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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유가족, 단원고 교복 입고 투표.. “대한민국 적폐세력 심판”SNS, 연예인 등 투표 독려 이어져.. 배구선수 김연경 “지금도 늦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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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란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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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6.13  16:12:53
수정 2018.06.13  16:3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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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후 4시 현재 지방선거 전국 투표율이 53.2%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4년 지방선거 보다 4.1%포인트 높은 수치다. 오후 6시 투표 종료까지 2시간여를 남겨둔 상황, SNS상에서는 세월호 유가족을 비롯해 스포츠‧연예계 인사들도 투표 참여를 독려하고 나섰다.

   
▲ <사진출처=세월호 단원고 희생자 고 박성호 군의 누나 박보나 씨 페이스북>

단원고 희생자 고 박성호 군의 누나 보나 씨는 페이스북에 단원고 교복을 입고 찍은 투표 인증샷을 공유하고는 “별이 된 동생들을 생각하며, 아직도 돌아오지 못한 5명의 미수습자분들을 생각하며, 참정권이 없어 투표하지 못하는 형제자매들과 청소년들을 생각하며 그들과 함께 투표하고 심판하겠다는 마음으로 단원고 교복을 입고 투표하고 왔다”고 밝혔다.

보나 씨는 “세월호 이전과는 달라져야 한다고 이제는 비극의 연결고리를 끊어야 한다던 다짐을, 별이 된 이들을 잊지 않겠다던 약속을 지켜달라”며, 특히 “제 동생들을 두 번 죽이는 안산의, 대한민국의 적폐세력들을 심판해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별이 된 사람들, 살아있는 사람들, 앞으로 이 땅에서 살아갈 사람들 모두의 생명과 인권을 존중하는,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사회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덧붙였다.

‘유민아빠’ 김영오 씨는 “유민이의 흔적이 남아있는 안산에서 유민이와 함께 오래도록 살고 싶어서 우리 아이들을 한 곳에 모아주고 지켜줄 후보에게 투표했다”고 했다.

이어 “지금은 성인이 된 유민이 친구들”에게 “억울하게 별이 된 너희 친구들을 위해 416생명안전공원 조성과 안전한 사회 건설을 위해 꼭 투표해달라”고 당부했다.

안산 출신인 배구선수 김연경 씨는 SNS에 “투표하는 날 지금도 늦지 않았다. 모든 사람들의 한 표가 소중하다”고 적었고, 가수 서현 씨도 “투표완료”라고 알리며 “우리 모두 소중한 한 표 행사 합시다”라고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 6.13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일인 13일 연예인들이 각자 SNS에 투표 인증샷을 게재했다. 맨 윗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배우 강은비, 가수 솔비, 그룹 레인보우 출신 지숙, 그룹 인피니트 성열, 가수 보아, 방송인 전현무, 배우 김소현, 트와이스 다현, 나연, 채영, 가수 겸 배우 서현, 배우 고아라, 그룹 소녀시대 효연, 배우 한지민, 배우 임수향. 오후 3시 기준 전국투표율은 50.1%를 기록했다. 각 지역 투표소에서 오후 6시까지 투표가 가능하다. <사진=인스타그램/뉴시스>

그런가하면 김남훈 스포츠 해설위원은 “아직까지 투표 안하신 분들은 어서 투표소로. 유권자의 소중한 권리 꼭 행사 부탁드린다. 투표 독려차원에서 제 인증샷 첨부한다”면서 투표 독려 티셔츠를 입고 있는 배우 정우성 씨의 사진을 대신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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