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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청문회장’ 된 국회 대정부질문.. “무례와 몰상식만 가득”민주당 “자한당, 인사청문회 2라운드 벌여.. 언론 지면 장식해 지지자 결집 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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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란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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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0.05  12:03:53
수정 2018.10.05  14:2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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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대정부질문장이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 대한 ‘제2의 청문회장’으로 변질된 데 대해 여당이 “국회를 맹탕으로 만들려하느냐”며 자유한국당에 강하게 유감을 표했다.

4일 교육‧사회‧문화 분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야당은 예고한대로 유 장관에 대한 맹공을 펼쳤다. 유 장관이 등장하자 “사퇴하세요, 뭔 하자가 그렇게 많아”, “어딜 와서 인사를 하나” 등 고성과 야유가 난무했고, 국회 본회의장은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자유한국당이 유 장관의 ‘자격시비’를 거듭 제기하자 급기야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이주영 국회 부의장에게 다가가 강하게 항의했고, 자한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이를 제지하며 두 사람 간 가벼운 몸싸움이 일기도 했다.

   
▲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64회국회(정기회) 9차 본회의 '교육, 사회, 문화에 관한 질문'에 참석한 유은혜 신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자유한국당 주광덕 의원의 질의에 나선 뒤 한국당 의원들의 야유가 쏟아지자 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이주영 국회 부의장에게 정숙을 요청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이날 민주당 박경미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대정부질문은 본래 정부의 국정운영에 대해 국민의 대리인인 국회의원이 정부 각처의 책임자를 불러내 질의응답을 주고받음으로써, 국민의 이해를 높이고 문제점이 있다면 문제를 드러내고 대안을 제시하는 정부 견제장치로서 기능하는 제도”라고 상기시켰다.

박 대변인은 “그러나 오늘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은 신임 부총리겸 장관 흠집내기에 혈안이 된 자유한국당의 무례와 몰상식만 가득했다”며 “대한민국 국격에 맞게 제1야당으로서 자유한국당이 품격까지는 아니더라도 최소한의 예의와 상식은 지켜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5일 이해식 대변인도 “야당 의원들은 천금 같은 시간의 대부분을 인사청문회에서 제기된 불명확한 의혹들을 다시 거론하는데 소모했다”며 “특히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5명이나 질의에 나섰지만 인사청문회인지 대정부질문인지 헷갈릴 정도로 과도한 장관 흠집내기에 골몰하는 모습이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자유한국당은 국회 본회의장에서 인사청문회의 제2라운드를 벌이고, 언론의 지면을 장식해 자당의 보도 부하를 늘리고, 그래서 그것이 지지자 결집으로 이어져 지지율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여기는 듯하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국민은 바보가 아니다. 재탕 삼탕 동일한 패턴을 반복해 국회를 맹탕으로 만들면 국민은 분명히 그만큼의 책임을 묻는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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