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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민 “정상적인 특검 활동으로 보기 어렵다”“국회사무처 방침인데 증거인멸로 보기 어렵다” 하태경에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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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일성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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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8.07  10:06:04
수정 2018.08.13  12: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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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루킹 김모(49)씨 등 인터넷 불법 댓글 조작 사건을 수사중인 허익범 특별검사가 지난달 30일 오후 서울 서초구 특검 사무실로 향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드루킹 사건을 수사 중인 허익범 특별검사팀에 대해 7일 “정상적인 특검 활동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율사 출신 박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 ‘김호성의 출발 새아침’에서 “경찰조사 단계에서 이미 진술한 내용들을 마치 새로운 사실을 발견한 것처럼 언론에 흘리는 모습이 그렇다”면서 이같이 지적했다. 

박 의원은 “정치적인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는 것 아니냐고 지적하는 것”이라며 “계속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허익범 특검팀의 밤샘 조사를 받고 이날 오전 3시50분께 특검 사무실을 나온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특검측에서 유력한 증거를 제시했는가’라는 질문에 “유력한 증거나 그런 게 확인됐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박 의원은 “확정적인 물증이나 이런 것들이 있어야 수사가 완성되는데 지금까지 보도로는 주요 혐의에 대한 특정 증거 등은 없었던 것으로 보여진다”고 분석했다. 

구속영장 발부 여부에 대해 박 의원은 “증거 인멸이나 도주 우려가 있어야 영장이 발부되는데 현재 도주 우려는 당연히 없다”고 경남도지사 직분을 지적했다.

또 “스스로 본인이 쓰던 핸드폰을 제출하고 압수수색도 얼마든지 하라는 입장을 가지고 있기에 증거 인멸의 우려가 없다”며 “영장청구를 하더라도 기각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전날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은 같은 방송에서 “바로 구속영장을 치고 구속수사로 전환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 의원은 “자기 죄가 있는데도 전면 부정하는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적어도 증거인멸을 하려고 하는 것”이라며 “컴퓨터가 완전히 삭제돼 지금 복구가 불가능하다고 하지 않나, 이것은 증거인멸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은 “중앙일보가 보도한 걸로 알고 있다”며 “본인이 쓰던 컴퓨터가 로우포맷이 돼 있다고 보도했다”고 2일자 <[단독] 김경수 PC ‘완전 삭제’..드루킹 연루 핵심 증거 ‘증발’> 기사를 지적했다. 

☞ 관련기사 : 이재정 “<중앙> ‘김경수 PC삭제’ 보도 악의적, 통상적 조치일뿐”

이어 박 의원은 “그런데 업무용 컴퓨터는 당연히 반납하는 거고 반납된 컴퓨터는 로우포맷을 하는 것이 국회 사무처의 원래 업무방침이었고 매번 그렇게 한다고 것이다”고 사실관계를 짚었다. 

박 의원은 “이걸 가지고 특별하게 증거인멸 시켰다고 보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특검이 수사를 할 거면 제대로 해야 한다”며 “정치적인 행보를 가져가면 공정성 부분을 훼손하게 되면서 말만 많아지게 된다”고 지적했다. 

   
▲ 좌로부터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과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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