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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K’ 김경준 “MB, 수면제 먹고도 잠 못 잔다?…웃기는 소리”“MB가 겪고 있다는 ‘고초’, 지극히 평범한 것…‘불쌍’의 대상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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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란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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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4.06  16:23:32
수정 2018.04.06  16:2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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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K 주가조작 사건으로 징역 8년형을 선고 받고 만기 출소한 김경준 씨는 구속 수감 중인 이명박 전 대통령이 ‘수면제를 먹고도 잠을 잘 이루지 못한다’는 보도에 대해 “웃기는 소리”라는 반응을 보였다.

김씨는 6일 자신의 SNS에 “이명박 변호인 ‘MB, 수면제 먹고도 잠을 잘 못 이뤄’”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하고는 “구치소에서는 누구나 잠을 자기 힘들어서, 상당수 수용자들이 매일 수면제를 복용하고 있다. 즉 MB가 겪고 있다는 ‘고초’는 지극히 평범한 것이기에 ‘불쌍’의 대상이 아니다”며 이 같이 지적했다.

그는 “실제, MB는 다른 수용자보다 너무 잘 살고 있다”고 꼬집고는 “다른 수용자들은 다가오는 재판에 대한 불안은 물론 MB의 거실 사이즈에 약 6~7명 같이 자야하고 옆 사람들의 코 고는 소리 때문에 자기가 상당히 힘들다”고 설명했다.

이어 “거기에다 매일 아침부터 검찰청에 끌려가야 한다”며 “혼자 큰 공간에서 생활하면서 검찰청에 가지도 않는 자가 자신이 ‘불쌍’하다는 것은 아닌 듯싶다”고 질타했다.

   
▲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이 발부된 이명박 전 대통령이 지난달 23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자택에서 나와 동부구치소로 향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뉴시스>

앞서 지난달 30일 채널A에 따르면, 이 전 대통령 변호를 맡은 강훈 변호사는 “(이 전 대통령이) 잠을 못 주무셔서. 내가 보기엔 얼굴이 좀 부으셨다. 국물 정도 후루룩 드시고 밥은 거의 다 남기신다”고 말했다

또 “‘시간을 어떻게 보내십니까’ 묻자 ‘책을 보려고 그러는데 책이 눈에 잘 안 들어와서 힘들다’이렇게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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