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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들, 배현진 논평 ‘팩트체크’.. “이해 부족에서 비롯”‘삼겹살’ 바이오중유 시발점은 자한당.. 석유관리원 “내용도 모르고 비판 논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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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란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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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9.12  14:24:36
수정 2018.09.12  14:3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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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도 웃겠다”며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비난한 배현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 대변인 논평에 언론들의 팩트체크가 이어졌다.

   

배현진 대변인은 10일 정부가 발전용 바이오중유를 석유대체연료로 인정하는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사업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 예고하자, “원전 포기한 정부가 급기야 삼겹살 구워 전기 쓰자고 한다”며 “지나가던 돼지도 웃겠다”고 논평했다.

관련해 tbs라디오 <색다른 시선, 김종배입니다>는 한국석유관리원 석유기술연구소 황인하 석유대체연료팀장의 인터뷰를 통해 해당 논평 팩트체크에 나섰다.

황 팀장은 인터뷰에서 “배 대변인의 논평과 달리 (바이오중유 발전 사업은)현 정부에서 시작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공식 논의된 건 2012년 이강후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의원실에서 관련자들을 모아 의견을 듣고 ‘시범사업을 하자’는 결정이 나와 시작이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과거의 이야기나 흐름을 잘 모르고 (배 대변인이)비판 논평을 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실제 바이오중유 발전 사업은 박근혜 정부 당시 발전사업자들의 요구로 시작됐다. 이에 앞서 이강후 의원은 2012년 11월 관계부처‧기관, 발전사업자 등을 초청해 ‘바이오에너지의 발전용 연료 활용방안’을 주제로 정책 세미나를 열기도 했다.

   
▲ 배현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 대변인. <사진제공=뉴시스>

배현진 대변인은 또 “삼겹살 기름이 미세먼지 저감효과가 크다는 대대적인 홍보가 어리둥절하다”며 “불과 1년 여 전, 삼겹살구이가 미세먼지의 주범으로 꼽히지 않았느냐”고도 지적했다.

관련해 황인하 팀장은 “버려지는 자원을 원료로 활용하는 것이지 연료를 만들기 위해 삼겹살을 지글지글 굽는 게 아니다”면서 “바이오중유를 활용한 발전 실험 결과 미세먼지는 중유 사용 때보다 최대 28%줄었고 황산화물은 거의 배출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는 이에 대해 “(배 대변인이)바이오중유의 미세먼지 저감효과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 것도 바이오중유 발전에 대한 이해 부족에서 비롯한 것으로 보인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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