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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홍준표, 전술핵 방미 이어 외교망신 될 공개서한 중단하라”“북미회담 찬물 끼얹는 행위, 제1야당 대표로 매우 신중치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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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일성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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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5.17  15:58:36
수정 2018.05.17  16:2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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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홍준표 대표가 미북정상회담 관련 공개서한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은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미국 트럼프 대통령에게 공개서한을 전달하기로 한 것에 대해 17일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찬물을 끼얹은 행위”라고 비판했다. 

김현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국익에 하등 도움이 되지 않는 돌출적 행동”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홍 대표는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 백악관에 ‘영구적이고 검증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핵폐기’(PVID) 원칙을 견지해 줄 것을 요구하는 서한을 보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홍 대표는 미국이 북한의 미래 핵개발 능력과 과거 핵을 제거하는 것은 물론, 핵기술 자료 폐기하고 핵기술자들을 다른 업무에 종사하도록 하는 등 영구한 핵 개발 능력을 제거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종전선언과 평화협정 체결 등 체제보장 조치는 북한의 비핵화 완료 후 이뤄져야” 하며 ‘주한미군 감축 혹은 철수 문제 거론 불가’ ‘북한 인권문제 강력 제기’ ‘경제 개혁·개방 요구’도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 관련기사 : 홍준표, 백악관 서한 “北체제보장 조치는 영구비핵화 완료후”

이에 대해 김현 대변인은 “제1야당 대표로서 매우 신중하지 못한 태도”라며 “남북고위급회담이 연기되는 등 평화를 위한 발걸음이 현재 살얼음판을 걷는 심정”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제1야당 대표가 판문점선언을 뒷받침하지는 못할망정, 북미회담에 부담을 주려는 일방적 주장을 펼치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고 말했다. 

또 김 대변인은 “홍 대표가 지난해 10월말 미국을 방문해 전술핵 도입을 주장해 미국 조야로부터 부정적 평가나 듣는 등 외교적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며 “평창올림픽 때는 ‘평양올림픽’이라는 허무맹랑한 주장으로, 제1야당 대표의 수준이 조롱받는 일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대변인은 “홍 대표는 또 한 번의 외교망신이 될 공개서한을 즉각 중단하라”며 “왜 부끄러움은 우리 국민의 몫이어야 하나”라고 중단을 요구했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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