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발뉴스닷컴
사회go
서지현 검사, ‘샤넬이란 무엇인가’ 되물은 이유“샤넬이니 건물이니 ‘미투’ 본질과 무슨 관련?”.. 언론이여 ‘뭣이 중헌디?’
  • 1

김미란 기자  |  balnews21@gmail.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8.11.29  11:01:26
수정 2018.11.29  11:04:28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안태근 성추행 사건’을 폭로해 미투 운동을 촉발시킨 서지현 검사가 과거 인터뷰 당시 자신이 입었던 옷의 ‘샤넬 아님’을 해명해야 하는 상황에 대해 씁쓸함을 표했다.

서 검사는 29일 페이스북을 통해 모 피디로부터 “언론사에 파다한 얘기”라며 “‘JTBC 뉴스룸 때 샤넬을 입고 인터뷰를 했다던데요? 남편이 건물이 수십 채 있다던데 사실인가요?”란 질문을 받았다고 했다.

   
▲ <이미지출처=JTBC '뉴스룸' 방송화면 캡쳐>

관련해 서 검사는 “그때 입은 원피스는 약 10년은 된 옷인데, 10만원대 정도에 산 것 같다. 자켓은 10년도 전에 언니가 입다 준 것인데, 상표는 모른다. 타임지 인터뷰 때 입었던 블라우스는 인터넷에서 산 것”이라고 설명했다.

‘남편 건물 수십 채’ 소문에 대해서도 “남편이나 저나 양가로부터 1원도 못 받고 제 마이너스 통장에서 대출받아 월세로 시작해 절약하며 살아왔다”고 해명하며 “정말 남편이 건물이 한 채라도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라고 덧붙였다고 전했다.

이를 전해들은 서 검사의 남편은 “돈이 없어 보이는 것보다는 있어 보인다는 것이 낫다”며 “돈 없어 돈 벌려고 나왔다는 것보단 백배 나으니 굳이 부인하지 말아라”라는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서 검사는 이 같은 일화를 전하며 “제가 명품을 입든 돈이 많든 적든 피해 사실을, 진실을 이야기하는 것과 아무런 관련이 없음에도 이런 것을 해명하고 있는 것이 참 우스운 생각이 들어 대부분 10년 넘은 옷들과 인터넷 구입품으로 채워진 옷장을 한참이나 들여다봤다”고 했다.

글 말미에는 “친척이 명절을 핑계로 집요하게 당신의 인생에 대해 캐물어 온다면 그들이 평소에 직면하지 않았을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는 게 좋다(‘추석이란 무엇인가’ 되물어라 )”는 김영민 서울대 교수의 조언대로 ‘샤넬이란 무엇인가’라고 되묻고는 “팩트체크가 이러라고 있는 게 아닐텐데”라고 꼬집었다.

해당 글을 접한 한 페이스북 이용자(구**)는 “샤넬이니 건물이니 그 웃기지도 않는 것들이 대체 이 사건의 본질하고 무슨 관련이 있나요? 언론은 지들이 수군수군 말 만들어 내고 그걸 또 뭘 확인까지 해요?”라고 분개했고, 또 다른 이용자(김**)도 “레노마를 입든 샤넬을 입든 건물이 여러채든 그게 검사님이 제기한 본질과는 관련도 없는 일인데 왜 저러는지..”라고 쓴소리를 전했다. 

[관련기사]

김미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뒤로가기 위로가기
기사 댓글 1
전체보기
  • 뮤제 2018-11-29 15:10:20

    애초부터 본질에는 별로 관심이 없는 사람들 때문입니다.. 그들이 왜 그런지는 누구의 탓이라고 하기도 힘들고 참 씁쓸하네요신고 | 삭제

    “정당의 나눠먹기식 KBS 이사 선임 구조 바꿔야”

    “정당의 나눠먹기식 KBS 이사 선임 구조 바꿔야”

    전국언론노조 KBS 본부(이하 KBS 새노조)가 지...
    “학교 자율에 맡겨서 무책임하다는 비판 속상해”

    “학교 자율에 맡겨서 무책임하다는 비판 속상해”

    코로나19로 인해 초중고의 개학이 몇 차례 연기된 ...
    이재정 “함께 꿈꾸며 결과물 만드는 행복한 의정활동 하고 싶다”

    이재정 “함께 꿈꾸며 결과물 만드는 행복한 의정활동 하고 싶다”

    20대 국회에 비례대표로 당선되어 활발한 의정 활동...
    “<나는 기억한다>, 5.18 젊은 세대가 가슴으로 공감하길”

    “<나는 기억한다>, 5.18 젊은 세대가 가슴으로 공감하길”

    지난 18일은 5.18 광주 민주화 운동 40주년 ...
    가장 많이 본 기사
    1
    홍문표 ‘한명숙 수표’에 최강욱 ‘대법원 판결’로 반박
    2
    정의당 ‘윤미향 입장표명’ 요구에 허재현 기자 ‘쓴소리’
    3
    ‘정의연, 피해자 지원’ 보도에 김주완 기자 “무식하거나 악의적이거나”
    4
    최경영 “조선일보 ‘할머니 배고프다+윤미향 5채’ 제목 보도, 쓰레기”
    5
    前지청장 “88회 아닌 20여회”…최강욱 “그건 괜찮나? 순사질”
    6
    ‘한명숙 사건’ 檢증인 최씨도 “거짓증언시켰다”…3명중 2명 폭로
    7
    백은종 “응징은 민주주의 악법에 저항하는 것..다음은 윤석열”
    8
    윤상현發 <조선> 단독 ‘가짜뉴스’.. 조슈아 웡 직접 해명
    9
    ‘위안부지원법’ 기권한 곽상도 ‘TF단장’ 내세운 미통당
    10
    임은정 “죽은 검사들에게 계속 외칠 것…김홍영을 기억하라”
    go발뉴스 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시 마포구 성산동 200-115  |  대표전화 : 02-325-8769  |  팩스번호 : 02-325-8768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영우
    사업자등록번호 : 105-87-76922  |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서울 아 02285  |  등록일: 2012년 10월 9일  |  발행/편집인 : 김영우
    공식계좌 : 국민은행 090501-04-230157, 예금주 : (주)발뉴스
    Copyright © 2012 go발뉴스닷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balnews21@gmail.com
    저희 ‘go발뉴스’에 실린 내용 중 블로거글, 제휴기사, 칼럼 등 일부내용은 ‘go발뉴스’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