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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남수 아웃! YTN정상화 물꼬 텄다.. 언론인들, 축하와 기대 전해민언련 “YTN이사회, 새사장 선출 권한 독점 해선 안 돼…KBS‧ MBC 참고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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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란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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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5.05  14:21:53
수정 2018.05.05  14:2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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꽉 막혔던 YTN 정상화 물꼬가 트였다. 구성원들로부터 사퇴 요구를 받아온 최남수 사장이 사내 중간 평가에서 불신임을 받고 4일 사의를 표명한 것.

최 사장은 이날 사내 게시판에 “약속대로 사임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여러분의 마음을 얻지 못했다”며 “투표로 나타난 뜻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앞서 최 사장은 불신임이 과반일 경우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공표한 바 있다. 이날 진행된 전 사원 중간평가 투표율은 99.8%를 기록했으며, 투표결과 불신임 55.6%, 신임 44%가 나왔다.

   
▲ 언론노조 YTN지부가 최남수 사장 퇴진을 촉구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뉴시스>

이 같은 소식에 언론인들의 축하와 응원이 이어졌다. 친정 YTN에서 들려온 이 같은 소식에 <뉴스타파> 최기훈 기자는 SNS를 통해 “그 오랜 고통의 시간을 버티고 끝내 승리를 쟁취한 YTN 동료들에게 진심으로 경의를 표한다”고 전했다.

이상호 고발뉴스 대표기자는 “세계 언론사에 남을 사건! 10년을 싸워 마이크를 되찾은 YTN 기자들에게 경의를 표한다”며 “나태해지기 쉬운 방송뉴스판에 촛불 경쟁이 불붙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김진혁 전 EBS PD는 페이스북에 “새로운 YTN의 ‘시작’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그들이 온전히 있는 ‘완전체’ YTN의 비상을 기대하겠다”고 적었다.

공무원U신문 김상호 기자는 “이제 꼼수 시대는 가고 상식의 시대라는 것을 기성세대들은 깨달아야 한다”며 “최씨가 꼼수를 썼지만 OUT됐다. YTN 정상화를 기대한다. 파업에 참여한 분들에게 존경을 보낸다”고 밝혔다.

한편, 민주언론실천연합은 논평을 내고 “YTN 구성원들이 이번 투표로 최씨를 사퇴시키는 결론을 내린 것은 그저 사장 한 명을 바꾸는, 그런 의미가 아니다”며 “오늘의 결과는 YTN 정상화를 바란 시청자들 앞에 공정언론으로 바로 서겠다는 YTN 구성원들의 약속”이라고 강조했다.

민언련은 “그 시작은 새사장 선출 권한을 YTN 이사회에서 독점하지 않는 데서 출발해야 한다”며 “최남수 씨를 사장으로 뽑은 밀실 추천의 관행을 이사회는 더 이상 고집해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MBC와 KBS 사례를 언급, “두 공영방송의 사례를 참고해 더욱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로 이명박‧박근혜 정권 9년 동안 누적한 적폐를 청산할 적임자를 선출하는 일, 그것이 YTN의 진정한 정상화를 위한 첫 걸음”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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