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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다이빙벨 그후> 24일 개봉.. ‘왜 안구했나’ 언론 민낯 고발<한겨레> 오보 ‘치명적’.. 이상호 감독 <다이빙벨 그후> 무료시사회 제안에 ‘묵묵부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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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란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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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5.23  11:56:37
수정 2018.05.23  12: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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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호 감독의 세 번째 영화 <다이빙벨 그후>가 오는 24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다이빙벨>이 세월호 참사 당시 정부의 구조부실을 최초로 비판한 영화라면 <다이빙벨 그후>는 후속편 격으로 왜 정부가 구조하지 않았는지, 수많은 오보를 양산해낸 언론들은 그 중심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 그 민낯을 고발한 영화다.

미디어비평 전문매체 <미디어오늘>은 영화 <다이빙벨 그후>에 대해 “왜 정부가 구조하지 않았는지 진실을 요구하다 길바닥에, 언론의 공격에 내몰리고 보수 세력의 갖은 비난과 조롱에 시달렸던 사람들이 얼마나 힘겹게 싸워왔는지 그린 영화”라고 평했다.

그러면서 “보수 언론을 비롯해 한겨레 등 진보 언론도 다이빙벨 투입을 ‘수색에 모아야 할 현장의 노력들을 엉뚱한 곳에 허비했다’며 ‘실패’로 규정했다”고 되짚고는 “‘어디 얼마나 잘 구하는지 지켜보자’며 논란을 부추겼던 언론은 ‘예상대로’ 다이빙벨이 실종자 수습에 성과를 내지 못하자 비난을 쏟아 붓기 시작했다”고 당시 언론 보도 행태를 꼬집었다.

지난 2014년 5월12일 <한겨레> 서영지 기자는 “다이빙벨은 정작 작업 과정에서 기대만큼의 성과를 내지 못했다”면서 “다이빙벨 투입 논란이 지속된 여러 날 동안 수색에 모였어야 할 현장의 노력들이 엉뚱한 곳에 허비됐다”고 보도했다.

진보매체 <한겨레>의 ‘오보’는 치명적이었다. 해경의 구조실패를 고발하는 증거인 ‘다이빙벨’을 오히려 구조실패의 원흉으로 지목받게 했다. 일부 네티즌들의 비방은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이상호 감독은 22일 페이스북에 “<다이빙벨 그후> 개봉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비방 댓글들이 넘쳐난다”며 “과거와 달리 동원된 사람들로 보이지는 않는다. 몰라서 저리 악담을 퍼붓는 것이겠지만 그 숫자가 너무도 많다”고 토로했다.

그는 “한겨레를 비롯한 언론의 오보를 그대로 믿고 계시니 영화를 보기 전에는 요지부동(일 것)”이라며 “(영화)보기가 싫으시면 아래 영화 유튜브에 달려있는 5천개가 넘는 회한의 관람평이라도 읽어달라. 지연된 진실은 누군가에게 지독한 폭력이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온라인상에서는 “세월호가 돈벌이 수단이냐?(k*)”, “다이빙벨 사기로 끝난 거 아닌가요??(pant****)”, “적당히 해라 진짜 ㅉㅉ(hosu****)”, “극혐이구만 정말.. 적당히 하시오(kyp****)”, “좌좀들 매번 세월호로 선동질(zemo****)”, “지겹다 고마해라(질풍**)” 등의 비방글이 올라왔다.

하지만 시사회를 통해 영화를 접한 관객들의 반응은 달랐다. <다이빙벨 그후>를 감명 깊게 봤다고 밝힌 한 네티즌(이**)은 “촛불혁명 이후에 우리가 꿈꾸던 세상은 우리가 깨어있지 않는 한 다시 안 좋았던 모습으로 회귀할 수 있다”면서 “그때 우리가 생각했던 바를 다시 떠올리게 하는 영화였다”고 평가했다.

또 다른 네티즌(반짝***)은 “소수일지라도 의문을 던지는 사람이 존재하는 사회는 자정능력을 잃지 않는다”면서 “제대로 된 적폐청산과 진실규명은 이제 막 시작점에 들어섰을 뿐이다. 지치지 말고 끝까지 함께 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이상호 감독은 지난 8일 한겨레 측에 “세월호 진실규명을 위해 언론이 어떻게 나서야할지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고 싶다”면서 <다이빙벨 그후> 무료시사회를 제안한 바 있다. 하지만 한겨레 측은 현재까지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 관련기사 : <한겨레> 강희철, 서영지 기자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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