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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종전선언, 北 완전한 비핵화 이후 이뤄져야”전우용 “최악의 재앙은 전쟁”…정의당 “수백만 국민 죽든말든 정치권력 탐욕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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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일성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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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6.07  12:23:48
수정 2018.07.20  15:5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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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에서 진행된 외신기자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북미정상회담을 5일 남겨둔 가운데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7일 “이번 미북회담에서 종전선언이 이뤄지는 것을 결단코 반대한다”고 밝혔다.

홍 대표는 이날 오전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외신기자클럽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말한 뒤 “주한미군 감축이나 철수 문제 역시 결단코 반대한다”고 주장했다. 

6.12 북미회담에 대해 홍 대표는 “미국의 입장에서는 북핵 동결과 ICBM(대륙간탄도미사일) 제거를 통해 직접적인 위협을 제거하는 것이 선거를 앞둔 상황에서 충분한 성과가 될 수 있다”며 “그 대가는 북한에 대한 제재 완화와 지원이 될 것이고, 더 나아가 종전선언과 평화협정 체결이라는 북한의 체제보장 요구까지 받아들여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우리 정부의 친북적인 자세를 감안하면 이러한 미봉책을 오히려 환영할 가능성이 높다”며 “만약 그런 결과가 나온다면 차라리 회담을 안 하니 보다 못한 한반도 최악의 재앙이 될 것”이라고 강하게 반대했다. 

홍 대표는 “종전선언은 완전한 비핵화의 달성 이후가 가장 좋고 북한 체제 보장 차원에서 아무리 불가피하다고 해도 비핵화의 상당한 진전이 이루어진 이후에 논의하는 것이 타당하다”며 “북한이 만약 이를 거부한다면 회담을 중단·파기하는 것이 차라리 옳은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SNS에서 “홍준표 대표, 더위를 먹으셨나?”라며 “할 말과 안할 말이 있지. 한반도 종전선언을 결단코 반대한다니 지금 제 정신인가?”라고 비난했다.

정 전 의원은 “종전선언이 재앙이면 당신은 전쟁을 원하는가?”라고 반문하며 “당신의 말 폭탄 투하로 그마나 힘들게 버티고 있는 자유한국당 후보들 몰살시키려고 작정했나?”라고 질타했다. 

정 전 의원은 “정치권에 홍 대표 당신이 재앙이다. 정계를 떠나라”라고 비판했다. 

종전선언이 재앙이라는 주장에 대해 전우용 역사학자는 “화재, 수재, 역병, 진재 등 온갖 재앙이 있지만, 최악의 재앙은 전쟁”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전 학자는 “종전에 반대하는 자한당이 다음 총선에서도 살아남는다면, 그게 한반도 최악 재앙”이라고 쏘아붙였다.

정의당 선대위 김동균 부대변인은 논평에서 “평화 따위는 안중에도 없고 위기가 닥쳐 국민 수백만이 죽어나가든말든 자신들의 정치권력만 유지하면 된다는 탐욕에 눈이 먼 집단이라는 방증”이라고 비난했다. 

김 부대변인은 “지금 국민들은 한반도의 최대 재앙이 홍준표 대표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입만 열면 민심과 정반대인 헛소리나 하고 있으니 자당 후보들에게도 배척당하는 신세가 아니던가”라고 말했다. 

이어 김 부대변인은 “홍준표 대표가 국익에 기여하는 가장 최선책은 아무 것도 하지 않는 것”이라며 “가능하다면 대한민국을 떠나도 좋을 것”이라고 성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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