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발뉴스닷컴
사회go
나경원 비서, 중학생에 욕설‧협박 파문.. “내가 갔을 때 쫄지마”박씨 “하지 말아야 할 행동, 반성”…나경원 “직원 제대로 교육 못시킨 제 불찰”
  • 1

김미란 기자  |  balnews21@gmail.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8.05.22  11:18:44
수정 2018.05.22  11:41:04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자유한국당 나경원 의원의 비서 박모씨가 한 중학생과의 통화 중 폭언을 한 것이 유튜브를 통해 알려지며 논란이 일고 있다. 박씨는 자신의 SNS를 통해 사과했지만 파문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박씨는 사과글에서 “저는 오늘(21일) 한 중학생과 전화통화 도중 그 중학생의 마음에 큰 상처를 주었다”며 “그리고 그 대화 내용이 온라인상에 알려지게 되어 그 대화를 들은 모든 사람들에게도 큰 상처를 주었다”고 시인했다.

그는 “30대 중반이 넘은 어른으로 중학생에게 차마 하지 말아야 할 말을 한 점 변명의 여지는 없다”며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을 한 제 잘못을 깊게 뉘우치고 반성하겠다”고 했다.

앞서 ‘서울의소리’ 유튜브 계정에 “나경원 비서, 경악할 중학생 협박 통화 ‘응징’ 녹취록”이란 제목의 음성 파일이 올라왔다.

   
▲ <이미지출처=서울의 소리 유큐브 영상 캡쳐>

해당 파일에 따르면 박씨는 중학생과의 통화에서 “어디 한주먹감도 안 되는 게 죽을라고 진짜”, “집권여당 같은 소리하고 있네.. 부정선거로 당선된 놈들이 뭔 말이 많아?”, “나라 팔아먹은 정당인데.. 김대중, 노무현이 나라 팔아먹었지. 문재인은 뭐 가만히 있냐? 나라 팔아먹고 있지”, “나는 노무현이 안 뒤지고 살아서 죗값을 받길 바랐던 사람이야. 알겠냐? 좋냐? 죄를 졌으면 죗값을 받아야지 어디서 나가서 죽고 지랄이야”, “어디서 뇌물 받아쳐먹은 다음에 자살하고 끝이야”, “어디 쪼그만 놈이 버르장머리 없이 무서운 거 없지?”, “너네 당에 이사람 저사람한테 너에 대해 물어보니까 그 새끼 미친놈이니까 말하지 말래. 야! 됐고, 조만간 내가 (학교로 찾아)갔을 때 쫄지 말고 당당하게 얘기해봐”라고 협박하며 폭언했다.

70세가 넘은 ‘서울의소리’ 백은종 기자가 이를 취재하기 위해 시도한 통화에서는 “니가 먼저 욕했잖아 이 새끼야”, “야 니가 전화통화 내용 유튜브에 올리면 구치소나 가! 바로 고소할테니까. 이 새끼가 어디서 협박하고 있어”, “나이를 쳐 먹었으면 나잇값을 해! 어디서 나이 먹었다고 자랑질이야. 니가 인생을 똑바로 안사니까 그렇게 되는 거라고”, “이게 우리 의원님이랑 뭔 상관인데” 등의 발언을 했다.

‘서울의소리’는 관련 기사를 통해 “이 사실을 유튜브에 올리면 가만두지 않겠다고 협박을 했으나 옳고 그름을 따지는 응징언론 서울의소리는 비록 감옥을 가더라도 불의한 박**같은 자를 그냥 둘 수 없었다”고 밝혔다.

이 같은 내용이 유튜브 등을 통해 확산, 논란이 커지자 나경원 의원은 페이스북에 “금일 의원실 소속 비서의 적절치 못한 언행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당사자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또한 많은 분들에게 실망을 안겨드리게 되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나 의원은 “전적으로 직원을 제대로 교육시키지 못한 저의 불찰”이라면서 “해당 직원은 본인의 행동에 대하여 깊이 뉘우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전했다. 

   

한편, 청와대 홈페이지에는 나경원 의원실의 해당 비서를 처벌해달라는 국민 청원까지 올라온 상태다.

한 청원자는 “국가기관에 복무하는 자의 비서 역할을 하는 사람으로서 타의 모범이 되어도 모자라거늘 욕설과 고함을 질러가며 겁박을 하다니, 이런 자들이 정치권과 닿아있는 영역에서 직업을 삼고 있다는 것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성토했다. 

[관련기사]

김미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뒤로가기 위로가기
기사 댓글 1
전체보기
  • 개종자 2018-05-23 10:21:42

    박모기자 저눔의 조상은 해방후 모아둔 돈 아까워 대구경북으로 숨어든 일본개종자인게 듯...신고 | 삭제

    천호선 “노무현 전 대통령은 참여 민주주의자였다”

    천호선 “노무현 전 대통령은 참여 민주주의자였다”

    “야 좋다!” 2008년 2월 25일 대통령 퇴임 ...
    박종철 교수 “금강산 관광 재개, 한국 정부 하기 달렸다”

    박종철 교수 “금강산 관광 재개, 한국 정부 하기 달렸다”

    지난해 평화 무드였던 한반도가 지난 2월 말 베트남...
    “문재인 공약, 추상적인 게 많아…대부분 진행중”

    “문재인 공약, 추상적인 게 많아…대부분 진행중”

    문재인 정부 출범 2년 맞아 지난 9일 <문재인미터...
    “검경 수사권 조정은 어느 한쪽이 나빠서가 아니야”

    “검경 수사권 조정은 어느 한쪽이 나빠서가 아니야”

    여야 4당이 검경 수사권 조정법안을 패스트트랙에 태...
    가장 많이 본 기사
    1
    제주 재래시장 도는 황교안에 시민 “생쇼하지 말라”
    2
    이재정 “왜 저를 피하십니까”.. 권은희에 ‘끝장토론’ 제안
    3
    전광훈 “황교안, 장관직 제안…총선서 빨갱이 다 쳐내야”
    4
    부시 전 대통령, 권양숙 여사 손잡고 입장…추도사 후엔 위로의 포옹
    5
    이종걸 “콤플렉스 때문인 듯”…홍준표 vs 문대통령 청년기 비교
    6
    박근혜-최순실-정호성 녹음파일 2탄 공개, 황교안 책임론은?
    7
    원전 안전보다 한전 주가가 더 중요한 조선일보?
    8
    주진우 “‘마루바닥 은닉’ 등 증거인멸에 김앤장 깊숙이 개입, 딱 걸려”
    9
    오신환 “사실상 간첩행위”…나경원 “무슨 기밀 유출인가” 연일 두둔
    10
    양윤경 기자 “전광훈 목사 설교 입이 떡떡 벌어져…‘장관직’ 직접 봐”
    go발뉴스 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시 마포구 성산동 200-115  |  대표전화 : 02-325-8769  |  팩스번호 : 02-325-8768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영우
    사업자등록번호 : 105-87-76922  |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서울 아 02285  |  등록일: 2012년 10월 9일  |  발행/편집인 : 김영우
    공식계좌 : 국민은행 090501-04-230157, 예금주 : (주)발뉴스
    Copyright © 2012 go발뉴스닷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balnews21@gmail.com
    저희 ‘go발뉴스’에 실린 내용 중 블로거글, 제휴기사, 칼럼 등 일부내용은 ‘go발뉴스’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