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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정부 ‘불법사찰 입막음’ 장석명 또 영장 기각.. 왜?김어준 “김관진‧임관빈 석방과 같은 맥락…MB로 향하는 길목 차단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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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란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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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2.05  10:06:40
수정 2018.02.05  10: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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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석명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이 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뉴시스>

이명박정부 시절 민간인 사찰 의혹 폭로 ‘입막음’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장석명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에 대한 구속영장이 또 기각됐다.

서울중앙지법 오민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3일 “피의자의 지위와 역할, 수사 진행 경과 등에 비춰 도망 및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이와 관련해 방송인 김어준 씨는 5일 자신이 진행하는 tbs 라디오방송에서 “이상한 영장기각”이라고 지적했다.

김씨는 “현재 장석명 전 비서관은 돈은 전달했는데 위에서 지시를 받았다는 것을 부인하고 있는 것”이라며 “여기서 자신에게 지시한 사람은 민정수석(권재진 전 법무장관)이 되는 것이고, 그 다음은 대통령”이라고 짚었다.

이어 “(군 댓글공작 사건)김관진, 임관빈이 석방된 것과 같은 맥락”이라며 “그 위로 올라가는 길목이 차단되는 것”이라고 이번 영장기각 의미를 해석했다.

그는 ‘증거인멸 우려가 없다’는 오민석 영장전담 판사의 판결에 대해 “처음에 인정하지 않다가 나중에 대질심문하고 나서 말을 바꾸고 인정했다. 카톡에도 말맞추기한 정황이 나오고 있는데 증거인멸 할 상황이 아니라고 한 것”이라며 “이는 MB로 가는 길목을 차단하는 또 다른 영장기각인 것”이라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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