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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한당, 촛불시민에 ‘참회’ 요구.. “적반하장, 봉창 두드리는 소리”국민에 지방선거서 ‘단죄’ 요청한 자한당…박주민 “국민 분노 어디 있는지 살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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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란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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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3.29  10:04:14
수정 2018.03.29  11: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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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한국당 홍지만 대변인 <사진제공=뉴시스>

자유한국당이 ‘세월호 7시간’ 검찰 수사결과와 관련해 촛불시민에 참회와 자숙을 요구하는 ‘적반하장’식 논평을 내 비판을 받고 있다.

☞ 관련기사: 세월호 해명 모두 거짓.. “朴, 정말 아무것도 안했다” 

홍지만 대변인은 28일 “7시간을 두고 난무했던 주장들 가운데 사실로 드러난 것은 아무것도 없다”며 “당시 이처럼 거짓말을 일삼았던 세력에게 참회와 자숙을 요구한다”고 논평했다.

특히 “세월호 7시간을 원망하며 촛불을 들었던 사람들도 예외가 될 수 없다. 그리고 거짓말을 일삼았던 세력들에 대한 처벌을 고민해야 한다”고 강변했다.

홍 대변인은 또 “국민들에게는 오는 지자체 선거에서 이런 거짓말로 천하를 덮고, 허공에 온갖 것을 쑤셔 넣어 스토리를 만들고 그 허상 위에서 권력을 잡은 이들을 단죄해 주십사하고 요청드린다”며 “그동안 세월호 7시간으로 세상을 농단한 자들을 주시하고 추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논평에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은 SNS를 통해 “세월호 7시간 동안 대통령으로서 해야 할 일을 아무 것도 하지 않은 사람과 그 사람을 비호해왔던 사람들이 국민과 피해자 앞에서 석고대죄 해야지 그것을 문제 삼은 국민들이 석고대죄 해야 할 일이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 그리고 지금까지도 그를 비호하고 있는 정치인들은 국민들의 분노가 어디에 있는지를 살피고 스스로 돌아보기 바란다”고 전했다.

김빈 디지털 대변인은 “자유한국당 홍지만 대변인, 적반하장에 봉창 두드리는 소리”라며 “당시 여당으로 국정농단 당사자들의 당임에도 진정한 반성 없이 쇄신 코스프레로 이름만 바꾼 자유한국당은 박근혜 씨와 함께 나라를 파탄시킨 책임을 지고 지금이라도 국민께 석고대죄 해야 한다”고 질타했다. 

다음은 자유한국당 대변인 홍지만 논평 전문.

(해당 논평은 현재 자유한국당 홈페이지에서 삭제된 상태다.)

■ 세월호 7시간 진실이 밝혀졌다. 이제는 농단 주범이 책임을 말해야 한다.

검찰의 세월호 7시간 의혹 수사결과 발표에 경악한다. 검찰은 7시간 의혹엔 실체가 없다고 발표했다.

그 7시간을 두고 긴 세월 벌어졌던 일은 참담하다. 정상적인 근무 상태가 아니었을 수 있다는 말, 정윤회 씨와의 밀회설, 종교의식 참석설, 프로포폴 투약설, 미용 시술설 등 온갖 유언비어가 나라를 뒤흔들었다. 의혹에 목청 돋구는 당시 야당과 시민단체의 말을 받아 일본 언론은 찌라시 같은 연애 소설을 썼고, 모 의원은 있지도 않은 성형 수술을 제기해서 온갖 곳을 쑤시고 돌아다녔다.

시민이 쓰라고 만들어 놓은 광화문 광장을 몇 년간 불법으로 사용하며 세월호를 불쏘시개 삼아 버텼던 시민단체는 무엇이며, 찌라시 같은 얘기를 한 치의 의심도 없이 사실인양 호도하며 쓴 언론은 또 무엇인가. 그리고 세월호 7시간을 탓하며 광화문에서 촛불을 태워 올린 그 많은 세력과 사람들은 또 무엇인가. 합리적 의심을 뛰어넘는 광란의 시간이 너무 오래갔다.

실체는 단순하다. 박 전 대통령은 '구조 골든타임'이 지난 뒤에야 참사 발생을 알게 됐고, 최순실씨가 청와대로 오기 전까지 국가안보실장, 해양경찰청장에게 전화 지시를 한 번씩 한 것 외에는 별다른 행동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 업무를 잘못했다고 탓을 했으면 됐지 7시간의 난리굿을 그토록 오래 벌일 일이 아니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최순실을 만난 것도 사전에 예약된 만남일 뿐이다. 7시간을 두고 난무했던 주장들 가운데 사실로 드러난 것은 아무것도 없다. 권력의 정점에 있으면서도 그런 광풍을 저지하지 못해 수모를 당하고 결국 국정농단이란 죄목으로 자리에서 끌려 내려온 박 전 대통령이 인간적으로 불쌍하다.

당시 이처럼 거짓말을 일삼았던 세력에게 참회와 자숙을 요구한다. 현재의 야당 뿐 아니라 시민단체, 소위 좌파 언론을 포함해 7시간 부역자는 모조리 석고대죄 해야 한다. 세월호 7시간을 원망하며 촛불을 들었던 사람들도 예외가 될 수 없다.

그리고 거짓말을 일삼았던 세력들에 대한 처벌을 고민해야 한다고 요구한다. 세월호에 대해 고맙고 미안하다고 쓴 문재인 대통령의 글도 이제는 다시 해석되고, 그의 집권 과정의 정당성을 고민하게 된다.

국민들에게는 오는 지자체 선거에서 이런 거짓말로 천하를 덮고, 허공에 온갖 것을 쑤셔 넣어 스토리를 만들고 그 허상 위에서 권력을 잡은 이들을 단죄해 주십사하고 요청 드린다. 그동안 세월호 7시간으로 세상을 농단한 자들을 주시하고 추적해야 한다고 말씀드린다.

2018. 3. 28.

자유한국당 대변인 홍 지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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