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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무사, 세월호 도입 때부터 청해진해운 관리 정황.. 왜?청해진-기무사 ‘엇갈린’ 주장.. 천정배 “검찰과 군검찰 합동수사 나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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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란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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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7.11  12:35:49
수정 2018.07.11  12:4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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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당 천정배 의원이 기무사가 세월호 도입 추진 당시부터 청해진해운을 관리한 정황을 확보해 공개했다.

천 의원은 11일 보도자료를 내고 청해진해운 내부 문서인 <세월호업무(담당-1209)문서>에는 “나미노우에(일본에서 건조된 세월호의 원래 명칭) 도입 관련 업무담당 연락처”에 기무사 간부인 서모 실장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 청해진해운 내부 엑셀문서 <세월호업무(담당-1209)문서> 중 <나미노우에 도입관련 업무담당 연락처>하단의 운항-운항관리규정심의 항목에 “국정원”이라는 기관명과 서 모씨의 이름과 휴대폰 번호가 기재돼 있다. <평화당 천정배 의원실 제공>

공개한 세월호 참사 이전의 청해진해운 조모 부장의 통화내역을 보면, 조 부장은 2013년 11월 이후 매달 2회~3회(연결된 통화 제외) 가량 기무사 소속의 또 다른 직원 이모 씨에게 전화를 걸었다.

조 부장은 기무사 직원 이 씨에게 매달 2회 내외의 전화를 걸었지만, 기무사 직원인 이 씨는 조 부장에게 전화를 건 내역이 전혀 없다.

   
▲ 청해진해운 조모 부장은 2013년 11월 이후 매달 2회, 내지 3회(연결된 통화 제외) 가량 기무사 직원 이모 씨에게 전화를 걸어 통화했다. 반면 수신기록엔 기무사 이 씨의 휴대폰으로부터 걸려온 전화가 없다. <평화당 천정배 의원실 제공>

이에 천정배 의원은 “두 사람 간의 일정한 통화 주기나 일방향으로만 발신이 이뤄진 점에서 청해진해운이 기무사에 무엇인가를 보고했다는 의심이 든다”며 “기무사가 왜 자신들의 업무 영역이 아닌 세월호 도입 관련 문서에 이름이 오르내리고, 청해진해운으로부터 보고를 받듯이 지속적으로 통화가 이뤄졌는지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통화를 한 기무사 직원은 청해진해운 조씨와 ‘친분이 있어서 전화도 하고 점심도 같이 했다’고 하는데, 청해진해운 조씨는 해당 기무사 직원과는 ‘개인적인 친분이 없고 이름도 기억이 안 난다’고 말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기무사 측은 청해진해운과 업무상 아무 관계 없다라고, 운항관리 규정 자체를 모른다고 주장하는데, 그렇다면 고유업무와 무관하게 청해진해운과 도대체 어떤 관계를 가졌는지 밝혀야 한다”며 검찰과 군검찰의 합동 수사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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