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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한당, 선거참패 반성커녕 ‘계파갈등’ 반복.. 박지원 제안은?박지원 “민주-정의와평화-무소속 합치면 157석.. 조속히 원구성 마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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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란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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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6.22  12:27:57
수정 2018.06.22  12:3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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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박 핵심 모인다.. 목을 친다!”는 내용이 적힌 자유한국당 박성중 의원의 메모가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친박계 김진태 의원이 선거참패 책임을 물어 김성태 대표 권한대행에 사퇴를 요구, 계파 갈등으로 번지고 있다.

김진태 의원은 21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 의원총회에서 “박성중 의원의 휴대폰 메모로 속내가 만천하에 드러났다. 이 와중에도 당권 잡아 상대편을 쳐낼 생각만 하고 있는 것”이라며 “그 모임에 김성태도 참석했으니 책임져야 한다”며 김 대행의 사퇴를 요구했다.

김 의원은 또 “섣부른 좌클릭 안 된다. 원내대표가 정할 사항이 아니다. 여긴 바른미래당이 아니다”라면서 “우리의 이념과 가치가 문제가 아니라 그걸 담는 그릇이 문제였다. 빨리 다음 사람에게 물려주고 내려오라”고 주장했다.

   
▲ 자유한국당 김성태 대표 권한대행이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생각에 잠겨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이에 김성태 대행은 22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중병을 앓는 환자로서 수술대 위에 올라가야 할 사람들이 과거의 친박 망령을 불러들여서 염불보다 잿밥에 눈이 먼 행위들에 대해서 아연실색할 수밖에 없다”고 비난했다.

그는 “친박들은 작년 대선에서 큰 실패를 하고도 다시 원내대표를 흔들지 않았느냐”며 “본색을 드러내고 비열한 행위를 하는데 이는 당을 사실상 해체하자는 이야기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주말이나 다음 주초에 혁신비상대책위원회 구성 준비위원회를 출범시키겠다”고 밝혔다.

   
▲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주평화당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박지원 의원이 조배숙 대표와 장병완 원내대표 등 참석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자한당이 지방선거 참패에도 반성은커녕 계파 갈등만 반복하고 있자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은 후반기 원구성 협상과 관련해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원구성에 조속히 협조하지 않으면 단독 개혁벨트를 구성해서 원구성을 마쳐야 한다”고 제안했다.

박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 모두발언에서 “이번 국회 원구성에서 민주당, 정의와평화 교섭단체, 무소속을 합치면 157석이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원구성이 차일피일 미뤄져 7~8월로 넘어가면 민생법안과 개혁입법을 처리할 수 있는 국회의 기능이 상실된다. 언제까지 국회 원구성, 개혁입법의 발목을 잡는 분들과 꼭 대화만 해야 하는가”라고 질타하며, 거듭 157석 개혁벨트를 구성해 원구성을 마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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