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13년 촬영된 서울 연희동 노태우(위)씨 자택과 전두환 씨 자택 모습. <사진제공=뉴시스>

전두환-노태우 경호 중단을 요구하는 국민 여론이 높아지자 경찰이 경비 인력을 내년까지 완전히 철수하기로 했다.

<뉴시스>에 따르면, 이철성 경찰청장은 21일 기자간담회에서 “경호 인력은 10명에서 5명으로 줄인 상태고 경비는 올해 20%를 감축할 예정”이라며 “내년까지 경비인력은 모두 철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두환-노태우 경호중단’을 요구하는 청와대 청원이 진행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이 청장은 “경호처에서 (퇴임 후)최장 15년까지 경호를 하게 돼 있고 그 다음에 경찰로 넘어온다”며 “인력을 최소화하고 국회에 법안이 발의돼 있으니 법 개정을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발표된 리얼미터 여론조사(CBS 의뢰) 결과, 국민 10명 중 6명은 전씨 경호를 중단해야 한다는 의견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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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해 네티즌들은 “춘천의 자랑 김진태 의원은 왜 전두환, 노태우 경호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안 하지?(멸종***)”, “당장 그만둬라. 국민을 군대를 동원해서 죽인 살인마들도 경호해주는 게 민주주의냐?(노**)”, “화순분처럼 마르지 않는 29만원으로 개인 경호해라(복**)”, “우리의 세금이 왜 그렇게 쓰여야 하나요?(an***)”, “전두환 경호 중단이 아니라. 전두환 구속 재수사해야 한다(대한**)”, “국민을 죽인 대통령을 국민이 낸 세금으로 경호해야 하나?(스**)”, “대표적인 비상식적 혈세 낭비(Eel***)”, “쿠데타를 일으킨 전범자를 지켜주는 나라는 우리나라 밖에 없을겁니다. 다른 나라 같으면 사형 당했을겁니다(cjk****)”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