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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조위, 세월호 침몰원인 ‘이견’.. 2기 특조위로 ‘공’ 넘겨‘내인설’ ‘열린안’ 엇갈린 결론.. 민주당 “어정쩡한 결론 대단히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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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란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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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8.07  12:30:47
수정 2018.08.07  12:3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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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 김창준 위원장이 6일 오후 서울 중구 조사위원회 서울사무소에서 세월호 조사 최종 보고서를 발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선체조사위원회가 세월호 침몰 원인에 대한 결론을 내리지 못한 채 마무리되면서 이제 남은 진상규명은 ‘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의 몫으로 남게 됐다.

6일 선체조사위는 최종 보고서를 발표, 세월호 침몰 원인을 선체 자체 결함에 둔 ‘내인설’과 외부 충격이 작용했다는 ‘열린안’을 제시했다.

세월호 선조위 이정일 사무처장은 이날 tbs <색다른 시선, 김종배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최종 침몰 원인과 관련해 “사회적참사 특위가 세월호 참사에 대한 조사권한이 있기 때문에 선조위가 조사한 내용을 토대로 최종적으로 결론을 내려야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 사무처장은 세월호 보존 방식에 대해 “파손된 상태로 원형을 영구 보존하는 방식(으로 결론 내렸다)”고 밝혔다. 다만 보존 장소에 대해서는 “결론을 못 내린 상태로”라고 전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대변인은 7일 브리핑을 통해 “국민들에게 명확한 사고원인을 밝히지 못하고, 오히려 과제만 더 남긴 것으로 국민적 기대와 관심이 컸던 사안인 만큼 어정쩡한 결론은 대단히 아쉽다”고 했다.

백 대변인은 “정확한 사고의 원인이 무엇인지에 따라서 남은 재판과 특조위 조사에 미칠 영향이 크다는 점에서 선조위의 확정짓지 못한 결론”에 우려를 표명하며, 사회적참사 특조위에 “무거운 책임감이 있겠지만 진상규명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의당 최석 대변인도 “참사 이후 4년이 훨씬 지났음에도, 여전히 침몰 원인조차 밝히지 못하는 상황이 유감스러울 따름”이라며 “오매불망 세월호의 진실을 기다려온 유가족들과 국민 모두에게 실망스러운 결과”라고 꼬집었다.

그는 “최근 유가족이 제기한 손해배상소송에서도 국가 책임을 일부 인정하기는 했지만, 국가 재난 상황에서 컨트롤타워의 역할을 저버린 청와대의 구조본부 등에는 책임을 묻지 못했다”며 “국가가 여전히 세월호 유가족의 눈물을 닦아주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뼈저리게 반성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2기 특조위는 참사 원인과 당시 정부의 부실 대응, 청와대의 위법 여부를 모두 투명하게 밝혀야 할 것”이라고 강조, 특히 ‘내인설’과 ‘열린안’ 모두를 철저히 검증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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