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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선위, 삼성바이오 ‘고의 분식회계’ 결론.. 파장은?삼성바이오 “증선위 결정에 유감.. 행정소송 제기 회계적법성 입증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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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란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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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1.14  17:56:48
수정 2018.11.14  18: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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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겸 증권선물위원회 위원장이 14일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브리핑룸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의혹과 관련한 금융감독원의 재감리 안건 심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이하 증선위)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자회사 회계 처리 위반 여부에 대해 ‘고의 분식회계’로 결론 내렸다.

김용범 증선위원장 겸 금융위 부위원장은 14일 기자회견에서 ‘삼성바이오가 지난 2015년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에 대한 지배력을 상실했다면서 회계 처리 방식을 종속회사에서 관계회사로 바꾼 것은 고의적인 회계조작’이라는 금감원의 재감리 안건 심의 결과를 발표했다. 2014년 회계처리와 관련해서는 삼성바이오가 바이오젠이 보유한 콜옵션의 중요성에 대해 인지하고 있던 점 등을 감안해 ‘중과실’로 판단했다.

증선위는 삼성바이오 김태한 대표를 검찰에 고발하고 김 대표와 담당임원 해임 권고, 또 삼성바이오에 대한 과징금 80억 원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삼성바이오는 즉시 주식시장에서 거래가 정지되고 한국거래소의 상장폐지 심사도 받는다.

증선위가 삼성바이오의 ‘고의 분식회계’ 혐의를 인정하면서 파장은 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정당성, 나아가 이재용 부회장의 삼성승계 문제로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 관련기사: “이재용 승계작업 위해 ‘삼바 뻥튀기’”.. 뒷받침 정황 나왔다

한편, 삼성바이오는 증선위 결정에 유감을 표명하며 행정소송을 예고했다.

삼성바이오는 입장문을 통해 “당사의 회계처리가 기업회계기준을 위반하지 않았다는 점에 대해 확신을 가지고 있다”며 “증선위의 오늘 결정에 대해 행정소송을 제기하여 회계처리 적법성을 입증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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