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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DJ 지도력 그립다”…평화당 “평화구축, 文정부에 협조”민주 “복지제도 과감한 노력 마다 안한 분”…새벽 구치소 나온 김경수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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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일성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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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8.18  13:45:47
수정 2018.08.18  14:3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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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진행된 김대중 대통령 서거 9주기 추도식에 참석한 셋째 아들 김홍걸(앞줄 왼쪽부터) 민화협 상임의장, 둘째 아들 김홍업 전 의원, 이희호(앞줄 왼쪽 네 번째부터)여사, 문희상 국회의장, 김석수 전 총리, 민주평화당 권노갑 상임고문, 임종석 대통령비서실 비서실장, 정의당 이정미(둘째줄 오른쪽부터) 대표,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 바른미래당 김동철 비대위원장,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대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아들 노건호씨, 고 김영삼 전 대통령 아들 김현철 교수,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 등 참석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9주기 추도식이 18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거행됐다.

추도식에는 문희상 국회의장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 바른비래당 김동철 비상대책위원장,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 정의당 이정미 대표 등 여야 정치인들이 대거 참석했다. 

청와대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한병도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 송인배 대통령비서실 정무비서관과 김부겸 행자부장관,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강경화 외교부장관, 김영주 고용노동부,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 등도 함께 했다. 

김 전 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와 차남 김홍업 전 의원, 삼남 김홍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상임의장 등 유족과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씨,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장남 노건호씨도 참석했다. 이재명 경기지사와 구속영장 기각으로 이날 새벽 서울구치소를 나온 김경수 경남지사도 참석했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추도사에서 “우리 국민은 피 한 방울 흘리지 않고 촛불 혁명을 이뤄냈으며 헌법 절차에 따라 이 땅의 민주주의를 바로 세웠다”며 “4·27 남북 정상회담을 개최해 판문점 평화선언을 발표했고 사상 최초의 북미 정상회담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문희상 의장은 “전 세계가 우리의 민주주의와 평화 프로세스를 주목하고 있다”며 “당신께서 뿌린 평화의 씨앗이 한반도를 넘어 동북아 세계 곳곳으로 퍼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문 의장은 “지금 국회는 민생을 살려 국민의 신뢰를 얻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해야만 한다”며 “협치를 통해 의회주의가 만발하는 국회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김현 대변인은 논평에서 “이 땅의 인권과 민주주의, 한반도 평화를 위해 한평생을 살다 가신 위대한 지도자, 김대중 전 대통령님이 더욱 그리워진다”며 “재임시절 국민기초생활보장제, 건강보험, 국민연금, 실업수당 등 국리민복을 위한 복지제도를 도입하거나 강화하며 민생안정을 위한 과감한 노력을 마다하지 않았다”고 되짚었다. 

또 “최초의 남북정상회담으로 한반도 평화안정에 크게 기여하고 남북의 교류협력을 활성화시키는 남북관계의 놀라운 발전도 이뤄냈다”며 “독재정권에 맞서 민주화를 이뤄냄으로써 꺾이지 않는 ‘인동초’ 정신을 발휘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김 대변인은 “김 전 대통령의 철학과 정신을 온전히 받들어 대통령이 염원했던 한반도의 평화를 온전히 정착시키고, 민생안정을 기반으로 부강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2009년 5월 29일 오전 서울 경복궁 앞뜰에서 열린 고 노무현 전대통령 영결식에서 김대중 전대통령이 헌화를 마치고 권양숙 여사와 인사를 하며 통곡을 하고 있는 모습.  김대중 전 대통령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5월23일)한 지 석달도 안 된 2009년 8월 18일 서거했다. <사진=한겨레 제공, 뉴시스>

바른미래당 김철근 대변인은 “지금 같은 민생경제가 바닥을 치고 일자리는 없어지고 중산층과 서민들의 삶은 더욱더 어려워지고, 북한 비핵화 문제가 진전이 잘 안 되는 상황에서는 김 전 대통령의 혜안, 통찰력, 지도력이 더욱 그리워진다”고 말했다. 

이어 김 대변인은 “바른미래당은 김 전 대통령의 ‘국민통합’과 ‘시장경제와 민주주의 병행발전’의 정신을 계승 발전시켜 오직 민생과 국익 우선하는 정치를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DJ의 혜안이 그립다’고 했지만 바른미래당은 4·27 판문점 선언 국회 비준 동의에 대해 유보적 입장이다. 이날 추도식에 참석한 김동철 비상대책위원장은 17일 당 회의에서 “9월 남북정상회담 전 비준은 어렵다고 본다”며 “남북정상회담 전까지 서두를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민주평화당 박주현 대변인은 논평에서 “김대중 정신을 이어받은 평화당은 문재인 정부가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를 구축하고 민생을 안정시킬 수 있도록 견인하고 협조할 것”이라고 했다. 

박 대변인은 “지금 대한민국에는 인동초처럼 역경에 굴하지 않고 항구적인 평화를 만들어낼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외환위기 극복을 넘어 IT강국을 만들어낸 김대중 대통령처럼, 오직 국민과 국가발전만을 고민하는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의당 최석 대변인은 “김대중 대통령이 일생일대의 목표로 남북 통일을 추구했듯, 정의당 역시 6·15 정신을 받들어 남북 통일과 동북아의 영속적인 평화를 위해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 18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진행된 김대중 대통령 서거 9주기 추도식에 참석한 권노갑(앞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민주평화당 상임고문,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대위원장, 김동철 바른미래당 비대위원장,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 정의당 이정미 대표, 임종석 대통령비서실 비서실장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18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진행된 김대중 대통령 서거 9주기 추도식에 참석해 자리에 앉아 있다.<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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