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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 “왜 버럭했나”…이해찬 “먹방 규제 발언자 없는데 덮어씌우기”“소득주도성장 공세, 세금퍼주기가 아니라 더 걷힌 세금을 못쓰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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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일성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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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8.21  09:48:23
수정 2018.08.21  10: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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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당대표 후보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는 야당과 언론의 소득주도성장 정책 비판에 대해 21일 “세금 퍼주기가 아니라 써야 될 돈을 못쓰게 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 후보는 이날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정부의 재정정책은 세입과 세출이 균형이 맞아야 된다, 돈을 걷는 만큼 돈을 써야 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 후보는 “많이 걷고 안 써버리면 경기가 축소된다”며 “그런데 박근혜 정부때는 과소 추계를 했다”고 되짚었다. 

이 후보는 “세금이 더 들어올 수 있는데 덜 들어오는 것으로 추계를 해놓고 나중에 1년에 10조, 20조씩 돈이 더 들어왔다”며 “그런데 그 돈을 못 쓰게 하고 있다, 추경도 못하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래서 재정이 균형을 못 맞추고 있는 것”이라며 “야당은 경기 부양하는 것을 안 좋아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과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불화설에 대해 이 후보는 “소득주도와 혁신성장이 같이 가야 한다, 서로 모순된 게 아니다”고 일축했다. 그는 “역점을 조금 달리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은 데 서로 상충하는 문제는 아니다”고 밝혔다. 

이날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이 후보가 전날 YTN 라디오에서 국가주의 예로 먹방 규제에 대한 질문을 하자 버럭하는 인터뷰 음성을 틀어줬다. 

이 후보는 YTN라디오 ‘김호성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의 국가주의 비판에 대해 “학교에 비품 사는 것 갖고 국가주의 논쟁이라고 하면 되는가”고 받아쳤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박근혜 정부야말로 블랙리스트를 만들어서 국가가 사람을 다 규정했다”며 “그런 게 국가주의다, (김 대비위원장은) 발상이 잘못됐다”고 반박했다. 

   
▲ 20일 오전 경기도 과천시 공무원 인재개발원에서 진행된 자유한국당 2018 국회의원 연찬회에서 김병준 비대위원장과 김성태 원내대표 등 참석자들이 자리에 앉아 있다.<사진제공=뉴시스>

이에 진행자가 “여러 사안에 국가가 너무 지나치게 개입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 같다”고 하자 이 후보는 “개입한 것이 어떤 것인가, 구체적으로 얘기해야 답변한다”고 요구했다. 

그러자 진행자는 “예를 들면 국민연금도 위원회 안일 뿐이라고 했지만 야당들은 정부의 입장과 연관성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정부에 자문을 주는 위원회는 여러 개가 있다, 사회 정책 전반을 다루는 특위도 있다”며 “국민연금도 전체 중의 한 부분이다”고 답했다. 

진행자가 “예를 들어 먹방 같은 경우도 규제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오지 않았는가”라고 질문했다. 

그러자 이 후보는 “먹방을 누가 규제한다고요?”라고 따져 물었다. 그는 “정부의 누가 그런 말을 했는가”라며 “구체적으로 이야기해야 답변을 드린다, 막연하게 말해놓고 사실인 것처럼 규정하면 어떻게 하는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진행자는 “예를 들자면 박용진 의원이 ‘비만이라는 문제는 국민의 건강과 직결되는 문제인데 국가에서 얘기하지 않는 것이 오히려 잘못된 것이다’라고 말했다”고 했다. 

이 후보는 “박용진 의원은 국회의원이지, 국가가 아니다”며 “정부에서 누가 그랬다면, 우리 당이라면 정책위의장이 그렇게 얘기했다면 정책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는데, 국회의원 한 분이 얘기한 걸 갖고 국가주의라고 규정하는 것은 너무 견강부회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김어준씨는 “사회자와 왜 그렇게 싸우냐, 혼을 내면 어떻게 하냐”고 반농담으로 질문했고 이 후보는 “사실이 아닌 것 갖고 덮어씌우기를 하니까 그랬다”고 해명했다. 

이 후보는 “사실이면 수용하는데 먹방 갖고 국가의 누가 규제하겠다고 발언한 적이 없다, 공직자는 깐깐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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