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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문자’ 대한항공 조현민, ‘물뿌리기 갑질’로 고발 당해평화당 “조현민 ‘갑질 행태’ 처음 아냐…대한항공 오너일가 정신 차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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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란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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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4.13  16:52:57
수정 2018.04.13  16:5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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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회항’ 조현아 전 부사장에 이어 대한항공 조현민 전무가 ‘물뿌리기 갑질’ 논란에 휩싸였다.

온라인 익명게시판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둘째 딸인 조 전무가 지난 3월 대한항공의 광고대행을 맡고 있는 업체 직원들과의 회의에서 한 직원에게 물병을 던진 뒤 물을 얼굴에 뿌렸다는 글이 올라온 것.

대한항공 측은 ‘물이 든 컵을 회의실 바닥으로 던지면서 물이 튄 것일 뿐 직원의 얼굴을 향해 뿌린 것이 아니다’라고 해명했지만 논란은 사그라지지 않았다.

논란이 일파만파 번지자 조 전무는 12일 자신의 SNS에 “어리석고 경솔한 제 행동에 대해 사과드린다”며 “회의에 참석했던 광고대행사 직원들에게 개별적으로 사과는 했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이다. 광고에 대한 애착이 사람에 대한 배려와 존중을 넘어서면 안 되는데 제 감정을 관리 못한 큰 잘못”이라고 썼다.

관련해 내사에 착수한 경찰은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혐의가 파악될 경우 수사로 전환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 김진숙 민중당 서울시장 후보와 임승헌 정치하는 편의점 알바모임 운영자 및 관계자들이 1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최근 불거진 대한항공 조현민 전무의 물컵 투척 및 갑질 폭행과 관련 고발장 접수를 하기 위해 들어서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이런 가운데 김진숙 민중당 서울시장 후보가 13일 조 전무를 특수폭행 등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김 후보는 고발장 접수에 앞서 “노동자들을 모독하고 함부로 대하는 것이 일상이 된 기업하는 사람들이 처벌 받을 수 있도록 투쟁할 것”이라며 “수많은 을을 대변해 고발장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민주평화당 김형남 부대변은 이날 논평을 내고 “조현민 전무의 ‘갑질 행태’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며 “과거 ‘반성문 논란’과 ‘복수문자’ 논란, 커피숍 불공정 영업행위 등 수차례 문제를 일으킨 바 있다. 땅콩 회항 사건 당시에는 조현민 전무의 ‘반드시 복수하겠다’는 문자가 공개돼 거센 비난을 받기도 했다”고 되짚었다.

☞ 관련기사 : 조현아 동생 조현민 “반드시 복수하겠어” 문자 파문 

김 대변인은 “대한항공 오너 일가에서 사건이 발생하면 대국민사과를 하고, 잊혀질만하면 다시 같은 행동으로 물의를 일으키고 있으니 반성할 줄 모른다는 비판을 받아도 싸다”며 대한항공 오너일가에 정신 차릴 것을 촉구했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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