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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이주용·주승용·강석호 “정상회담 동행 어렵다…정기국회·국제회의 일정”김병준·손학규 “들러리밖에 안돼” 거절…이해찬·정동영·이정미만 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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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일성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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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9.10  17:19:14
수정 2018.09.10  17:2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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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희상 국회의장이 지난 7월24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故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을 향하고 있다. 왼쪽은 이주영 국회부의장, 뒷줄 오른쪽은 주승용 부의장. <사진제공=뉴시스>

문희상 국회의장과 자유한국당 소속 이주영, 바른미래당 소속 주승용 국회부의장 등 국회의장단은 10일 청와대의 평양 남북정상회담 동행 요청에 대해 응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국회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문 의장이 이날 오후 3시 30분부터 이주영 부의장, 주승용 부의장 및 강석호 외교통일위원장을 차례로 만나 협의한 결과 이번 정상회담에는 정기국회와 국제회의 참석 등에 전념하기 위해 동행하지 않기로 하고 이같은 협의결과를 청와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문 의장은 제3차 남북정상회담 후 열릴 가능성이 있는 ‘남북 국회회담’에 여야가 뜻을 모아 함께 참여하기로 두 부의장 및 외통위원장과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국회는 “문 의장은 오늘 청와대로부터 국회의장단과 외교통일위원장이 동행해달라는 공식 초청을 받았다”며 “남북정상회담 공식 특별수행원이 아니라 정상회담기간 별도의 ‘남북 국회회담’ 일정으로 동행해 달라는 설명이었다”고 밝혔다.

앞서 임종석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은 춘추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평양 남북정상회담에 국회 정당대표로 동행해 달라”며 문희상 국회의장, 이주영·주승용 국회부의장, 강석호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 정의당 이정미 대표 등 9명을 초청했다.

그러나 김병준 한국당 대표와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들러리밖에 더하겠냐’며 거절했고 국회 의장단과 외통위원장도 응하지 않겠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라 초청 인사 중 이해찬 민주당 대표,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 3명만 동행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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