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발뉴스닷컴
정치go
김종대 “‘촛불 무력진압’ 논의, 컨트롤타워는 朴청와대 경호처”“6월항쟁때 동십자각이 총기 발포선…촛불, 충돌 발생했다면 끔찍했을 상황”
  • 0

민일성 기자  |  balnews21@gmail.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8.03.09  10:02:19
수정 2018.03.21  10:24:44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민중총궐기 대회가 지난 2016년 11월 12일 서울 세종로, 태평로 일대에서 열린 가운데 100만이 넘는 참가자가 촛불을 밝히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사진공동취재단/뉴시스>

김종대 정의당 의원은 군 수뇌부의 ‘탄핵 기각 대비 촛불시위 무력진압 논의’ 의혹과 관련 9일 “수도방위사령부의 자체 판단이 아니다, 컨트롤타워는 청와대 경호실”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수방사가 회의 결과를 보고해야 하는 수신처가 있는데 그 컨트롤타워가 청와대 경호실”이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국가 시스템과 관련 김 의원은 “시위로 인해 국가 체제가 전복되는 것을 막는 군부대인 ‘대전복 부대’가 있다”며 “수방사, 특전사, 기무사”라고 설명했다. 

그는 “청와대 경호실이 주관이 되서 유사시에 군을 투입할 수 있는 체제를 상시적으로 갖춰놓고 있다”며 “정권보위부대, 정치성이 높이 부대들이 유사시에 민간에 투입될 수 있도록 이미 지정이 돼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위수령이나 계엄령이 발동되면 총기 사용도 가능하다”며 “과거 박정희 정권 때의 군의 임무와 기능이 남이 있는 것”이라고 위험성을 지적했다. 

또 김 의원은 “87년 6월 항쟁때 군의 총기 발포선이 동십자각이었다”며 “당시에도 이번 수방사가 했던 회의와 유사한 회의가 있었다”고 되짚었다. 

그는 “동십자각이 뚫리면 발포한다였는데 그 지점이 뚫리지 않아 군의 발포가 없었다”며 “조금만 사태가 악화됐으면 80년 광주와 비견되지 않을 참극이 벌어질 가능성이 있었던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은 “그런데 이번 탄핵 촛불시위에서 법원이 청와대 근방까지 행진을 허용했다”며 “법원이 행진을 허용하지 않고 청와대로 들어가는 길목인 동십자각 앞에서 충돌이 벌어졌다면 아주 위험한 상황이 초래됐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군의 대전복, 소요사태에 대한 군의 임무 기능은 근원적으로 재검토해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위험 요인을 항상 안고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군인권센터가 “당시 구홍모 수도방위사령관이 직접 회의를 주재했다”고 지목한 것에 대해 김 의원은 “개인 일탈로 몰고 가는 것은 대단히 위험한 시각”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국가가 돌아가는 시스템이 존재하고 그 과정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위기를 국가의 위기로 확대 해석하는, 안보세력 내의 그릇된 관점이 존재한다는 것으로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청와대 경호처”라며 “당시 청와대는 거대한 농성장으로 변해 있었다, 인조가 남한산성으로 쫓겨 가듯이 갇혀 있는 세계였다”고 지적했다. 

그는 “탄핵 이후의 시나리오를 다각도로 구성했을 것이고 박 전 대통령을 보호하는 정권 안보 차원에서 여러 가지 구상과 시나리오가 나오고 있던 시기”라고 했다. 

이어 김 의원은 “때문에 시스템 전체를 감사, 조사 대상으로 해야 한다”며 “한민구 전 국방장관의 역할까지 규명해 내야 한다”고 촉구했다.

[관련기사]

민일성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뒤로가기 위로가기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보유세 강화 없이 백약이 무효”

“보유세 강화 없이 백약이 무효”

서울 부동산 폭등이 최대 이슈다. 심한 데는 1주일...
“정의당 패싱은 의회 민주주의 정신 자체를 뒤집는 것”

“정의당 패싱은 의회 민주주의 정신 자체를 뒤집는 것”

지난 8월 7일 문재인 대통령은 서울시청에서 열린 ...
“소득주도성장 성과내면 지지율 회복될 것”

“소득주도성장 성과내면 지지율 회복될 것”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좀처럼 상승할 기미를 보이...
김홍걸 “한미연합군사훈련 재개? 엄포일 것”

김홍걸 “한미연합군사훈련 재개? 엄포일 것”

김홍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대표상임의장...
가장 많이 본 기사
1
박영선, 통계자료로 ‘팩트폭격’.. “부동산 광풍 주범은 이명박근혜 정권”
2
김의성 “종부세 폭탄? 나는 담뱃값으로 121만원 푼돈 세금”
3
<중앙>의 ‘집 한채 40대 분통’ 기사가 욕먹는 이유
4
이정미 “한국당, ‘강남3구’ 보유자중 55%, ‘내 세금 폭탄’하는 것”
5
‘표본 10개짜리 조사’로 또 최저임금 때린 중앙일보
6
[바로 이 순간] 평양 남북정상회담 ‘명장면 1호’
7
‘9억→6억’ 오보사태에 ‘과표 3억은 시가 18억 고가주택들’ 용어혼선
8
‘74억에 1300만원 세금폭탄’ 기사에 SNS “나도 종부세 내고 싶다”
9
정세현 “야당대표들 세상 바뀌는데 구한말 상투 틀던 때 생각”
10
물꼬 튼 문대통령에 쌍용차 해고노동자들 “큰 힘 됐다”
go발뉴스 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시 마포구 성산동 200-115  |  대표전화 : 02-325-8769  |  기사제보 : 02-325-0769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영우
사업자등록번호 : 105-87-76922  |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서울 아 02285  |  발행/편집인 : 김영우  |  공식계좌 : 국민은행 090501-04-230157, 예금주 : (주)발뉴스
Copyright © 2012 go발뉴스닷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balnews21@gmail.com
저희 ‘go발뉴스’에 실린 내용 중 블로거글, 제휴기사, 칼럼 등 일부내용은 ‘go발뉴스’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