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발뉴스닷컴
사회go
‘이부망천’ 정태옥 대구지검서 4시간 조사받고 귀가“말 실수일뿐 비하의도 없었다”…인천시민들 6억대 손배 소송도 진행
  • 1

민일성 기자  |  balnews21@gmail.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8.08.07  16:43:20
수정 2018.08.07  17:38:40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 ‘이부망천’ 발언으로 인천·부천 시민들로부터 고발된 정태옥 국회의원이 7일 오전 대구 수성구 범어동 대구지방검찰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받기 위해 들어오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이부망천’(이혼하면 부천 살고 망하면 인천 산다) 지역 비하 발언으로 고발된 무소속 정태옥 의원(대구 북구갑)이 7일 검찰에 소환돼 4시간여의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뉴시스>에 따르면 정태옥 의원은 이날 오전 9시 50분경 대구지검에 도착해 “본의는 아니었지만 말실수로 인해 인천과 부천 시민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게 생각한다”면서 “성심성의껏 검찰 조사에 응하겠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검찰 조사에서 “인천지역 정치 상황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말실수를 했으나, 특정지역 주민들을 비하하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 의원은 4시간여 동안 조사를 받은 뒤 오후 2시경 귀가했다. 

앞서 자유한국당 대변인이었던 정태옥 의원은 지난 6월7일 YTN 생방송에서 “서울에서 살던 사람들이 양천구 목동 같은 데서 잘 살다가 이혼 한 번 하면 부천 정도로 가고, 부천에 갔다가 살기 어려워지면 인천 중구나 남구, 이런 쪽으로 간다”고 말해 거센 비난을 받았다.

   
▲ <이미지 출처=JTBC 캡처>

당시 정 의원은 대변인직을 사퇴를 하고 자유한국당을 탈당했지만 시민들의 비난은 잦아들지 않았다. 

인천과 부천시민들은 정 의원을 공직선거법 위반과 명예훼손 혐의로 인천지검과 인천지검 부천지청에 고발했다. 그러나 정 의원의 주소지가 대구로 돼 있어 대구지검으로 이관됐다.

인천시민과 정의당 등은 “정치인의 망언과 지역감정 발언은 사회를 분열시키고 정치혐오를 불러일으킨다, 막말을 일삼는 정치인에게 정치적·경제적 책임을 묻겠다”며 6억1300만 원대 손해배상소송도 준비하고 있다.

‘정태옥 망언, 인천시민 613 소송인단’은 인터넷 카페에서 “8월 15일까지 1차 접수를 받고 접수된 인원으로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벌금 100만원 이상 형이 확정되더라도 자신의 선거 운동과 무관해 의원직은 유지할 수 있다. 

다만, 형법상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기소돼 금고형 이상의 징역형이 확정되면 국가공무원법에 따라 의원직을 상실한다. 

[관련기사]

민일성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뒤로가기 위로가기
기사 댓글 1
전체보기
  • green 2018-08-07 20:26:31

    이 사람 포토라인에 서서 하는 말을 보았는데,
    물론 저 발언은 대단히 잘못된 발언이나,
    그래도 포토라인에 서서는 누구 처럼 씩씩대지 않고 겸손하게 말하더만.
    김경수 보다는 더 공직자 다웠다.
    김경수지사,
    무슨 대단한 민주인사인양 대단한 박해를 받고 있는 듯한 언사가 상황과 매우 어울리지 않아 보고 있기 거북한 것은 사실.신고 | 삭제

    “유령 기자와 유령 기사, 깜짝 놀랐다”

    “유령 기자와 유령 기사, 깜짝 놀랐다”

    지난달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 동안 방송된 MB...
    목사의 ‘그루밍 성범죄’, 세상은 분노 교계는 잠잠

    목사의 ‘그루밍 성범죄’, 세상은 분노 교계는 잠잠

    11월 초 인천 새소망교회 부목사인 김다정 목사의 ...
    정찬형 사장 “시청자가 ‘그만하면 됐다’ 할 때까지 노력하겠다”

    정찬형 사장 “시청자가 ‘그만하면 됐다’ 할 때까지 노력하겠다”

    YTN이 가장 먼저 지난 10년 정권의 언론장악 직...
    “국공립 40%는 文 공약, 점점 확대했어야 하는데 아쉬워”

    “국공립 40%는 文 공약, 점점 확대했어야 하는데 아쉬워”

    지난 국정 감사에서 최대 화두는 사립 유치원 비리였...
    가장 많이 본 기사
    1
    전희경 ‘한유총 후원금’ 질문에 “MBC 이런식 취재말라”
    2
    [단독] 홍석현 회장, 삼성 수사 라인 검사에 ‘폭탄주 향응 제공’ 의혹
    3
    靑 “김정은 13일 답방 보도 사실아냐”…정세현 “1호 행사 극도비밀”
    4
    망원역에 걸린 “카드수수료 인하 대통령님 고맙습니다” 현수막
    5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내각제 가려는 꼼수? 반대 명분일 뿐”
    6
    “영리병원 투자자는 中상하이 부동산회사…운영주체는 한국인”
    7
    조선일보에는 ‘휘문고 횡령’ 보도가 없다…왜?
    8
    검찰, 변희재에 5년 구형 “표현의 자유 넘어선 악의적 모함”
    9
    “‘박용진 3법’ 구독으로라도 응원”…‘용진TV’ 2만 돌파
    10
    KBS본부, 자한당에 “징징대며 압박 말라” 경고한 이유
    go발뉴스 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시 마포구 성산동 200-115  |  대표전화 : 02-325-8769  |  기사제보 : 02-325-0769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영우
    사업자등록번호 : 105-87-76922  |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서울 아 02285  |  발행/편집인 : 김영우  |  공식계좌 : 국민은행 090501-04-230157, 예금주 : (주)발뉴스
    Copyright © 2012 go발뉴스닷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balnews21@gmail.com
    저희 ‘go발뉴스’에 실린 내용 중 블로거글, 제휴기사, 칼럼 등 일부내용은 ‘go발뉴스’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