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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투 동참’ 자한당 최교일, ‘안태근 성추행’ 수사엔 비협조.. 왜?임은정, 최교일에 쓴소리.. “국민의 공복 국회의원의 비협조 실망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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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란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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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3.16  10:19:16
수정 2018.03.16  10:2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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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태근 성추행 사건' 무마 의혹을 받고 있는 자유한국당 최교일 의원. <사진제공=뉴시스>

‘안태근 성추행 사건’ 무마 의혹을 받고 있는 자유한국당 최교일 의원의 검찰 수사 비협조에 후배인 임은정 검사가 쓴소리를 전했다.

1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성추행 사건 진상규명 및 피해회복 조사단’(단장 조희진 서울동부지검장)은 의혹 규명을 위해 최 의원이 직접 검찰에 출석해 조사 받아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최 의원은 서면조사로 충분하다며 검찰 출석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의원은 검찰 출석을 강제할 수 없는 참고인 신분이어서 양측이 조사일정을 좀처럼 조율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

이에 임은정 검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진상조사단장님의 경질을 요구했던 저이지만, 실체진실의 발견을 위한 수사 협조는 검사로서가 아니라, 이 땅을 살아가는 사람으로서의 의무라고 생각하기에 진상조사단의 이런 저런 요청에 최선을 다해 협조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최교일 의원을 향해 “검찰 출신 선배님으로, 국민의 공복인 국회의원으로서의 비협조는 너무도 실망스러운 모습”이라고 꼬집었다.

임 검사는 “작년 7월 제가 내부게시판에 이 사례를 소개했을 때, 지금처럼 진상조사에 착수했다면, 최교일 전 검찰국장님의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행위는 공소시효가 완성되기 전이어서 소환이 쉬웠을텐데 너무도 아쉽다”고 했다.

그러면서 “자유한국당에서도 미투에 동참한 이 때에, 검찰 후배로서, 사건 관련자 중 한 사람으로, 그리고 국민의 한 사람으로 최 의원님께 수사에 성실히 협조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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