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지출처=이상호 대표기자 페이스북>

89년 학보사 편집국장 시절 쓴 사설(사진)입니다. 교문 앞에서 버젓이 자행되던 경찰의 불심검문과 교내진입을 거부하자는 내용입니다.

지금 읽어보면 별 내용 아닌 듯 보이지만 당시 노태우 신군부의 공안통치 하에서는 제법 용기가 필요했던 글이었답니다. <아니라고 말할 용기>라고 제법 거창한 헤드라인을 붙인 것도 그런 이유입니다.

3년간의 학보사 생활을 포함해 30년 가깝게 거리에서 사람들을 만나며 항상 귀와 눈과 가슴을 열었고, 해야 할 말로부터 도망치지 않았습니다. 덕분에 수많은 소송과 내상을 입어왔지요. 국민을 버리고 정권을 택한 MBC를 박차고 스스로 거리로 나앉은 이유도 좋은 기자가 되고 싶다는 소망 하나 때문이었습니다.

9월3일 부터 매일 저녁 7시에 유튜브 기반의 페이스북, 트위터 생방송 뉴스쑈를 시작합니다. 팟빵과 같은 다양한 플랫폼으로도 찾아뵐 예정입니다. 거대한 자본으로 무장하고 휘황찬란한 ‘뉴스룸’을 갖춘 제도권 뉴스들과 당당하게 겨루겠습니다. 그래서 프로그램 제목도 ‘뉴스방’(NewsBang)으로 정했습니다. 이상호의 ‘뉴스방’(이상방) 시청 준비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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