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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100억 대작영화 잇단 참패 ‘주52시간’ 탓?김어준 “영화 ‘흥망’ 요소 복잡한데 ‘주52시간’과 엮어 내다니..‘간장게장’과 겨룰 역작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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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란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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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0.25  11:17:59
수정 2018.10.25  12: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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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추가 : 2018-10-25 12:14:48]

<한국경제>는 제작비 100억 이상 한국 영화들의 흥행참패 원인을 ‘주52시간 근무제’와 ‘인건비 상승’ 등에서 찾았다.

<한경>은 24일 제작비 100억 이상 잇단 참패.. 영화계 ‘충격’”이란 제목의 기사에서 “올 추석 시즌 100억 원 이상을 투입한 한국영화 대작 4편 중 1편만 수익을 낸 것으로 나타나 국내 영화계가 충격에 휩싸였다”고 보도했다.

해당 기사는 <명당>, <협상>, <물괴> 등 거액 투자 영화들이 수익을 내지 못한 이유로, 영화시장 규모에 비해 대작 영화가 추석 시즌에 몰린 데다, 대작 4편(‘안시성’ 포함)이 동시에 쏟아져 제로섬경쟁을 벌인 점을 문제로 짚었다.

특히 100억 원 이상 작품이 4편이나 나온 이유에 대해 “영화 제작비가 3년 전보다 30% 정도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풀이하면서, ‘주52시간 근무제 도입’에 따른 애로사항을 토로한 한 제작사 관계자의 말을 인용했다.

이 관계자는 “편당 제작비가 급상승했다”면서 “주 52시간 근로제가 시행되면서 촬영시간을 하루 8시간 이내로 맞추려다 보니 촬영일수가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한경>은 이에 “촬영 기간이 늘면 인건비, 숙식비, 장비대여료 등이 모두 상승한다”며 “초과근로시간 임금도 예전보다 훨씬 높아졌다”고 부연했다.

   
▲ <이미지출처=한국경제 온라인 기사 캡쳐>

이 같은 분석에 방송인 김어준 씨는 “보수지와 경제지가 올해 설파한 수많은 ‘경제위기설’ 기사 중, 중앙일보의 간장게장 기사와 자웅을 겨룰만한 역작이 탄생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25일 자신이 진행하는 tbs 라디오방송에서 “영화의 흥망을 결정짓는 요소는 시나리오, 연출, 감독, 배우, 시대 트렌드, 관객 기호, 개봉시기, 경쟁작의 유무 등등 대단히 복합적”이라면서 “그 복잡한 요인 중 주52시간 근무제 도입을 엮어 내다니 정말 대단하다”며 이같이 극찬했다.

그러고는 <한경> 기사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짚었다. 김 씨는 먼저 “‘물괴’는 9월 12일에 개봉했고, ‘명당’과 ‘안시성’은 9월 19일에 개봉했다. 촬영이 끝나는 크랭크업 날짜를 확인해 보니 ‘물괴’는 작년 1월, ‘명당’과 ‘안시성’은 각각 올 1월과 2월에 끝났다. 주52시간 근무제 시행 한참 전”이라며 “어떻게 시행도 되기 전에 이거 때문에 영화가 망하냐”고 지적했다.

그는 다만 “CG, 음향, 편집 등 영화 후반작업이라는 게 있긴 하다”며, 그렇더라도 “7월부터 우선 적용되는 대상기업은 300인 이상 기업인데 후반작업 업체 중 300인 이상 기업이 있나. 설사 있더라도 개봉 두 달 전에는 후반작업이 거의 끝났거나 막바지 작업할 시점이다. 그 시점에 제작비가 엄청 들어갔다는 건 말이 안 된다”고 주장했다.

김 씨는 ‘주52시간 근무제 도입으로 영화가 망했다’는 논리대로라면 “예전부터 이런 시스템으로 돌아가는 할리우드 영화는 다 망했어야 한다”고 꼬집었다.

이어 “우리는 거꾸로 영화 스텝들의 노동시간이 너무 길고 인건비도 제대로 챙겨주지 않아 많은 문제가 발생했었다”며 “이를 방지하기 위한 최소한의 규정이 만들어졌다고 생각해야 되는데 이 기사는 예전처럼 쥐어짜던 시절이 좋았다고 쓴 것 아닌가”라고 질타했다.

김 씨는 “최저임금과 주52시간 근무제를 엮어서 ‘경제 폭망’ 기사를 엄청나게 많이 썼는데, 쓰다 쓰다 이제 쓸게 없으니 이런 창의력을 발휘한 게 아닌가. 일종의 SF다. 역작이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시사인 고재열 기자도 “이제 영화가 별로면 시간 외 수당 받아간 사람이 욕을 먹어야 하는 세상이 되었다”며 “최저임금 인상으로 한국 경제가 망가졌다는 거시 이론이 있으니 이런 미시 이론도 나올만(하다). 참으로 신박하다”고 비꼬았다. 

한편, 논란이 일자 <한경>은 “주 52시간 근로제가 시행되면서 촬영시간을 하루 8시간 이내로 맞추려다 보니 촬영일수가 크게 늘었다”는 제작사 관계자의 발언과 “촬영 기간이 늘면 인건비, 숙식비, 장비대여료 등이 모두 상승한다. 초과근로시간 임금도 예전보다 훨씬 높아졌다”고 설명한 부분을 해당 기사에서 삭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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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8
전체보기
  • ㅋㅋㅋ 2018-10-30 14:23:00

    영화쪽은 아직 52시간근무제 특례 적용될껀데 ㅋㅋㅋㅋㅋㅋㅋ 팩트 체크 좀신고 | 삭제

    • 참 ㅎㅎㅎㅎㅎ 2018-10-25 16:49:35

      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초딩인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니가 기자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영화가 재미가 없으니 망한거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영화는 다 봤니 니가 글 중에 영화 봤음 더 잘 알텐데 ㅋㅋㅋ
      기레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신고 | 삭제

      • 어이없는 놈 2018-10-25 16:46:51

        쪽팔려서 어찌 사냐?
        그렇다고 한강은 가지 말거라. 고개만 숙이고 살면되지 뭐.신고 | 삭제

        • 기자야 감자 먹어라 2018-10-25 16:45:01

          이런자가 기자라고요?
          어이 없는 인간이네. 참 웃기는 찌질함!신고 | 삭제

          • 기막히다 2018-10-25 16:39:26

            참신하다 참신해 ~~~
            영화감독해라신고 | 삭제

            • 111 2018-10-25 14:03:20

              저 영화들 52시간 시행전에 찍었다는 것을 기레기는 알까?신고 | 삭제

              • 정문상 2018-10-25 14:01:21

                저자들은 아마도 신문기자가 아니고 작가를 해야 될텐데..
                직업을 잘못 선택한듯...신고 | 삭제

                • 조선일보의 폐간 추진위 2018-10-25 13:57:53

                  조선일보의 한국경제지가 또 하나의 역작을 남긴다. 도대체 이 언론사는 기사를 팩트에 기초해서 쓰는게 아니라 순전히 창작물 또는 자신들의 결론을신고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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