   
▲ 정의당 이정미(왼쪽 두번째) 대표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로텐더홀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선거제 개편 수용 없이 2019년 예산안을 합의한 것에 반발해 7일째 단식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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