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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광의 발로GO 인터뷰
“방송 기자들이 파업하는 이유를 널리 알리고 싶었죠”[이영광의 발로GO 인터뷰 219] <딥뉴스>를 출간한 안형준 MBC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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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광 기자  |  kwang38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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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4.17  17:53:32
수정 2018.04.17  18:3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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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이상한 기사를 보면 ‘기자가 소설 썼다’라고 비아냥거린다. 그만큼 기자는 소설이 아닌 팩트로 말해야 한다. 그러나 가끔은 기사가 아닌 소설을 써서 책으로 출간하는 기자도 있다. 그 중 한 명이 현재 방송기자 연합회장을 맡고 있는 안형준 MBC 기자다.

지난달 말 안 기자는 <딥뉴스>라는 장편 소설을 출간했다. <딥뉴스>는 지난 이명박 정권에서 벌어진 방송 장악을 토대로 그에 맞서 싸우는 기자들의 투쟁기를 소설화했다. 모든 등장인물은 가상 인물이지만 방송 장악에서 벌어지는 일은 실제 있었던 일들 중에 가져온 것이 있다. 

기자가 왜 기사가 아닌 소설을 썼는지 궁금해 지난 11일 서울 목동에 있는 방송회관에서 <딥뉴스>의 저자인 안형준 기자를 만나 소설 뒷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다음은 안형준 기자와 나눈 일문일답을 정리한 것이다. 

   
▲ 안형준 MBC 기자 <사진=안형준 기자 제공>

- 지난달 29일 <딥뉴스>라는 장편 소설을 출간하셨잖아요. 첫 출간이시던데 소회가 있을 거 같아요.

“소회를 묻는 분들에게 부끄럽지만, 후회는 없다고 얘기해요. 전 국문학을 전공한 게 아니에요. 국문학을 전공해서 소설을 쓰셨거나 쓰시는 분들에게 누를 끼치는 건 아닌지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 주위 반응은 어때요?

“반응이 나쁘지는 않은 것 같아요. 같이 방송에 종사하는 분 중에서는 눈물을 흘렸다는 분도 있고, 공감하시는 분도 적지 않은 것 같습니다. 더구나 YTN은 파업 중이잖아요. YTN과 MBC 구성원들이 ‘이 소설의 내용은 실제 있었던 일과 비슷한데’라면서 흥미와 관심을 보이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드라마 <아르곤> 파업했던 공영언론 현실적 흐름과 동떨어졌다”

- 정권의 언론 장악으로 인해 MBC가 망가지는 과정을 토대로 쓰인 소설이잖아요, 국문학 전공자가 아니라고 하셨는데 어떻게 소설로 할 생각을 하셨어요?

“가끔 주위 사람들에게 ‘파업하면 월급 얼마나 받는지 아냐’ 고 물어본 적이 있어요. 그러면 ‘30% 받지 않나’라거나 ‘절반 받지 않나?’라고 답하는 분이 많아요. 그리고 제가 친한 친구 중 한 명도 ‘파업 끝나면 나중에 몰아서 받는 거 아니야? 어떤 대기업노조는 그렇게 하던데’라고 말했죠. 그러나 무노동 무임금이 적용되기 때문에 파업하면 월급을 못 받거든요. 가족이 있는 집에 돈을 못 가져다주는 거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KBS와 MBC, 연합뉴스 같은 공영언론은 기자를 포함한 종사자들이 파업을 간간히 합니다. 그 과정에서 징계를 받는 분도 나오고 어떤 분은 직장을 잃기도 해요. 지금도 YTN은 파업을 석 달째 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왜 파업하는지에 대해서 널리 알리고 싶었습니다.

<7년 그들이 없는 언론>은 YTN 이야기를 주로 다룬 거죠. 그리고 지금 사장이 된 최승호 PD가 만든 <공범자들> 등의 다큐 영화가 나왔지만, 아주 많은 사람이 보진 않았잖아요. 보다 상업적이고 대중적인 문화 상품이 필요했어요. 상업적인 소설이 나오고 그걸 기반으로 드라마나 영화가 나와 좀 더 많은 사람인 인식을 같이하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했어요. 제가 보도국 밖으로 쫓겨나 일없이 지내며 매일 음주를 했더니, 후배 PD 하나가 그렇지 말고 소설 한번 써보라고 해서 쓰게 된 거죠.” 

- 이전에 소설 써보신 적 있나요?

“없어요. 칼럼 형태의 글을 써봤을 뿐이에요. 불과 1년 반 전만 해도 제가 소설책을 출간할 거라고는 상상조차 못 했습니다.” 

- 소설을 쓰려면 습작도 많이 해야지 않나요?

“제가 소설은 처음이지만 그래도 방송 기자로서 글을 계속 써왔고요. 저는 <뉴스후>라는 시사 프로그램에서 60분짜리 프로그램을 몇 번 만들어본 적이 있거든요. 그러나 글을 써보니 부족한 점이 많았어요. 특히 눈에 보이는 걸 묘사하는 능력이 많이 떨어졌어요. 그런 건 문학을 전공한 친구와 시나리오를 써보신 영화감독, 출판 전문가인 시인에게 자문을 받으며 진행했어요.” 

- 그럼 드라마나 영화화할 생각도 있으신 건가요?

“그러면 좋지만 그건 드라마 PD나 영화감독이 하자고 하셔야 하는 거니까 일단 기다려 봐야 할 거 같아요.” 

   
▲ <딥뉴스> 책 표지

- 지난해 tvN에서 <아르곤>이라는 드라마가 방영됐잖아요. 어떻게 보셨어요?

“다른 분이 만든 드라마에 대해 부정적 평가를 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지만, 제가 보기에 드라마의 기본적인 설정이나 구도가 저는 동의하기 어려워서 1회를 보고 그다음 부터는 더 이상 보지 않았는데요. 거기에서는 파업 중 들어온 기자가 주인공이 되는 흐름 자체가 ‘파업했던 한국 공영언론의 현실적인 흐름과는 동떨어진 것 아닌가’ 라는 생각을 했어요.” 

- 아무래도 직접 겪은 당사자라서 대체 인력이 잘 되는 게 불편하셨던 것 같아요.

“그런 측면이 있는 거 같아요. MBC에서는 파업에 참여해서 징계받은 기자들이 밖으로 쫓겨나는 상황이었죠. <아르곤>과 상황은 다르지만, 기존 기자들이 공정 방송을 위해서 파업에 참여한 기자들이 밀려난 상황에서, 빈자리에 들어온 기자가 잘 해내는 모습이 제가 보기에 동의하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 소설 내용 중 실제 MBC에서 벌어진 일이 있는 거 같던데.

“사실 MBC에는 부당한 지시에 맞서서 유리나 거울을 깨며 저항하는 문화가 있었거든요. 그런 게 소설에 반영됐어요. 소설 전반부에 보도본부장 방의 전신 거울이 깨지는 장면이 나오죠. 그리고 파업 중 동아투위 해직 기자들인 대 선배들이 오셔서 ‘여러분은 지금 언론인의 길을 갈 것인지 월급쟁이의 길을 갈 것인지 기로에 서 있다’고 말씀하시는 부분은 MBC에서 있었던 일을 기반으로 썼어요.

그리고 YTN에서는 기자들이 긴급 체포되는 상황과 경찰서 유치장에서 식사하는 장면과 식사의 메뉴 같은 것들도 현실을 기반으로 썼죠. 소설을 쓰다 보니 직접 체험을 하거나 듣거나 읽은 얘기가 파생되어서 그걸 가공하고 한발 더 나아가 쓰는 측면이 있는 거 같더라고요.” 

- 겪은 일이지만 모든 걸 겪은 게 아니라 취재도 필요했을 것 같은데요?

“소설을 쓰며 새로운 챕터가 나타날 때마다, 필요한 취재원이 머리에 떠오르더라고요. 선의의 목적으로 해킹하는 화이트 해커 세계 대회에서 7등을 했던 IT 보안 전문가도 취재를 위해 여러 차례 만났고요. 그리고 소설에 구치소 잠입 취재하는 장면이 나오는 데, 구치소에 막 나오신 취재원을 만났습니다. 호스트바를 많이 다닌 취재원도 만나 얘기를 듣는 등 막히는 부분마다 취재 많이 했어요.” 

- 실제 김다혜 기자처럼 룸살롱 텐프로로 위장 취업하는 기자도 있나요?

“제가 알기론 현실에서 룸살롱 텐프로로 위장 취업한 기자는 없었어요. 그러나 <뉴스후> 할 때 MBC 노경진 기자가 피라미드 판매 업체에 위장 취업해 취재한 일이 있었죠. 저도 <뉴스후>에서 일할 때 사립대학 논술 문제가 유출된다는 정황을 파악하고, 호텔에 위장 잠입해서 취재한 적이 있습니다.” 

- 이세진 기자와 김다혜 기자의 로맨스도 있어요. 로맨스를 넣을 건지에 대한 고민도 있었을 것 같은데...

“로맨스라 부를 수 있는 사내연애와 삼각관계는 의식적으로 넣었어요. 왜냐면 기자들이 공정방송을 위해 제작거부와 파업을 하고 해직당하는 등의 딱딱한 이야기가 이어지기 때문에 독자들의 흥미와 관심이 떨어질 수 있다는 판단을 했고요. 그리고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호스트바라든지 VIP 명품관, 텐프로 카페, 호텔 버틀러 서비스, 해외 취재들이 다채롭게 나오는 이유도 딱딱한 얘기를 재밌게 포장해서 독자들이 끝까지 읽어주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구성했습니다.” 

- 파업으로 사장이 해임되지만, 해직 기자들은 복직이 안 된 채 독립언론을 설립해 계속 취재를 이어나가는 것으로 이야기가 마무리됩니다. 그렇게 끝맺은 이유가 있을까요?

“사실 소설 쓰려고 태평로에 있는 뉴스타파 사무실을 갔어요. 독립언론 뉴스타파는 광고하지 않아 광고로부터 자유롭고 회원들 회비를 받아 운영되어 미국이나 유럽의 언론 학자나 외국 기자들의 관심도 많고 연구 대상이더라고요. 그리고 뉴스타파는 초기 해직 언론인이 만들기 시작했잖아요. 그리고 KBS 기자들이 가세하며 한국 언론계의 소중한 자산이 되었다고 보거든요. 그런 의미를 부각시키려는 측면도 있었어요.

개인적으로는 2012년 파업 때 기자들이 <제대로 뉴스데스크>라는 파업 뉴스를 만들어서 유튜브에 올렸어요. 저도 거기 관여했었는데 1회 <제대로 뉴스데스크>가 유튜브에서 백만 뷰 나왔어요. 그래서 뉴 미디어의 힘을 봤고요. 속편을 염두해 두고 넣은 부분도 있지만 이젠 매스 미디어 시대에서 소셜 미디어와 매스 미디어가 함께 가는 새로운 미디어 흐름이 왔다는 트랜드를 보여주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마지막 장면, 공영언론 계속해서 정치권 장악 가능성 암시”

- 소설에 보면 조경혜 의원이 여당의 강력한 대선주자잖아요. 그래서 ‘딥뉴스’ 취재진이 조 의원 출산 사실을 보도해서 사장을 물러나게 하잖아요. 그럼 실제 MBC에서도 비슷한 시도가 있었나요?

“소설에서 대권을 노리는 여성 정치인의 출산 의혹과 해외 원정 성매매 의혹을 취재하고 압박해서 ABC 방송사 사장을 바꾸게 하죠. 하지만 2012년 MBC 상황은 김재철 사장의 개인 비리가 많이 드러나기는 했지만 결국 물러나지 않고 김재철 사장 치하에서 대선을 치르잖아요. 그런 점이 현실과 소설의 차이죠. 그리고 물 밑에서 그런 시도가 있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노동조합은 당시 사장의 개인 비리를 공개한 것으로 기억합니다.” 

- 마지막 부분에서 조경혜 의원 하는 말이 “이번 서울 시장 선거는 접기로 했어요. 하지만 3년 뒤 대선 때까지는 청소 똑바로 하세요! 그 맹랑한 것들 사생활 비리 탈탈 털어서 한 명씩 별 건으로 처리하세요”라고 하고 끝나요. 왜 이렇게 한 거죠?

“위기 상황이 남아있다는 긴장감을 유지하며 소설을 끝내고 싶은 작가로서의 욕심도 있었지만, 한국의 공영언론을 정치권이 계속해서 장악하고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가능성이 상존 한다는 걸 암시하려는 측면도 있었습니다.” 

- 소설 쓰며 어떤 게 어려웠어요?

“저는 소설가가 아니잖아요. 소설을 쓰지 않아도 먹고 살 수 있어요. ‘5개월 동안 다 쓰겠다’는 목표를 세웠는데, 하다 보니 힘들더라고요. 그래서 절반 즈음하다가 그만뒀어요. 그런데 YTN 해직 기자 3000일 기념행사에 오라고 연락이 왔어요. 그 행사에서 <7년, 그들이 없는 언론>이라는 다큐영화 시사회도 했어요. 그걸 보면서 소설을 마무리해야겠다고 다짐하고 끝까지 쓴 거죠. 소설 쓰는 과정이 즐겁거나 신난 건 아닌데, 이것을 해야겠다는 사명감 같은 것을 가지려고 애를 쓴 거죠.” 

   
▲ 김진혁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7년-그들이 없는 언론> 스틸컷

- MBC 사람들은 만나보면 2012년 초부터 2017년 파업 전까지의 일을 기억하기조차 싫어하더라고요. 그만큼 트라우마가 남아 있는 것 같은데 기자님은 소설 쓰려면 그 당시를 기억해야 했잖아요.

“그렇죠. ‘딥뉴스’라는 시사 프로그램에 없어지는 것은 <,뉴스후>라는 시사 프로그램이 없어지는 과정을 토대로 쓴 거예요. <뉴스후>를 마지막에 몸담았던 기자들과 작가들 얘기를 들었었고요. 저도 트라우마가 있어요. 하극상 인사를 당하기도 했고요. 승진에서 불이익도 받았어요. 잠이 오지 않는 수면장애가 와서 치료를 받고, 진단서를 회사에 제출하기도 했어요. 속칭 ‘신천 교육대’에 유배 가서 마지막까지 있어야 했고요. 그러나 소설을 쓰는 과정에서 파업 기자들이 승리하는 거로 나오잖아요. 글쓰기에서 치유되는 측면도 있었던 것 같아요.” 

- 등장인물의 이름에 대한 뒷이야기도 있을 것 같은데.

등장인물 중 현종민이라는 기자는 YTN 해직 기자였던 현덕수와 노종면 기자 이름에서 만든 거고요. 최지웅 기자는 MBC에서 해직됐던 최승호 PD와 강지웅 PD 이름을 합한 거예요. 소설을 쓰다 보니 이름을 만드는 게 중요하더라고요. 악역을 맡은 분들은 제 이름과 비슷하거나 제 부모님 성함과 비슷하게 하기도 했어요. 혹시 불쾌하실까 봐요. 제 이름이 안형준인데 사장 이름이 안형배로 나오죠. 대권을 꿈꾸는 여성 정치인 조경혜도 여성 정치인 이름을 조합한 것과 비슷하기도 하지만 저희 어머니와 이모님 성함과 비슷하기도 합니다.“ 

“배현진, 피해자 주장 동의 못해…앵커 놓자마자 정당 입당”

- 소설 속에서 사 측이 파업 참여 못 하도록 특파원이나 보직으로 회유하잖아요. 실제 MBC에서 그런 시도가 있었고 거기 넘어간 사람도 있었던 것으로 아는데요. 그걸 보면 어땠어요?

“소설 174페이지 아나운서를 회유하며 ‘너 파업 접고 올라오면 앵커 시켜줄게. 몸값 올려서 국회의원 출마하면 좋잖아’라는 내용이 나와요. 도중 파업 잡고 올라간 분이 있는 거죠. 파업을 그만두고 올라가면 월급도 받고 좋은 보직을 맡아 일할 수 있겠죠. 그러나 남아있는 사람에게는 상처가 되고 고민하게 되는 측면이 있죠. 하지만 공정 방송을 위해 제작 거부와 파업하기로 마음먹은 거니까, 함께 한 동료들과 끝까지 가는 게 옳은 것이고 대부분 그렇게 했죠.” 

- 최근 MBC 출신 앵커가 자유한국당에 입당해서 자기는 현 정부 언론 장악의 피해자라며 국회의원 재보선에 출마하는데...

“그 분 개인의 선택이니 비난할 수는 없겠죠. 그러나 그분이 스스로 피해자라고 언급하는 데에는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그리고 앵커 자리를 내려놓자마자 몇 달 안 돼 특정 정당에 입당한 거잖아요. 그럼 자신이 몸담은 방송사의 신뢰도는 많이 실추될 텐데, 그런 부분에 대한 고민과 고려는 부족했던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 지난달 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영입인사 환영식에서 홍준표 대표가 배현진 전 MBC 앵커에게 태극기 배지를 달아주고 있다. <사진=자유한국당 홈페이지>

- 제목을 ‘딥뉴스’로 한 의미는 뭔가요?

“‘딥뉴스’는 제가 만든 말인데요. 인공지능 AI에서 스스로 학습 능력 있는 걸 ‘딥 러닝’이라고 하잖아요. 스스로 진화하고 발전하는 탐사 뉴스라는 측면에서 뉴스 앞에 딥을 붙여서 ‘딥 뉴스’로 출간됐어요.” 

- <딥뉴스>로 전하려는 매시지는 무엇인가요?

“파업하는 방송 기자들이 바보라서 월급을 포기하는 건 아니잖아요. 돈이 없으면 누구나 불편하죠. 아들딸이 사교육을 못 받는 상황이니까요. 방송 기자들이 파업하는 이유를 조금이라도 공유하고 널리 알리고 싶었어요. 또 공영방송 사장 선임 구조가 지나치게 정치권 의존적이기 때문에 문제가 있고 법적인 틀을 바꿔야 한다는 의식이 살짝 배어 나오게 하고 싶었어요. 그런 인식을 많은 분이 공유하는 게 중요하니까요.” 

- 마지막으로 <GO발뉴스> 독자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려요.

“소설 <딥뉴스>는 많이 부족합니다. 하지만 정의와 진실에 많은 관심이 있는 <GO발뉴스> 독자분이 봐 주신다면 저로서는 굉장한 영광입니다. 공영 방송에 대한 문제점과 인식을 공유하면, 더 좋은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영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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