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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문제와 섞은 경제 가짜뉴스”…주식시장에도 영향김어준 “세컨더리 보이콧, 지라시를 靑기자들이 공식질문하는 상황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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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일성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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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1.01  11:51:55
수정 2018.11.01  13: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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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JTBC 화면캡처>

‘카카오톡’, ‘일간베스트’, ‘디시인사이드’ 등을 통해 급속히 확산됐던 ‘세컨더리 보이콧(경제적 제재)’ 설에 대해 미국 재무부가 공식적으로 부인했다. 

1일 미국의소리(VOA)방송에 따르면 미 재무부 대변인은 “우리는 제재 위반 가능성을 예측하거나 향후 조치에 대해 논평하지 않지만 민간부문과의 정기적인 접촉이 향후 제재 조치의 신호로 잘못 해석돼선 안 된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은 국제사회의 민간 부문과 정기적으로 접촉하고 있으며, 이는 해외자산통제실(OFAC)의 제재와 규제에 대한 일반 지침을 제공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미국 재무부가 최근 한국 시중은행들과의 접촉을 제재 조치 신호로 해석해서는 안된다고 공식 부인하고 나선 것이다.  

최근 국내 증권가에서는 미국 재무부가 지난 12일 한국 은행들에 세컨더리 보이콧과 관련된 입장을 전달했고, 11월 6일 중간선거 직전에 은행 한 곳을 대상으로 ‘세컨더리 보이콧’을 행사할 것이라는 지라시가 돌았다. 

한국 금융위원회는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지만 카톡 등을 통해 급속도로 퍼졌고 주식시장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JTBC 팩트체크에 따르면 ‘세컨더리 보이콧’과 관련한 거짓 정보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올해 초 대북 송금설이 퍼졌지만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고 지난 2월에는 “평창올림픽 이후에 세컨더리 보이콧…금융 위기”라는 내용이 확산됐다. 

3월에는 한 시중 은행의 “1조원 북한 송금 적발이 됐다. 파산 위기다. 예금을 빼라”라는 내용이 퍼졌고 8월에는 시중은행 3곳이 북한 석탄 수입에 관여해서 제재를 받게 된다는 정보와 함께 은행 이니셜까지 떠돌았다.  

그리고 이번에는 ‘11월 6일 전’이라는 시점까지 못 박은 지라시가 확산된 것이다. 

   
▲ <사진출처=JTBC 화면캡처>

해당 내용을 청와대 출입기자가 김의겸 대변인에게 공식 확인했고 김 대변인은 “이 질문에 답을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정색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김 대변인은 31일 청와대 춘추관 정례브리핑에서 “지라시에 난 내용을 가지고 출입기자가 공식 질문하고 거기에 공식 답변해야 하는지, 그런 가치가 없는 내용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같은 상황에 대해 김어준씨는 1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말도 안되는 지라시”라며 “과거에도 지라시는 돌았지만 달라진 것은 공식적인 뉴스의 지위를 가지고 수면위로 올라온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씨는 “말도 안되는 지라시가 카톡을 통해 엄청나게 돌고 그것을 공식적으로 국회의원들이나 청와대 출입기자들이 사실 확인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 배경에 대해 김씨는 “현 정부에 가장 효과적 타격을 주는 게 경제 관련 뉴스”라며 “북미 관계가 중간 선거 때문에 지지부진하다 보니 경제와 엮어서 가짜뉴스가 나온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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