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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고위급회담서 남북정상회담 협의…박지원 “문대통령 물꼬 터줘야”“8월 남북정상회담→9월 유엔총회 ‘김정은 연설’ 성사되게 역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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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일성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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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8.09  16:42:29
수정 2018.08.09  16:5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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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이 1일 오전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열린 '남북고위급회담'에 참석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남북이 남북정상회담 준비를 논의하기 위해 오는 13일 남북고위급회담을 개최한다고 통일부가 9일 밝혔다. 

북측은 이날 오전 통지문을 통해 13일 고위급회담을 개최해 판문점선언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남북정상회담 준비와 관련된 문제들을 협의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우리 정부는 같은 날 북측의 남북고위급회담 개최 제의에 동의하는 통지문을 전달했다.

남북고위급회담은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남북정상회담 일정이 조율될지 주목된다. 

관련해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이날 오전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가을 남북정상회담을 8월 중으로 원스톱 평양 방문이라도 해서 물꼬를 터줘야 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북미간 대화가 잘 진행되고 있지만 “디테일한 문제를 중간 입장에서 바라봐서 김정은 위원장의 생각도 트럼프 대통령에게 설명해주고 트럼프 대통령의 생각도 다시 설명해 줄 수 있는 분이 문재인 대통령”이라며 이같이 촉구했다. 

북미 대화 상황과 관련해선 박 의원은 “가장 중요한 것이 트럼프의 입인데 엊그제 뉴저지의 자기 소유 골프장에서 기업인들에게 ‘북핵 폐기 프로그램에 진전이 있다, 6·12 싱가포르 합의사항이 잘 지켜지고 있다’고 이야기했다”고 지적했다. 

또 “지난 ARF(아세안지역안보포럼)에서 성 김 대사가 리용호 북한 외무상에게 친서를 전달했는데 볼턴 보좌관이 (일부) 공개한다”며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이번 주말이나 다음주 초에 북한을 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박 의원은 “북미간 고위급 대화가 오늘, 내일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이) 물꼬를 터줘야만 지난 4.27 판문점회담이 6.12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으로 이어지듯” 성공할 것이라며 “8월에 남북정상회담이 이뤄지고 9월 유엔총회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연설도 하고 4국 정상이 만나 종전선언까지 가능할 수 있게끔 숨가쁜 외교가 진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김정은 위원장이 유엔총회 연설에서 한반도 비핵화를 선언하면 전 세계를 향해 약속하는 것”이라며 “비핵화의 길로 확실하게 들어가는 첩경이 되는 것”이라고 그 의미를 짚었다. 

이는 또 트럼프 대통령에게도 이득이 된다며 “그렇게 해야 11월 중간선거에서 살아 남는다”고 말했다.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4월27일 경기 파주시 판문점 도보다리 위에서 단독회담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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