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발뉴스닷컴
정치go
KBS본부, 자한당에 “징징대며 압박 말라” 경고한 이유김병준 “김정은 찬양 <오늘밤 김제동>, 靑 의도 반영?”…KBS본부, 강력 항의
  • 2

김미란 기자  |  balnews21@gmail.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8.12.07  17:30:37
수정 2018.12.07  17:58:44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 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김병준 비대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대위원장이 KBS <오늘밤 김제동>의 ‘김정은 위인맞이 환영단 김수근 단장’ 인터뷰를 문제 삼고는 “청와대의 의도가 반영된 것 아니냐”고 강변했다.

김 위원장은 7일 페이스북을 통해 “왜 하필 지금 이 시점에서 이런 인터뷰가 나왔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김정은 위원장의 답방 환영 분위기를 조성하려는 청와대의 의도가 반영된 것 아니겠나하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그는 “더 큰 문제는, 공영방송이 이런 편협 되고 문제 있는 내용을 유통하는 수단으로 전락하고 있다는 점”이라며 “국민으로부터 수신료를 받아 운영되는 방송 아닌가. 어딘가와 교감이 있지 않고 이런 일이 가능할까 하는 합리적 의심이 든다”고 주장했다.

   
▲ <이미지출처=KBS '오늘밤 김제동' 방송 영상 캡쳐>

그러자 언론노조 KBS본부는 성명을 내고 “KBS를 청와대와 무엇인가 공조하는 방송으로 만들고자 하는 것이냐”고 강하게 항의했다.

KBS본부는 아이템 선정, 구성, 출연자 섭외, 방송 인터뷰 등은 오롯이 제작진의 자유로운 토론과 의사결정을 통해 이뤄진다고 강조하며 “외부 누구로부터의 부당한 압력이나 청탁은 존재하지도 않는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 페북 발언을 거듭 지적하며 “합리적 의심이 든다면 최소한 그 합리적 의심을 뒷받침하는 증거라도 하나쯤 제시했으면 한다. 만약 그런 증거가 없이 그저 아니면 말고 식으로 언급한 것이라면 당장 KBS와 제작진에게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KBS본부는 김병준 위원장에게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것을 안다. 유독 공영방송의 한 시사 프로그램에만 집착해 황당한 주장을 계속하시기에는 시간이 아깝지 않으시냐”며 “하청 받으신 대로 원청업체의 혁신 작업이나 잘 마무리 해주시고 꽃 피는 봄이 오기 전에 떠나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자유한국당을 향해서도 “툭하면 KBS프로그램과 뉴스에 대해 자신들의 주장을 안 들어준다고 징징대면서 압박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관련기사]

김미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뒤로가기 위로가기
기사 댓글 2
전체보기
우석훈 “文정부, 2년차 지나며 개혁 의지 약해져”

우석훈 “文정부, 2년차 지나며 개혁 의지 약해져”

최근 우리 사회 최대 이슈는 경제다. 문재인 정부가...
“유령 기자와 유령 기사, 깜짝 놀랐다”

“유령 기자와 유령 기사, 깜짝 놀랐다”

지난달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 동안 방송된 MB...
목사의 ‘그루밍 성범죄’, 세상은 분노 교계는 잠잠

목사의 ‘그루밍 성범죄’, 세상은 분노 교계는 잠잠

11월 초 인천 새소망교회 부목사인 김다정 목사의 ...
정찬형 사장 “시청자가 ‘그만하면 됐다’ 할 때까지 노력하겠다”

정찬형 사장 “시청자가 ‘그만하면 됐다’ 할 때까지 노력하겠다”

YTN이 가장 먼저 지난 10년 정권의 언론장악 직...
가장 많이 본 기사
1
김용균 씨 죽음 ‘침묵·외면’ 보수언론, 靑 비판 자격 있나
2
‘盧 조문’으로 고초 겪은 예비역 대령 사례로 본 ‘이재수 조문’ 논란
3
나경원, ‘오늘밤 김제동’ 출연금지령.. 최경영 기자 “공갈협박”
4
“文정부 화이트리스트?”.. 이언주, 헛다리짚고 ‘모르쇠’
5
우석훈 “文정부, 2년차 지나며 개혁 의지 약해져”
6
‘이정현, 세월호 보도 개입 유죄’ 판결의 역사적 선언
7
15일 전후 ‘인적청산 발표’…정두언 “나경원 완전 친박됐나 주목”
8
주진우·김의성 고소한 MB, ‘리밍보’ 해외계좌 걱정됐나?
9
‘비정규직 노동자 사망’ 조선·동아엔 없다
10
‘김용균씨 죽음’ 이 하청업체 안전교육 미비 때문?
go발뉴스 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시 마포구 성산동 200-115  |  대표전화 : 02-325-8769  |  팩스번호 : 02-325-8768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영우
사업자등록번호 : 105-87-76922  |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서울 아 02285  |  등록일: 2012년 10월 9일  |  발행/편집인 : 김영우
공식계좌 : 국민은행 090501-04-230157, 예금주 : (주)발뉴스
Copyright © 2012 go발뉴스닷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balnews21@gmail.com
저희 ‘go발뉴스’에 실린 내용 중 블로거글, 제휴기사, 칼럼 등 일부내용은 ‘go발뉴스’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