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발뉴스닷컴
정치go
“‘천안함 사건’ 국민성금 모금, 이명박 靑이 기획·주도”이재정, 심재철 겨냥 “불법으로 자료 안 훔쳐도 국회의원 할 수 있는 일 많아”
  • 0

김미란 기자  |  balnews21@gmail.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8.10.06  14:13:58
수정 2018.10.06  14:38:28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천안함 사건’ 국민성금 모금을 이명박 정부 청와대가 기획하고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KBS>가 국가기록원으로 이관된 청와대 캐비닛 문건 가운데, 공개하기로 분류된 문건 1,000여 건을 입수해 분석한 결과, KBS의 국민성금 특별생방송 나흘전 국방비서관실은 순직 장병의 예상 보상금을 보고하고 국민성금 모금을 위해 언론사 협조가 필요하다고 명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5일 보도에 따르면, 1차 모금방송으로 5억 원이 모아졌다. 하지만 국방부는 제2연평해전 보상금 수준으로 맞추려면 163억 원을 추가 모금해야 한다고 청와대에 보고했고, 이후 KBS에서는 3차례 더 모금방송이 편성됐다.

   
   
▲ <이미지출처=KBS 방송영상 캡쳐>

이명박 청와대는 국민성금 모금 뿐 아니라 배분에도 개입했다. 제2연평해전 당시 국민성금은 전액 유가족과 부상 장병에게 전달됐지만, 보건복지부와 국무총리실은 이후 비슷한 사건에서 형평성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측에 정부 의견을 수용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국민성금 395억 원 중 희생자 유족들에게 전달하고 남은 성금 146억 원이 천안함 재단 설립에 투입됐다.

   
   
▲ <이미지출처=KBS 방송영상 캡쳐>

하지만 재단은 추모사업엔 정작 손을 놓고 국민 성금으로 마련된 예산의 상당액을 재단 운영비로 사용했다고 <KBS>는 보도했다.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의원은 SNS를 통해 “오직 ‘돈’, 그들에게는 돈 밖에 보이지 않았다”며 “나라를 지키다 산화한 우리 장병의 얼굴도, 자식을 보낸 허망한 부모의 얼굴도, 그들에게는 모두 돈으로 보였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양심이라는 게 조금이라도 있다면, 앞으로 안보의 ‘안’자도 꺼내지 마시라”고 질타했다.

KBS의 해당 보도는 이재정 의원이 제공한 자료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이어 이 의원은 자유한국당 심재철 의원을 겨냥해 “법 어겨가며 자료 훔치지 않아도, 국회의원이 해야 하고 할 수 있는 일은 충분히 많다”며 “감추기 위해서 훔치고 허위사실 유포하기보다는 제대로 적폐청산 하기위해 정식으로 자료 받아 확인했다”고 꼬집었다. 

[관련기사]

김미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뒤로가기 위로가기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초당적 협력 안돼 평화외교 안 굴러가는 중, 안타깝다”

“초당적 협력 안돼 평화외교 안 굴러가는 중, 안타깝다”

지난 5월 하순 북핵 3000일 일지를 정리한 <핵...
“인생의 의미는 주어진 게 아니라 찾아가는 것”

“인생의 의미는 주어진 게 아니라 찾아가는 것”

성별, 인종, 권력이 있든 없든 사람이 살아가며 거...
“<홍카콜라>와 <알릴레오>의 콜라보, 지상파 고민해야”

“<홍카콜라>와 <알릴레오>의 콜라보, 지상파 고민해야”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의 유튜브 방송인 <홍카콜...
“전광훈 목사, 당뇨로 한 끼 만에 단식 중단? 원래 생각 없어”

“전광훈 목사, 당뇨로 한 끼 만에 단식 중단? 원래 생각 없어”

최근 한국 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인 전광훈 사랑제일...
가장 많이 본 기사
1
탁현민, BTS 섭외 일화 소개…“‘전용기 감당할 수 있냐’에 시계를..”
2
나경원 “윤석열=공포사회”에 김홍걸 “공포는 범죄자들 느끼는데”
3
황교안 “아들, 스펙 없는데 5곳 대기업 합격”…SNS “공감능력 제로”
4
우상호 “윤석열 지명, 문대통령 기습에 놀라…과감한 혁신 선택”
5
9월 6일 공소시효...“폭식투쟁 가해자들 패륜적 만행, 면죄부는 없다”
6
“인생의 의미는 주어진 게 아니라 찾아가는 것”
7
박노자 “황교안 북구 극우보다 더해…파시즘 가자는 건가”
8
나경원, ‘윤석열 청문회’로 복귀 시사…표창원 “국회가 놀이터인가?”
9
박지원 의원이 못보면 보안자료? 이상한 SBS
10
“<홍카콜라>와 <알릴레오>의 콜라보, 지상파 고민해야”
go발뉴스 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시 마포구 성산동 200-115  |  대표전화 : 02-325-8769  |  팩스번호 : 02-325-8768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영우
사업자등록번호 : 105-87-76922  |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서울 아 02285  |  등록일: 2012년 10월 9일  |  발행/편집인 : 김영우
공식계좌 : 국민은행 090501-04-230157, 예금주 : (주)발뉴스
Copyright © 2012 go발뉴스닷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balnews21@gmail.com
저희 ‘go발뉴스’에 실린 내용 중 블로거글, 제휴기사, 칼럼 등 일부내용은 ‘go발뉴스’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