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발뉴스닷컴
정치go
길환영‧배현진이 언론탄압 피해자?…민주당 “소가 웃을 일”김어준 “길환영, 前정부 때 해임됐는데?…언론탄압은 박근혜 한 게 되는 것”
  • 0

김미란 기자  |  balnews21@gmail.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8.03.09  12:12:25
수정 2018.03.09  12:17:27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 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영입인사 환영식에서 홍준표 대표와 김성태 원내대표가 영입인사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길환영 전 KBS 사장, 김성태 원내대표, 홍준표 대표, 송언석 전 기재부 2차관, 배현진 전 MBC 아나운서. <사진제공=뉴시스>

자유한국당이 길환영 전 KBS 사장과 배현진 전 MBC 앵커를 영입하며 “문재인 정권의 폭압적 언론탄압과 언론장악의 가장 큰 피해자이자 상징적 인물”이라고 강변했다.

장제원 수석대변인은 9일 오전 논평을 통해 “이분들을 다가올 선거에 전진 배치해 문재인 정권의 무자비한 언론탄압을 심판할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자한당은 충남 천안 출신인 길 전 사장을 충남 천안갑에, 배 전 앵커를 서울 송파을에 각각 전략 공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자한당의 이 같은 주장에 방송인 김어준 씨는 이날 자신의 진행하는 tbs 방송에서 “길환영 전 KBS 사장은 박근혜 정부 시절 보도에 개입해 공영방송의 독립성과 공정성을 침해했다는 혐의로 박근혜 정부 하 KBS이사회가 해임 제청하고 박근혜 대통령이 이를 받아들인 인사”라고 사실관계를 바로 잡았다.

이어 “이 과정에서 박근혜 정부 이정현 전 청와대 홍보수석의 보도 개입과 김기춘 전 비서 실장의 사장 선임, 이사장 선출 개입이 폭로됐었다”고 상기시키며 “심지어 길환영 전 사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을 상대로 해임 처분 취소 소송을 냈고 대법원 판결로 박근혜 정부 시절 해임이 확정됐다”고 짚었다.

김씨는 “자유한국당 주장대로라면 박근혜 정부가 좌파가 되는 것이고 언론탄압은 박근혜가 한 게 되는 것”이라며 “아무리 언론 탄압 프레임이 필요해도 한 뼘이라도 비빌 언덕이 있는 사례를 들고 나와야지 이렇게 혼자 허공에다 쉐도우 복싱을 하면 이 건 정신이 나간 거 아니면 사기”라고 일갈했다.

   
▲ 길환영 전 KBS 사장과 배현진 전 MBC 아나운서 <자료사진, 사진제공=뉴시스>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김현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길환영 전 KBS 사장과 배현진 전 MBC 아나운서는 세월호에 대한 왜곡보도를 지휘하거나 왜곡보도의 나팔수 역할을 해온 사람”이라며 “배현진 아나운서는 박근혜의 국정농단 보도 당시에도 국민들의 눈과 귀를 막기 위해 엉뚱한 보도로 실소를 자아냈다”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언론탄압을 받은 상징적 인물로 이들을 칭송하는 일은 지나가는 소가 웃을 일”이라며 “적폐청산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반하는 인물을 공천하고, 보궐선거 요인을 유발시킨 지역에 언론적폐로 지목된 두 인물을 인재라며 공천하는 것은 자성 없는 정당의 모습을 고백하는 일에 불과하다”고 꼬집었다.

정의당 김동균 부대변인도 전날 논평에서 “적폐의 아이콘들이 본진으로 돌아가는 것이니 놀랄 일은 아니다”라며 “자숙해야 마땅할 두 사람이 정치권 입성으로 인생역전을 해보겠다는 처신이 매우 아쉽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김미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뒤로가기 위로가기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보유세 강화 없이 백약이 무효”

“보유세 강화 없이 백약이 무효”

서울 부동산 폭등이 최대 이슈다. 심한 데는 1주일...
“정의당 패싱은 의회 민주주의 정신 자체를 뒤집는 것”

“정의당 패싱은 의회 민주주의 정신 자체를 뒤집는 것”

지난 8월 7일 문재인 대통령은 서울시청에서 열린 ...
“소득주도성장 성과내면 지지율 회복될 것”

“소득주도성장 성과내면 지지율 회복될 것”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좀처럼 상승할 기미를 보이...
김홍걸 “한미연합군사훈련 재개? 엄포일 것”

김홍걸 “한미연합군사훈련 재개? 엄포일 것”

김홍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대표상임의장...
가장 많이 본 기사
1
박영선, 통계자료로 ‘팩트폭격’.. “부동산 광풍 주범은 이명박근혜 정권”
2
김의성 “종부세 폭탄? 나는 담뱃값으로 121만원 푼돈 세금”
3
<중앙>의 ‘집 한채 40대 분통’ 기사가 욕먹는 이유
4
이정미 “한국당, ‘강남3구’ 보유자중 55%, ‘내 세금 폭탄’하는 것”
5
‘표본 10개짜리 조사’로 또 최저임금 때린 중앙일보
6
[바로 이 순간] 평양 남북정상회담 ‘명장면 1호’
7
‘9억→6억’ 오보사태에 ‘과표 3억은 시가 18억 고가주택들’ 용어혼선
8
‘74억에 1300만원 세금폭탄’ 기사에 SNS “나도 종부세 내고 싶다”
9
정세현 “야당대표들 세상 바뀌는데 구한말 상투 틀던 때 생각”
10
물꼬 튼 문대통령에 쌍용차 해고노동자들 “큰 힘 됐다”
go발뉴스 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시 마포구 성산동 200-115  |  대표전화 : 02-325-8769  |  기사제보 : 02-325-0769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영우
사업자등록번호 : 105-87-76922  |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서울 아 02285  |  발행/편집인 : 김영우  |  공식계좌 : 국민은행 090501-04-230157, 예금주 : (주)발뉴스
Copyright © 2012 go발뉴스닷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balnews21@gmail.com
저희 ‘go발뉴스’에 실린 내용 중 블로거글, 제휴기사, 칼럼 등 일부내용은 ‘go발뉴스’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