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페이스북 이미지 캡처>

서지현 검사의 ‘안태근 성추행’ 사건 폭로를 계기로 ‘미투(#MeToo)운동’이 문화예술계, 학계를 비롯해 전방위로 확산되고 있다. 관련해 일각에서는 ‘미투운동’이 우리사회 최고 권력으로까지 확대되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전우용 역사학자는 20일 트위터를 통해 “‘미투운동’은 지금보다 훨씬 더 확산되어야 할 것”이라며 “우리 사회에서 가장 ‘힘 센 자’들이 모여 있는 곳, 대다수 사람들이 짐작하고 있는 ‘바로 그곳’에서 벌어진 범죄들이 폭로되어야, 우리 사회가 한 발자국 정도 전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물론 누구에게도 ‘미투운동’에 동참하라고 요구할 수는 없다. 하지만 지금이 아니면 추악한 ‘사회권력’의 진면목을 드러낼 기회가 언제 또 올지 알 수 없다”며 “가장 추악한 곳은 언제나 ‘돈과 권력’이 집결된 곳이었다. 무엇이든 ‘중심’을 깨야, 확실히 부숴진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