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발뉴스닷컴
사회go
日아미들 복잡한 심경…日음악전문가 성토 “뮤직스테이션은 죽었다”유재순 JP뉴스 대표 “日극우 한국 때리기 소재…일반인은 전혀 인식 없다”
  • 1

민일성 기자  |  balnews21@gmail.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8.11.12  10:04:41
수정 2018.11.12  10:49:28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 <이미지 출처=빌보드 홈페이지 캡처>

그룹 방탄소년단의 일본 방송 취소와 관련 유재순 JP뉴스 대표는 12일 “일본 아미들은 굉장히 복잡한 심경을 토로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 대표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흥미로운 것은 일본 정치권이나 언론보다 방탄소년단 팬들의 반응이 굉장히 이채롭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유 대표는 “‘한마디로 복잡한 마음’이라고 표현하는 팬들도 있고 ‘욘사마 배용준씨가 정치인 100명도 할 수 없는 일을 이뤄낸 것처럼 엔터테인먼트를 통해서 한일 간의 거리가 좁혀진 것은 사실이다. 순간적으로 부추기는 것에 의미를 두는 우익 편향의 사람들과는 상종할 수 없다’고 일갈하는 팬도 있었다”고 소개했다. 

그런가 하면 “‘독도는 우리땅 노래로 일본 텔레비전이나 라디오에서 K-POP 등이 사라진 시기가 있었다. 방탄소년단의 TV 출연이 없어지면 정말 슬프다’, ‘여성 아이돌 그룹 트와이스 9명의 멤버 중 3명이 일본인이지 않은가. 역시 일본인 멤버가 없으면 살아남기 힘든 것인가’라고 복잡한 속내를 드러내는 팬들이 많았다”고 전했다. 

또 “이번에 방송 출연이 취소된 뮤직스테이션은 세계적인 톱스타들이 자주 출연하는 32년 된 역사가 깊은 프로그램”이라며 “일본 음악 전문가가 평하기를 ‘TV아사히의 뮤직스테이션은 죽었다’고 표현했다”고 말했다. 

유 대표는 “일본의 의식있는 기자들이나 언론들은 ‘굉장히 순수한 문제를 한국의 역사에 대해 알아보려고 하지도 않고 무조건 취소라는 부정적 반응부터 내세우는 것은 잘못됐다’고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번 사태가 역사 왜곡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는 한국 언론 보도는 일본에서는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다. 

유 대표는 “인식을 전혀 못하고 있는 게 현실”이라며 “지극히 일부 팬들만 이번 일을 계기로 한일 역사에 대해 조금 알았다는 반응”이라고 했다. 

그는 “일반인들은 ‘그래서 어쩌자는 거야’라고 한다”며 “방탄소년단 문제는 우익들의 일이다, 우익들의 직업상 일이기 때문에 혐한 주장을 하는 것이다는 반응이었다”고 전했다. 

이번에 부각된 이유와 관련 유재순 대표는 “지난달 30일 강제징용 노동자 피해 배상 판결에 대해 일본 정치권과 언론이 크게 보도했고 아베 수상과 고노 외상이 강제 징용자를 빼고 단순히 모집에 지원한 노동자들이라고 표현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우익들은 대법원 판결보다 일본 정부의 정책과 주장에 호응하는 의미에서 크게 확대시키 것 같다”고 이번 사태를 분석했다.

유 대표는 “1년 전 지민의 티셔츠가 왜 갑자기 부각됐냐면 극우들이 한국 때리기 소재를 찾은 것”이라며 “타이밍에 맞춰 크게 부각시키고 엊그제는 긴자 근처에서 데모를 했다”고 말했다. 

그는 “극우는 항상 한국 때리기”라며 “그런 소재를 찾는 와중에 지난달 30일 대법원 판결이 내려졌고 그에 맞춰 일본 언론과 극우세력들이 호응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방탄소년단의 멤머 지민이 입은 ‘광복절 티셔츠’가 문제가 돼 일본의 TV아사히의 뮤직스테이션, NHK 홍백가합전, 후지TV의 FNS 가요제 방송 출연이 줄줄이 취소됐다.

해당 티셔츠는 팬이 2년 전 지민에게 선물한 것으로 지난해 촬영된 방탄소년단 다큐멘터리 ‘번 더 스테이지'(Burn the Stage)’에서 입고 나왔다. 지난 3월 유튜브에 유료로 공개된 영상에서 2초간 노출됐다. 

셔츠에는 PATRIOTISM(애국심), OURHISTORY(우리 역사), LIBERATION(해방), KOREA(한국)이라는 영문 문구가 반복적으로 8줄 적혀 있다. 

또 미국이 일본에 원자폭탄을 투하하는 모습, 광복을 맞아 우리나라 국민들이 만세를 부르는 모습의 사진이 담겼다. 

티셔츠 제작자는 판매 페이지에서 “나라를 빼앗기고 일본의 식민지를 받던 일제강점기라는 긴 어둠의 시간이 지나 나라를 되찾고 밝은 빛을 되찾은 날이 바로 ‘광복절’이다. 1945년 7월 26일 미·영·중은 포츠담선언에서 대일 처리방침을 명시함과 아울러 무조건 항복을 요구했다. 일본이 이를 묵살하자 미국은 8월 6일 히로시마에, 9일 나가사키에 원자폭탄을 투하하였고 나가사키 원폭투하 6일 후 8월 15일 일본은 연합군에 무조건 항복을 선언했으며 9월 2일 항복 문서에 사인하며 공식적으로 태평양 전쟁과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났다. 우리나라 광복을 티셔츠에 표현한 것”이라고 디자인 취지를 밝혔다. 

일본 극우들이 ‘원폭 티셔츠’라고 이름을 붙이며 방탄소년단이 ‘반일 행위’를 했다고 주장하자 팬들은 SNS에서 티셔츠 제작 의미를 알리는 ‘#LiberationTshirtNotBombTshirt(원폭 티셔츠가 아니라 광복 티셔츠)’ 해시태그 운동을 벌이기도 했다. 

   
▲ <사진=아워히스토리(OURHISTORY) 판매사이트 캡처>
   
▲ <사진=아워히스토리(OURHISTORY) 판매사이트 캡처>

[관련기사]

민일성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뒤로가기 위로가기
기사 댓글 1
전체보기
  • 이엘리나 2018-11-21 15:48:32

    NHK 홍백가합전 측이 방탄소년단 섭외 하기 위해 유럽까지 직원을 파견했던 것을 다알고 있구만ㅋㅋ 애초에 방탄은 홍백가합전이라는 방송에 스케쥴상 출연이 어려웠음..쌩뚱맞게 티셔츠때문에 금지한냥 떠들어대네신고 | 삭제

    “후쿠시마산 식자재 안 쓰게, IOC 권고하도록 공동대응해야”

    “후쿠시마산 식자재 안 쓰게, IOC 권고하도록 공동대응해야”

    일본의 경제 보복으로 한일 갈등이 첨예한 가운데 일...
    “명성교회 세습에 제동? 언제는 교회가 법 지켰나?”

    “명성교회 세습에 제동? 언제는 교회가 법 지켰나?”

    지난 5일 대한예수교 장로회 통합 총회 재판국은 명...
    김홍걸 “외교의 중요성, 아버지 생각 더욱 나”

    김홍걸 “외교의 중요성, 아버지 생각 더욱 나”

    일본의 경제 보복으로 한일 갈등이 최고조에 이른 이...
    선대인 “일본 피해 더 클 듯…아베, 예상 못한 흐름”

    선대인 “일본 피해 더 클 듯…아베, 예상 못한 흐름”

    지난달 1일 디스플레이·반도체 소재 3개 품목에 대...
    가장 많이 본 기사
    1
    우종학 교수 “조국 딸 논문, 고등학생 논문 지도해본 입장에서 보면..”
    2
    김어준 “조국 딸 보도, 언론이 진짜·가짜 뒤섞는데 동참, 혐오 유발”
    3
    또 ‘의원직 총사퇴’ 카드 꺼내든 나경원.. 네티즌 반응은?
    4
    주진형 “언론 마녀사냥 한두번인가, 조국 청문회까지 못 기다리나?”
    5
    이영채 교수, 日현지 분위기 전해.. “제2의 불매운동 가장 두려워 해”
    6
    차이나랩 김두일 대표 “‘조국 사모펀드’ 언론보도에 혀를 찼다”
    7
    김용남 “입시부정 의혹”…최민희 “MB ‘스펙쌓기’ 경쟁 만들어”
    8
    참을 수 없는 조선·중앙·세계의 가벼움
    9
    한국·바미당 “조국, 스카이캐슬”에 표창원 “강남좌파도 개혁에 필요”
    10
    언소주, ‘조선일보 광고불매’ 1차 명단 발표.. 1위는?
    go발뉴스 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시 마포구 성산동 200-115  |  대표전화 : 02-325-8769  |  팩스번호 : 02-325-8768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영우
    사업자등록번호 : 105-87-76922  |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서울 아 02285  |  등록일: 2012년 10월 9일  |  발행/편집인 : 김영우
    공식계좌 : 국민은행 090501-04-230157, 예금주 : (주)발뉴스
    Copyright © 2012 go발뉴스닷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balnews21@gmail.com
    저희 ‘go발뉴스’에 실린 내용 중 블로거글, 제휴기사, 칼럼 등 일부내용은 ‘go발뉴스’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