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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유엔에 “판문점선언 공식문서로 회람해달라” 공동요청외교부 “국제사회 지지 확산에 기여할 것”…UN사무총장 성명 “김정은 약속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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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일성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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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9.07  17:54:51
수정 2018.09.07  18: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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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북이 공동으로 6일(현지시간) 안토니우 구테흐스 사무총장 앞으로 보낸 서한 <이미지 출처=외교부>

남북 유엔 대사가 6일(현지시간) 4·27 판문점 선언의 영문 번역본을 유엔 총회와 안전보장이사회의 공식문서로 회람해 줄 것을 요청했다. 

남북이 공동으로 공식문서 회람을 유엔에 요청한 것은 처음이다. 

외교부에 따르면 남북은 안토니오 구테흐스 사무총장에게 보내는 서한으로 회람을 요청했다. 

서한은 조태열 주유엔대사와 북측 김인룡 주유엔북한대사대리가 공동 서명 했다. 북한대사는 현재 자성남 전 대사 지난 7월말 귀임한 뒤 공석 상태다. 

남북은 서한에서 “우리는 2018년 4월 27일 판문점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에서 공동으로 동의하고 서명한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을 기꺼이 동봉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서한과 판문점 선언을 제72차 유엔 총회와 안전보장이사회의 공식 문서로 회람해달라”고 요청했다. 

앞서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미관계 개선과 비핵화 추진 의지를 거듭 밝힌 것에 대해 6일(현지시간) “김 위원장의 비핵화 실현을 위한 약속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대변인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이달 말 열리는 남북정상회담에서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라 한반도의 지속 가능한 평화와 안보, 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비핵화를 향한 추가 진전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북 공동 요청에 대해 외교부는 “4.27 남북정상회담 이후 남북이 유엔 차원에서 추진한 후속조치”라며 “실제 회람은 유엔사무국의 문서 편집·교정 절차 등이 완료되는 시점에 이루어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남북이 공동으로 추진한 이번 회람은 남북한의 ‘판문점 선언’ 이행의지를 재확인하는 한편, 국제사회의 지지 및 공감대를 확산시키는 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4월27일 오후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에서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문에 서명 후 교환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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