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발뉴스닷컴
오피니언
우리 식탁에 이제 GMO 퇴출되나?‘GMO수입 1위’ 오명 벗고 GMO 걱정없는 나라 되기를
  • 0

국민리포터 김용택  |  balnews21@gmail.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8.04.14  09:47:09
수정 2018.04.14  10:06:32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열린 '국민이 이긴다 GMO 완전표시제 및 GMO학교급식 퇴출 촉구' 기자회견에서 참석자들이 먹거리 안전공약 이행을 요구하는 손피켓을 들고 있다.<사진제공=뉴시스>

4월 11일 ‘GMO 완전표시제 시행 촉구’ 청와대 국민청원 및 제안 청원에 참여한 인원이 216,036명으로 20만명을 넘어섰다. 정부는 청원 제안이 30일 동안 20만 명 이상이 동의할 경우에는 장관, 수석비서관을 포함한 정부 관계자의 공식답변을 30일 이내에 들을 수 있도록 했다. 이로써 이 청원은 청와대가 공식적으로 답해야 할 25번째 국민청원이 됐다.

GMO가 뭐야? 그게 그렇게 해로운 거야? GMO란 종(種)과 종(種)의 문턱을 뛰어넘는 이 세상에서 존재하지 않은 교배가 만들어 낸 것이다. GMO의 시초는 1994년 몬산토 유전자와 물고기 유전자를 합쳐 무르지 않는 토마토를 만들면서부터다. 몬산토는 1996년 GMO콩과 옥수수를 GMO를 상업적으로 개발하면서 식량자급률이 낮은 우리나라는 1990년대 중반부터 GMO를 수입하면서 자폐증, 성인병, 비만, 성조숙증, 당뇨병, 소아암, 중증 장애, 대장암, 갑상선암, 전립선암, 유방암, 뇌졸중, 췌장암, 치매…. 등등의 무려 34가지 질병이 급증하기 시작했다.

매년 콩 농사를 짓는 미국 일리노이주의 한 농가는 기러기떼의 습격으로 매년 흉작이었다. 어느 해에는 일반 콩과 GMO콩을 반반씩 나눠 심었는데, 일반 콩밭에는 기러기 떼가 몰려 들었지만 GMO콩밭은 멀쩡했다. 기러기들도 GMO의 위험성을 알고 있었던 것이다. 2014년 전 세계 38개 국가들이 공식적으로 유전자변형 작물의 ‘재배’를 금지했고, 28개 국가들만 실제로 유전자변형 작물을 ‘재배’하고 있다. 

러시아는 2014년 2월 GMO 식품 재배금지법을 채택하면서 GMO가 포함된 모든 식품의 생산을 중단했다. 그리고 러시아 정부는 GMO를 생산 또는 수입/판매한 사람은 테러범에 준하는 형벌로 다스린다는 의회 결의를 발표했다. 미국은 GMO를 의무적으로 표시하는 법안이 시행하고 있고 일본은 ‘GMO 때문에 영구치가 없는 아이들이 늘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오면서 GMO를 가축사료용으로만 사용하도록 엄격히 관리하고 있다.

   

부끄럽게도 대한민국은 GMO수입 1위 국가다. 1년 수입량이 1천만 톤이다. 국민 1인당 매년 40kg 이상의 GMO를 섭취하고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그 중에서 8백만 톤이 배합사료 공장으로, 2백만 톤이 식품첨가물 공장으로 들어간다. 일본은 사료용 수입 1위이고 한국은 식용과 사료용 합해서 세계 1위다. 소나 돼지가 먹기 때문에 내가 먹는 식탁은 안전하다고 믿어도 좋을까? 우리나라 굴지의 식품첨가물 회사치고 GMO를 수입하지 않은 회사는 없다. 과자, 아이스크림, 사탕, 음료, 소주, 맥주, 막걸리 등등에 다 들어간다. 마트에서 진열되는 거의 모든 식품에 GMO가 다 들어간다고 보면 된다.

GMO가 들어 간 대표적인 식품에는 토마토, 면화(면실유), 카놀라(유채), 아스파탐, 낙농제품, 옥수수, 파파야, 감자, 콩 그리고 주식인 쌀 등 종류가 헤아릴 수 없이 많다. 최근에 소비가 늘고 있는 카놀라유는 전부 캐나다산 GMO로 만들고, 참치 캔에 들어가는 무색의 면실유는 GMO 면화씨로 만든다. 더구나 이 같은 유채나 면화는 표시대상 품목조차 아니다. 시중의 간장도 거의 수입산 콩으로 만든 것인데, 식용유 기름은 대부분 기업들이 GMO 콩을 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모든 음료수에는 과당이 들어가 있는데, 이 과당은 옥수수 전분에서 추출한다. 그런데 이 옥수수 전분이 바로 GMO다. 이것들 역시 같은 이유로 표시 대상이 아니다.

고기를 많이 먹어야 아이들 키도 크고 건강하다고 믿고 있는 부모들은 매일같이 식탁에 고기가 올라온다. 아이들이 즐겨 먹는 돈가스나 햄버거는 GMO의 결정체다. 여기에 사용되는 고기는 물론 기타 부재료들이 대부분 GMO를 원재료로 만들어 진다. 국내에서도 농업진흥청과 대학교, 종자회사 등이 GMO를 개발하고 있는데, 벼, 밀, 감자, 호박, 고추, 마늘, 배추, 오이, 콩, 참깨, 들깨, 양배추, 토마토, 상추, 수박, 사과, 감귤, 인삼 등 우리 밥상에 없어서는 안 될 작물들이 그 실험 대상이라는 것을 소비자들은 알고 있을까?

물고기 넙치의 얼지 않는 유전자를 넣어 추운 지방에서도 잘 자라게 만든 토마토, 또 염분에 잘 견디는 형질을 벼에 이식하여 해안 습지에서도 경작할 수 있게 만들어진 벼, 농약과 병충해에 끄떡없는 콩, 오래 저장해도 무르지 않는 토마토 등 현재 많은 GMO 농산물들이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데, 유전자 조작이 벼나 감자, 옥수수, 콩 등 그 종류는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다. 현재 전국 1만 1,698곳의 초‧중‧고등학생들의 끼니를 책임지는 학교의 학교급식에 사용되는 수입 원재료는 전부 GMO로 만들어진 혼합가공식품이기 때문에 절대 안전하지 않다. 사랑하는 아들‧딸들이 먹고 있는 학교급식의 식단이 적힌 급식표에도 정확한 성분 정보와 GMO 식품의 유무는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가 없다.

‘GMO완전표시제’는 지난해 4월 대선 당시, 문재인 대통령 후보의 공약사항이다. 대선 당시 GMO 표시제와 식품표시제도 강화, GMO 식재료의 급식 금지 등을 약속한 바 있다. 기업의 이익이 아니라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우선 하겠다는 대 국민 약속이다. 지난 3월 12일부터 시작해 4월 11일에 끝난 ‘GMO완전표시제 시행을 촉구’ 제안에는 참여인원이 무려 216,530명의 서명으로 끝났다.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보장하는 것은 국가가 해야 할 가장 우선적인 과제다. 이제 우리도 GMO 완전표시제로 ‘GMO수입 1위’라는 오명을 벗고 GMO 걱정없는 나라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 국민리포터 ‘김용택’ 블로그 바로가기

[관련기사]

국민리포터 김용택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뒤로가기 위로가기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줄줄 세는 국민 세금.. ‘특활비=눈먼 돈’ 폐지해야”

“줄줄 세는 국민 세금.. ‘특활비=눈먼 돈’ 폐지해야”

국회 교섭단체 대표와 상임위원장, 특별위원장 등이 ...
김재연 “양승태가 갈 곳은 감옥”

김재연 “양승태가 갈 곳은 감옥”

지난 5월 말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상고법원 설치를...
“‘해수위’는 쓰면서 ‘버카충’는 문제라고? 그건 꼰대질”

“‘해수위’는 쓰면서 ‘버카충’는 문제라고? 그건 꼰대질”

강재형 MBC 아나운서국장지난 5월 <우리말 나들이...
신지예 “토론자 많으면 토론 안 된다고? 그건 언론사 변명”

신지예 “토론자 많으면 토론 안 된다고? 그건 언론사 변명”

지방선거임에도 서울시장 선거는 국민들의 관심사가 된...
가장 많이 본 기사
1
기무사 ‘수장 제안’ 문건에 김진태 줄기찬 ‘인양 반대’ 발언 재주목
2
이인규 찾아낸 美교민들 ‘계엄 문건’ 조현천 현상금 걸고 추적
3
설조 스님, 文대통령에 편지.. “짐이 되어 죄송하지만”
4
김어준 “기무사-조중동-새누리 ‘커넥션’ 의혹”…김진태 SNS글 다시 보니
5
‘문대통령 뇌출혈’ 유언비어 유포한 기자 “내가 뭐 뉴스를 썼나?”
6
우상호 “김성태·심재철, 누드사진이니 밥 샀니..초등생도 아니고”
7
정두언 “김성태-심재철 ‘갈등’, 시정잡배 싸움 같은 것”
8
‘파란바지 의인’ 김동수 씨 가족 “마음의 상처 어찌해야 할지…”
9
‘프레임 전환’용 비대위원장 후보 퍼포먼스, 한국당은 변하지 않는다
10
조현천 “계엄령 검토 문건 내가 지시”…김관진·한민구 연관성 차단?
go발뉴스 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시 마포구 성산동 200-115  |  대표전화 : 02-325-8769  |  기사제보 : 02-325-0769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영우
사업자등록번호 : 105-87-76922  |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서울 아 02285  |  발행/편집인 : 김영우  |  공식계좌 : 국민은행 090501-04-230157, 예금주 : (주)발뉴스
Copyright © 2012 go발뉴스닷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balnews21@gmail.com
저희 ‘go발뉴스’에 실린 내용 중 블로거글, 제휴기사, 칼럼 등 일부내용은 ‘go발뉴스’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